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소설가 김혁,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 수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9월5일 09시39분    조회:17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소설가 김혁이 제25회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김혁

9월 1일 연길시 대주호텔에서 열린 제25회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 시상식에서 중견작가 김혁이 장편소설 《춘자의 남경》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인협회 해외문학상은 김동리, 박종화, 서정주, 조병화 등 한국문학대가들로 반세기의 계보를 잇는 한국문인협회에서 제정한 상으로서 모어로 창작활동을 활발히 하는 우수한 동포문인,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묵직한 상이다. 지금까지 미국, 카나다, 독일, 브라질, 오스트랄리아, 로씨야, 윁남 등지의 동포문인들이 수상, 조선족은 김철, 리삼월, 허련순 등이 수상한 이후로 8년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자 김혁과 한국문인협회 문효치 이사장(좌)

소설가 김혁은 현재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소설분과 주임과 룡정.윤동주연구회 회장 등 직을 담임하고 있으며 《시인 윤동주》, 《마마꽃 응달에 피다》, 《국자가에 서있는 그녀를 보았네》등 장편소설과 《천재 죽이기》, 《피안교》등 소설집, 《한락연 평전》, 《윤동주 평전》 등 인물전, 《일송정 높은 솔 해란강 푸른 물》 등 장편력사기행을 발표, 간행하였고 김학철 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연변문학 문학상, 자치주정부 《진달래》문예상 등을 수상한 조선족의 대표적인 작가의 한사람이다.

수상작품인 장편소설 《춘자의 남경》은 조선족문단 나아가 중국문단에서도 처음 호흡이 긴 서사로 장편화 한 일본군 위안부소재로서 《연변문학지》에 일년간 련재되였고 중국작가협회 중점번역지지작품으로 선정되여 번역을 마친 상태로서 곧 조선어와 중국어로 출간되게 된다.

시상식에는 한국문인협회 리사장 문효치를 비롯한 소속 회원들 그리고 조선족 작가, 매체기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 참가자 일동

김혁소설가는 수상소감에서 《조선족 문학은 한민족 문학과 정신적, 문화적 련계를 확보해 오면서 중국의 력사변천과 그 속에서 영위하고 있는 조선족의 삶을 나름의 서정과 서사의 힘으로 보여주어 왔다.》, 《조선족문학이 이룩한 눈부신 문학적 유산은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학의 한 전형이 되였고 한민족 문학사의 텃밭에 더불어 장려(壯麗)한 꽃으로 피여 올랐는바》, 《이질적 문화를 수용하면서도 우리 문화를 계승하고 다시 모어로 담아내는 우리 조선족문인들의 고심이야말로 더욱 값진 것이라》 생각한다며 《때문에 오늘의 수상에 가치와 소중함을 부여해 본다》고 말했다.

시상식장 전경

한편 시상식과 더불어 제26회 해외한국문학심포지엄을 진행, 한국의 신길우 수필가, 리혜선 평론가 그리고 중국의 김관웅, 우상렬 교수 등이 《윤동주의 시와 삶》이라는 명제로 론문을 발표했다.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김응준 연변시인협회 초대회장이였던 시인 김응준이 지난 7일 향년 87세로 연길에서 타계했다. 중국작가협회 회원이며 연변작가협회 회원인 김응준 시인은 1934년 10월 14일(음력), 길림성 훈춘시 밀강향 태평구에서 출생했다. 1959년 연변대학 중국어어문학학부를 졸업한 후 훈춘제2고급중학교, 훈춘시외사판공실에서 근무...
  • 2020-07-13
  • 2012년 밥 딜런이 프랑스의 한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공연하고 있다./AFP연합뉴스 79세 노인이 낸 새 앨범이 미국의 음반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까지 올랐다. 미국을 넘어 세계 어디에서도 이름만 대면 아는 ‘노벨상 가수’ 밥 딜런의 39번째 정규앨범 ‘러프 앤드 라우디 웨이즈(Rou...
  • 2020-07-1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57](김학철편 6) 김학철은 연변에 정착하여 연변문학예술계련합회 주비위원회 책임자로 행정사업을 하다가 이 사업이 자신에게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 주덕해의 동의를 거쳐 전업작가로 문학창작을 시작하였습니다. 1955년 김학철과 그의 아들 김해양...
  • 2020-07-10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56](김학철편-5) 일제통치하에서 피로써 쟁취한 광복의 서울, 김학철의 서울에서의 새 생활이 시작됩니다. 서울에서의 좌익 사회주의단체가 활동한 자리는 지금의 서울 파고다공원 서쪽 종로2가에 있습니다.  그리고 김학철은 좌익정치...
  • 2020-07-04
  •   한철시인이 상패와 상금을 대리수상하였다.(화면사진 최화길시인) 흑룡강성 녕안시조선족중학교 조선어문 교원인 최화길(58세)시인이 시조 으로 제3회 연변교원시조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전염병 예방통제시기여서 지난 6월 26일에 도문시국문생태원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최화길 시인은...
  • 2020-07-04
  • 정협 장백조선족자치현위원회에서 조직한 《장백조선족인물지》집필소조는 6월10일부터 6월23일까지 근 반달간 료녕성과 산동성의 일부 지역과 대도시에 심입하여 장백적 조선족 고향사람들을 찾아 취재활동을 진행, 가는 곳마다 장백적 고향사람들의 열렬한 환영과 접대, 적극적인 도움을 받았다. 료녕성 대련시에서 집필...
  • 2020-06-29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55](김학철편4) 부산에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일본 나가사끼에 압송된 김학철은 현지에서 최종 판결을 받게 됩니다. 그 당시 일본은 군주제국이지만 법적으로는 무료로 변호사를 선임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변호사가 열심히 변호한 결과 무...
  • 2020-06-2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 대형구술시리즈-[문화를 말하다-54](김학철편-3) 김학철의 본명은 홍성걸입니다. 중앙륙군군관학교(전신은 황포군관학교)시절 조선청년학생 전원이 교장의 명령에 의해 이름을 바꾸게 되면서 어머니의 성을 따서 지은 이름이 김학철입니다.  1924년 6월 광주 황포에서 성립된...
  • 2020-06-22
  •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13일 제1기 리사회 제3차회의를 갖고 온라인 작품토론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실내회의가 여의치 않은 상황을 감안하여 료녕성조선족문학회는 제1기 리사회 제3차회의를 6월 13일 기반...
  • 2020-06-15
  • 오늘도 젊음을 지향하는《로년세계》‘천우컵’ 생활수기 콩쿠르가 비중있는 력작을 기다립니다.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맞아 길림천우그룹(天宇集团)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로년세계》에서 지난해에 이어 ‘천우컵’생활수기 콩쿠르를 펼친다.   응모제재: 중로년생활을 주축으로 에워...
  • 2020-06-12
  •   2020년 제7회 두만강국제청소년 시화전          연변작가협회,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도문지회에서 운영하는 제7회 두만강 국제 청소년 시화전을 올해에도  도문시 두만강광장에서 진행한다.        두만강 국제 청소년 시화...
  • 2020-06-12
  • 1. 평의 범위 2016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 사이에 공개 발표된 출판, 방송, 공연, 전시 작품으로 우리 주에서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문예작품이여야 한다. 2. 시상내역 이번 평의에는 도합 35부의 문예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그중 비조선어(언어) 수상작품이 전반 작품의 20%보다 적어서는 안된다. 3. 신청조건...
  • 2020-05-25
  •   2014년부터 중국조선족중학생(초중과 고중)을 상대로 펼쳐온 『중국조선족중학생호미문학상』을 올해도 제7회로 공모하게 되였다. 우리 민족 청소년들이 우리 민족의 언어로 글을 쓰는 일은 민족 얼을 지키고 이어가는 지극히 절실한 과제이고 필수적인 수업이다. 이번 공모는 우리 말과 우리 글을 갈수록 잊어가는...
  • 2020-05-22
  • 2014년부터 중국조선족시(문)인들을 상대로 하여 펼쳐 온 을 올해에도 제7회로 공모하게 된다. 지구촌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민족 동포들에게 우리 민족의 언어와 문자를 이어가면서 민족의 정체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믿어마지 않으면서 중국조선족시(문)인들의 열졍적인 참여와 지지를 기대한...
  • 2020-05-21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51](남영전편-6) 토템으로 인해서 우리 인류는 문화가 생겼고 토템으로 인해서 사람들의 성씨가 생겼으며 또 토템씨족으로부터 민족이 형성되였고 토템숭배로부터 ...
  • 2020-05-13
  • 일전, 연변작가협회에서는 2020년 중대 소재 중점작품 창작 전기 지원프로젝트 평의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8년에 시작돼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선정된 작가들은 계약을 체결한 후 2차에 나누어 창작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알아본 데 의하면 올해 중점 지원 작품의 주제는 빈곤해탈, 초요사회 전면 건...
  • 2020-05-12
  • [구술 50]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50](남영전편-5) 옛날 토템으로부터 성씨가 오고 민족이 형성되고 했잖아요. 그래서 토템숭배가 풍속으로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서 풍속이 되였는가를 한번 보기로 하겠습니다. 중국을 보면 5천년 전에 황제가 룡 기발을 들었습니...
  • 2020-05-08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49](남영전편-4) 사람은 원래 성씨가 없었습니다. 토템씨족이라는 말은 실상은 토템성씨라는 말입니다. 사람의 성씨는 처음에 토템에서 온 것입니다. 토템씨족이라는 말은 토템성씨를 가진 족속을 말하는 것입니다. 토템성씨를 가진 씨족들이 한데 모여서 민족을 형...
  • 2020-05-04
  •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0돐 기념 특별기획-[문화를 말하다-48](남영전편-3) 옛날에 우리 인류는 성씨가 없었습니다. 원시공동체사회에서 성씨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토템이 나타나면서 인류는 성씨를 가지게 되였지요. 그래서 인류가 성씨를 가지게 된 것은 대단히 진보적인 것이였으며 인류문명사회...
  • 2020-04-30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