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만 되면 세우는 목표, 그중에서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독서가 있다. 특히 2017년 정유년 가장 많이 세운 목표가 ‘독서’라는 빅 데이터 분석결과도 있다. 그러나 매년 실패하는 목표중에 하나가 독서이기도 하다.
독서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독서는 습관이고 생활이다. 오바마도 잠들기 전에 1시간은 독서를 했다고 할 만큼 꾸준히 되여야 하는 것이 독서이다.
연변도서관에서 ‘가늘고 길게, 년말까지 독서하는 법’이라는 포스터를 내걸고 얼마 안 남은 올 한해 마지막을 독서로 마무리할 수 있게끔 독자들을 위한 추천도서들을 내놓았다.
많은 추천도서들중 왕돈의 《문학을 여는 방식》, 맹건위의 《과학과 인문 신론》, 상해교통대학의 《동경심판-세계의 평화를 위해》, 리언굉의 《지능혁명》, 김일남의 《승자의 사유》 등 일부분을 공유한다.
왕돈의 《문학을 여는 방식》, 저자 왕돈은 미국 버클리 분교 동아시아언어문학학부 중국언어문학 박사이다. 중국인민대학 문학원 부교수로 있으며 연구령역은 주요하게 청각문화연구와 중국 현대 조기 서사화어이고 동시에 작가 신분으로 대중적인 인문독물을 펴낸다. 책 속에서 저자가 이끌어내는 몇몇 리론대가들의 리론은 그 흡인력이 강하다. 저자는 이들을 통해 ‘완벽주의자란 어떤 걸가?’라는 물음을 독자들에게 던져준다. 문학에 대한 완벽한 해부, 언어종교식의 의심과 그 의미의 퇴색, 저자는 문학을 철저하게 풀이하면서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다고 했다. 저자는 무미건조하기만 문학리론에 그 자신만의 ‘유머’와 ‘센스’를 입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읽는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맹건위의 《과학과 인문 신론》, 과학과 인문 두가지 부류 문화의 융합문제는 현시대 세계를 알아가는 중대한 리론문제와 현실문제로 일컬어진다. 이 책은 먼저 과학과 인문 두가지 부류 문화의 분리와 대립의 현상, 경향과 사조에 대해 깊이 있는 력사고찰과 철학적인 분석을 내놓으면서 동시에 여러가지 근원을 파헤쳤는데 특히 과학관과 인문관의 근원을 두드러지게 내세웠다. 이어 저자는 서로 다른 시각으로 과학과 인문의 련관성을 제시했고 동시에 어떻게 하면 두가지 부류 문화가 이어지는 다리를 놓을지에 대한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일종의 인문화된 과학관과 과학철학과 이와 련관된 창의문화의 리념에 대해 털어놓았고 이러한 리념과 밀접하게 련관되는 교육관과 교육철학을 섬세하게 짚어냄으로써 리론과 실천 두가지 면으로부터 과학과 인문 문화의 상호 융합의 경로를 서술했다.
상해교통대학출판사에서 출판한 《동경심판-세계의 평화를 위해》, 책은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뒤 1946년 5월 3일부터 1948년 11월 12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2년 6개월 동안 진행 된 ‘세기대심판’을 담아냈다. 11개 동맹국으로부터 온 법관으로 무어진 원동국제군사법정은 일본 A급 전범들의 전쟁죄행을 심판했다. 인류사회의 보귀한 유산으로 동경심판은 이후 국제법의 발전과 ‘반평화죄’, ‘반인도죄’ 등을 추궁하는 국제사법실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장기간 각국 학술계의 법학, 사학, 국제관계학 등에서는 동경심판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동시에 동경심판의 영향은 학술계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각계 각 방면의 주목을 받았다.
“법정건립 과정에 어떤 정책지도와 준비사업들이 진행됐을가?”, “법정관할권 쟁탈은 오늘날의 법률대변론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가?”, “전장발동에 대한 기획과 실시자에 개인형사책임을 추궁했을가?”, “동경심판은 후세에 어떤 유산으로 남겨질가?” 등등의 물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리언굉의 《지능혁명》,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 “공업혁명에 버금가는 한차레의 위대한 기술변혁청사진이 이미 펼쳐졌다. 인공지능은 제4차기술혁명이 끌어온 것이다.”라고 적었다. 업계관점외 리언굉은 미국류학시절부터 어떤 학과강의를 즐겨 들었는지, 바이두는 어떻게 AI인재를 끌어들이는 걸가, 리언굉은 무엇 때문에 바이두수뇌부를 이끄는 걸가, 바이두 연구비밀 등 외부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내막과 비밀들이 이 책 속에 오롯이 담겨져있다. 풍부한 내용과 알기 쉬운 필체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수많은 흥미로운 과학의 비밀들로 꽉 채워져있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종이책을 이미 장만한 독자들은 휴대폰 바이두 앱 또는 ‘지능혁명’ 앱을 통해 ‘지능혁명’을 스캔 해 특정 삽화와 용어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일남의 《승자의 사유》, 책은 저자가 ‘승자’를 출발점으로 력사구도와 결부시켜 승리자들의 새로운 리념을 연구해서 글로 적어낸 작품이다. 저자는 드넓은 시각과 예리한 필체, 호탕한 기세와 생동하고도 객관적인 관점으로 지도자가 반드시 구비해야 되는 각종 능력을 서술했는데 책 속에는 중국 및 전세계 기타 지도자들이 서로 다른 시기와 서로 다른 지점 그리고 서로 다른 사건들에서 이들의 선택한 서로 다른 처리방식이 가져온 또 다른 결과를 인용함으로써 지도자들에게 부여된 위기처리방식과 관리능력을 서술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도서관에서 추천하는 도서들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연변일보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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