‘시향만리’문학상 시상식 한 장면.
최근년간 제13회 ‘정지용문학상’, 제32회 《연변문학》문학상, 제3회 호미문학상을 련속 수상하면서 유명세를 탔던 김문세 시인이 시 《겨울새》 (외2수)로 제4회 연변시인협회 ‘시향만리’문학상을 수상하였다.
8월 28일 오전 연변시인협회의 주최하에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연변시인협회 상임부회장 전병칠은 “2006년에 발족된 연변시인협회는 2007년에 시총서 〈시향만리>를 창간하였고 2011년부터 문학상을 설치하여 올해로 4회를 맞이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연변시인협회는 우리 겨레의 문학을 위한, 시인을 위한 시인의 집으로 될 것이며 《시향만리》는 시인들의 하나의 캠퍼스의 역할을 할 것이며 오늘과 같이 이어져 가는 문학상시상식은 시인들의 하나의 주유소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로소설가 림원춘선생이 김문세 시인에게 시상하였다.
문학상 평심위를 대표한 최삼룡평론가는 평심보고에서 김문세 시인은 시 《겨울새》에서 봄을 기다리며 울음을 우는 겨울새의 시적형상을 통하여 추위속에서 따스한 해빛을 그리고 악렬한 환경에서 량호한 환경을 꿈꾸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명욕구를 보여주었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길고양이의 형상을 통하여 실련당한 자아의 신세를 기탁하고 길고양이와 시적자아의 생명상황을 하나로 통일시킨 시 《길고양이》를 창작한 중앙민족대학 채은주학생이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조선족시단의 새별로 떠올랐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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