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작품을 공모한다고 28일 재외동포재단에서 전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에서 주최하고 한국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성인부문 시, 단편소설, 체험수기 및 청소년 글짓기 부문이 진행되며 총 상금 규모는 3530만원(한화)이다.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문학상 20주년을 맞아 재외동포 이민사 관련 기록문학을 활성화하고저‘체험수기’를 공모한다.
성인부문 응모자격은 거주국 7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로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장기 체류자이다. 청소년의 경우는 거주국 5년 이상 체류했어야 하며 초등학생은 만 7세 이상 - 만 13세 미만, 중•고등학생은 만 13세 이상 - 만 19세 미만으로 나눠 응모하게 된다.
력대 재외동포문학상 대상(성인), 최우수상(청소년) 수상자는 응모 불가하다. 하지만 우수상, 가작, 장려상 수상자는 응모가 가능하다.
성인 부문의 시•단편소설은 자유 주제이며 체험수기는 이민과 정착 과정 속에서 겪은 본인, 가족, 친지의 체험담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내용이여야 한다.
청소년의 경우 한국 방문이나 한국어 학습 경험담, 한글학교에서의 일화 소개 그리고 기타 자유로운 주제 등이다.
시상내역을 보면 성인 대상은 각 장르별로 1명씩 3명에게 300만원(한화)과 상패를, 청소년은 최우수상에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으로 나눠 각 1명씩 100만원(한화)과 상패를 수여한다.
이번 공모의 심사결과는 8월 중순 개별 통보와 코리안넷 홈페이지에 공지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거주국 관할공관에서 시상식 개최 예정이다.
한우성 리사장은 “20주년을 맞은 재외동포문학상이 타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에게 우리 말과 정서를 지키고 차세대 동포들에게는 한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리안넷 홈페이지(www.korean.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재외동포재단은 우리글 문학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우리말 사용의 동기 부여를 위해 1999년부터 재외동포문학상을 시행해왔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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