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늘고 길게’, 년말까지 독서 견지하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11월28일 12시50분    조회:5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새해만 되면 세우는 목표, 그중에서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독서가 있다. 특히 2017년 정유년 가장 많이 세운 목표가 ‘독서’라는 빅 데이터 분석결과도 있다. 그러나 매년 실패하는 목표중에 하나가 독서이기도 하다.
 
독서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독서는 습관이고 생활이다. 오바마도 잠들기 전에 1시간은 독서를 했다고 할 만큼 꾸준히 되여야 하는 것이 독서이다.
 
연변도서관에서 ‘가늘고 길게, 년말까지 독서하는 법’이라는 포스터를 내걸고 얼마 안 남은 올 한해 마지막을 독서로 마무리할 수 있게끔 독자들을 위한 추천도서들을 내놓았다.
 
많은 추천도서들중 왕돈의 《문학을 여는 방식》, 맹건위의 《과학과 인문 신론》, 상해교통대학의 《동경심판-세계의 평화를 위해》, 리언굉의 《지능혁명》, 김일남의 《승자의 사유》 등 일부분을 공유한다.
 
왕돈의 《문학을 여는 방식》, 저자 왕돈은 미국 버클리 분교 동아시아언어문학학부 중국언어문학 박사이다. 중국인민대학 문학원 부교수로 있으며 연구령역은 주요하게 청각문화연구와 중국 현대 조기 서사화어이고 동시에 작가 신분으로 대중적인 인문독물을 펴낸다. 책 속에서 저자가 이끌어내는 몇몇 리론대가들의 리론은 그 흡인력이 강하다. 저자는 이들을 통해 ‘완벽주의자란 어떤 걸가?’라는 물음을 독자들에게 던져준다. 문학에 대한 완벽한 해부, 언어종교식의 의심과 그 의미의 퇴색, 저자는 문학을 철저하게 풀이하면서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다고 했다. 저자는 무미건조하기만 문학리론에 그 자신만의 ‘유머’와 ‘센스’를 입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읽는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맹건위의 《과학과 인문 신론》, 과학과 인문 두가지 부류 문화의 융합문제는 현시대 세계를 알아가는 중대한 리론문제와 현실문제로 일컬어진다. 이 책은 먼저 과학과 인문 두가지 부류 문화의 분리와 대립의 현상, 경향과 사조에 대해 깊이 있는 력사고찰과 철학적인 분석을 내놓으면서 동시에 여러가지 근원을 파헤쳤는데 특히 과학관과 인문관의 근원을 두드러지게 내세웠다. 이어 저자는 서로 다른 시각으로 과학과 인문의 련관성을 제시했고 동시에 어떻게 하면 두가지 부류 문화가 이어지는 다리를 놓을지에 대한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일종의 인문화된 과학관과 과학철학과 이와 련관된 창의문화의 리념에 대해 털어놓았고 이러한 리념과 밀접하게 련관되는 교육관과 교육철학을 섬세하게 짚어냄으로써 리론과 실천 두가지 면으로부터 과학과 인문 문화의 상호 융합의 경로를 서술했다.
 
상해교통대학출판사에서 출판한 《동경심판-세계의 평화를 위해》, 책은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뒤 1946년 5월 3일부터 1948년 11월 12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2년 6개월 동안 진행 된 ‘세기대심판’을 담아냈다. 11개 동맹국으로부터 온 법관으로 무어진 원동국제군사법정은 일본 A급 전범들의 전쟁죄행을 심판했다. 인류사회의 보귀한 유산으로 동경심판은 이후 국제법의 발전과 ‘반평화죄’, ‘반인도죄’ 등을 추궁하는 국제사법실천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장기간 각국 학술계의 법학, 사학, 국제관계학 등에서는 동경심판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동시에 동경심판의 영향은 학술계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각계 각 방면의 주목을 받았다.
 
“법정건립 과정에 어떤 정책지도와 준비사업들이 진행됐을가?”, “법정관할권 쟁탈은 오늘날의 법률대변론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가?”, “전장발동에 대한 기획과 실시자에 개인형사책임을 추궁했을가?”, “동경심판은 후세에 어떤 유산으로 남겨질가?” 등등의 물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리언굉의 《지능혁명》,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 “공업혁명에 버금가는 한차레의 위대한 기술변혁청사진이 이미 펼쳐졌다. 인공지능은 제4차기술혁명이 끌어온 것이다.”라고 적었다. 업계관점외 리언굉은 미국류학시절부터 어떤 학과강의를 즐겨 들었는지, 바이두는 어떻게 AI인재를 끌어들이는 걸가, 리언굉은 무엇 때문에 바이두수뇌부를 이끄는 걸가, 바이두 연구비밀 등 외부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내막과 비밀들이 이 책 속에 오롯이 담겨져있다. 풍부한 내용과 알기 쉬운 필체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수많은 흥미로운 과학의 비밀들로 꽉 채워져있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종이책을 이미 장만한 독자들은 휴대폰 바이두 앱 또는 ‘지능혁명’ 앱을 통해 ‘지능혁명’을 스캔 해 특정 삽화와 용어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일남의 《승자의 사유》, 책은 저자가 ‘승자’를 출발점으로 력사구도와 결부시켜 승리자들의 새로운 리념을 연구해서 글로 적어낸 작품이다. 저자는 드넓은 시각과 예리한 필체, 호탕한 기세와 생동하고도 객관적인 관점으로 지도자가 반드시 구비해야 되는 각종 능력을 서술했는데 책 속에는 중국 및 전세계 기타 지도자들이 서로 다른 시기와 서로 다른 지점 그리고 서로 다른 사건들에서 이들의 선택한 서로 다른 처리방식이 가져온 또 다른 결과를 인용함으로써 지도자들에게 부여된 위기처리방식과 관리능력을 서술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도서관에서 추천하는 도서들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연변일보 신연희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9
  • 이주 노동자·결혼 이주여성·다문화 가정·탈북자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문학 작품이 많아지고 있다. 다문화 한국사회의 현실 다룬 작품 최근들어 '봇물' 20세기 민족·국가 한계점 탈피 새로운 단계로 진입 인물·주제·사건·문체 등 다방면으로 큰 변화 일으켜...
  • 2016-11-17
  • 방순애의 《나만이 보는 치부의 길》이 최근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이책은 경영인들의 경영철학과 함께 저자 방순애의 생각을 간춘린 한권의 경영지침서이다.    저자 방순애는 머리말에서 “부를 창조하려면 우선 성공한 사람들이 가지고있는 장점과 지혜를 알아내고 자신의 단점을 줄이...
  • 2016-11-02
  • 18일, 중국소수민족작가학회 제1회 “릉수”컵 민족문학상 기자회견이 북경에서 열렸다. 이로써 본 문학상의 평의활동은 정식 가동됐다. “릉수”컵 민족문학상은 다민족문학의 교류를 촉진하고 소수민족...
  • 2016-10-24
  • 옹달샘 문학사 작품집 《샘의 노래》 출간식 중앙민족대학에서 열려 《샘의 노래》” 출간식 현장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옹달샘 문학사의 작품집 《샘의 노래》 출간식이 22일 오후 중앙민족대학에서 열렸다.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옹달샘 문학사가 주최한 이번 출간식에는 조선족 작가대표와 졸업생대표, 옹달샘 문...
  • 2016-10-24
  • 리승국 작품집 "풍경소리 아름답네" 출간기념회 룡정서 리승국 작품집 "풍경소리 아름답네" 출간기념회가 21일 룡정시 문화관에서 펼쳐졌다. 연변작가협회 소설창작위원회 주최, 룡정시문화방송신문출판국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출간기념회에 최국철 작가협회주석을 비롯한 문인, 평론가, 리승국소설가의 친지 친우 30여명이...
  • 2016-10-21
  •   서울국제작가축제에 초청 받아 방한한 조선족 작가 금희씨. 그는 1일 국민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작가는 결국 자기 얘기를 쓰는 거다. 그래서 개인적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성찬 기자   34회 신동엽문학상 수상 금희 조선족 작가 금희 조선족 작가 “개인적 경험이 없다면 상상도 ...
  • 2016-10-04
  •   지난 세기 20년대말 30년대초에 강서성 중앙혁명근거지에서 활동했던 최음파, 그는 우리 민족 4대 음악가중의 한사람으로 평생을 음악가 및 항일혁명가로 살아온 사람이다. 19일, 홍군음악가 《최음파평전》 출간식, 학술세미나 및 음악회가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열렸다. 최음파가 우리 민족 음악사에서 차지하는...
  • 2016-09-21
  • 올 7월까지 1위 차지한 책만 9종… SNS로 이슈 쏠림 현상 영향   요즘 출판계에는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머문 기간이 짧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 '채식주의자'는 영국 맨부커상을 받은 직후인 5월 넷째 주부터 6월 넷째 주까지 6주간 1위...
  • 2016-08-17
  •         2급장애인이고 사형판결이나 다름없는 중병을 지니고서도  십년간 안도현아동문학회 회장직을 맡고 열심히 협회를 이끌다가 지금은 고문직을 맡고 있는  박영옥씨가 일전에 동시집 를 출간했다.        217페지로 되여있는 이 동시집에는 , , 가을의 노래...
  • 2016-07-17
  • 45만자 이루는 장편평전... 묻혔던 이야기들 드러나 인물평전 《무정장군》이 홍군장정승리 80돐을 맞으며 민족출판사 중점기획도서로 출판됐다. 18일, 연변작가협회 남방창작위원회와 상해 57문화회사(대표 류광엽)의 공동주최하에 상해 57문화공간에서 평전 《무정장군》출간기념식이 펼쳐졌다. 상해와 항주, 소흥 등지의...
  • 2016-06-25
  • 김영택동시집  《겨울동화》가 최근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일흔 하고도 다섯에 책을 펴냈고 그것도 동심으로 돌아가 동시집을 펴낸다는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그는 머리말에서 "동시쓰기에 재미를 느껴 매일이다싶이 동시습작을 했는데 이때면 저도 모르게 동심으로 되돌아가 마음이 맑아지...
  • 2016-06-17
  • 역대 베스트셀러 분석 돌아온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2016년 상반기 최다 판매 도서 올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는 4년 만에 돌아온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올랐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2012, 2013년 2년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혜민스...
  • 2016-06-08
  • 도옥 김영건의 4번째 시집인  《물결이 구겨지고 펴지는 리유》가 최근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시집 《물결이 구겨지고 펴지는 리유》에는 총 130여편의 시가 수록되였고 4개 장절로 나뉘었다. 제1부는  "구색아리랑", 제2부 "나무와 물의 대화", 제3부 "몽접의 호수", 제4부 ...
  • 2016-06-06
  • 주향숙의 수필집《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자유》가 최근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수필집에는 총 50여편의 수필이 수록되여있다. 그중 "나는 나쁜 녀자입니까?', "독한 녀자였을가?", "가을이 아름다운 리유를 아십니까?", "당신은 올수 있는 곳이 있습니까?", "감히 사랑이라 부를수 있습니까" 와...
  • 2016-05-25
  • [저자가 독자에게] G국가, 중국 제대로 알기 우리 주변에서는 중국에 대한 담론을 쉽게 들을 수 있다. 다녀온 중국 패키지여행 경험에서부터 각종 매체로부터 접한 정보를 근거로, 중국을 이야기한다. 중국산 가짜와 짝퉁 물건에서부터 여행 중에 보게 된 중국 대륙의 비경에 감탄하는 담론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그런 담론...
  • 2016-05-24
  • 안대회 교수, ‘내 생애 첫 번째 시’ 펴내 “통째로 남산을/옮기긴 어려워도/깨끗한 돌 하나는/가져가도 되겠지요/초가집 아래다/고이고이 놓아두면/흐르는 물소리/콸콸콸 들리겠죠.” 요즘 서울에 사는 아이가 쓴 동시 같지만 사실 조선 후기 사람인 김수약이 다섯 살 때 지은 시다. 요즘 동시처럼 ...
  • 2016-05-05
  • 박장길의 시집 《너라는 역에 도착하다》가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시집 《너라는 역에 도착하다》는 5개 장절로 나뉘었다. 제1부는 '가슴의 북'으로 시내물, 여름강, 모래섬 등 자연을 소재로 했으며 2부는 '잡초의 가슴에 푸른 칼날이 자란다'로 '가락지', '부자의 독', &#...
  • 2016-05-04
  • 연변작가협회가 호북성작가협회의 후원금 20만원으로 해마다 정기적으로 출간하는 작품집 평선에 임은숙시인이 선정되여 시인의 작품집 《하늘아, 별아》가 일전에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발행되였다.   1971년에 화룡시에서 출생한 임은숙은 현재 연변작가협회 회원이며 2002년 《연변문학》에 “가을숲길(...
  • 2016-04-1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