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2회‘단군문학상’ 시가상 수상소감-최룡관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7월30일 00시00분    조회:4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2회 ‘단군문학상’시가부문 수상자 최룡관

안녕하십니까!

제2회 ‘단군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한 여러분:

2016년 중국소수민족 문학상을 수상했는데 오늘 또 ‘단군문학상’을 수상하게 되니 감개무량합니다. 70중반의 시점에서 이런 행운들이 저한테 차례지리라곤 생각지도 못한 일이였습니다.

‘단군문학상’은 우리 민족으로 말하면 차원이 제일 높고, 영향력이 제일 강하고, 상금이 제일 많은 명실공히 대상인 것입니다. 이런 상을 받아 안게 되니 그 감회를 한입으로 다 말할수 업습니다. 청렴한 고급관원이였으며 오늘의 ‘단군문학상’ 리사회 리사장이신 신봉철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도에도 저의 문집 《최룡관 문집》 네권을 내주신 분입니다. 그 혜택도 대단한데 오늘 또 그가 운영하는 단군문학상을 받게 되였습니다. 뜨거운 경례를 드립니다!

명년은 처녀작을 연변일보에 발표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50년동안 20년은 평범한 창작의 길을 걸었고, 근 30년은 낡은 문학사상의 질곡을 헤치면서 걸어온것 같습니다. 소위 전통시를 쓰던데로부터 현대시를 쓰느라고 애를 썼고, 현대시를 쓰던데로부터 하이퍼시를 쓰느라고 애를 썼습니다. 와중에 비평도 많이 들었고 왕따도 당했고 고독한 나날도 엄청 많이 보냈습니다. 고생끝에 락이라고 할가요. 운수 좋게도 제 11기 준마상과 오늘의 제2회 ‘단군문학상’을 획득하였습니다.

저의 못난 작품을 ‘단군문학상’으로 뽑아주신 평의위원들과 ‘단군문학상’ 리사회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연변인민출판사 전임사장이였던 리성권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이가 문단의 회의적인 눈길을 물리치고 독단행으로 준마상과 단군문학상 수상작으로 된 《최룡관 시선집》 출간을 결정하였던 것입니다. 오늘의 연변작가협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연변작가협회가 왕따를 당한 최룡관을 준마상 후보로 선정하여 주었던 것입니다. 현대시를 할 때는 《장백산》잡지사 남영전주필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하이퍼시를 할 때는 《도라지》잡지사 리상학주필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이 자리를 빌어 그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외에도 《연변일보》, 《송화강》 등 신문잡지들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말썽거리 저의 작품과 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작품을 많이 발간하여 주었던 것입니다. 저와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는 하이퍼시라는 류파를 형성하였습니다. 비판도 받고 지지도 받으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연구회도, 제가 상을 따낸 것도 모두 여러 분들의 지지와 배려와 갈라놓을수 없습니다. 성원은 여러분들이 하고 상은 저만 받았으니 부끄럽습니다.

시는 상으로 말하기입니다. 상이란 이미지입니다. 이미지는 무의식에서 산생합니다. 상은 력사도 인습도 사상도 그 어떤 이데올로기도 관계하지 않고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시는 하나의 상으로 탑을 쌓기이며 하이퍼시는 다양체로 탑을 허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는 언어의 마술로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어의 결합에는 자유만 있고 그 어떤 구속도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하이퍼시의 길을 더욱 힘차게 걸어나갈것입니다.

앞으로 더 큰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제1회 ‘아름다운 추억’ 수기 공모 수상작품 1등상 1편 〈바다처럼 넓고 깊은 어머니의 흉금〉 김성숙(장춘) 2등상 2편 〈충동은 마귀이고 랭정은 천사이다〉 김충국(영길) 〈잊지 못할 생산대 총화 술심부름〉 리동주(연길) 3등상 6편 〈첫눈에 반하다〉 류금화(연길) 〈우리 집 대물림 보배〉 김진석(연길) 〈...
  • 2018-02-03
  • 1월 25일 오후, 장백조선족자치현교육국과 현문학예술계련합회, 현작가협회에서는 공동으로 현제1중학교에서 총화대회를 열고 2017년도 전 현 문학창작 ‘10가소년’, ‘우수지도교원’, ‘선진집단’, ‘우수회원’, ‘특수기여’상을 표창장려했다. 지난1년간, 장백현...
  • 2018-01-31
  •     (흑룡강신문=하얼빈)황해바다의 푸른 물결을 타고 2018년 음력설이 발볌발볌 다가오는 지난 1월 14일, 대련시조선족문학회신년회가 대련시 어부촌 음식점에서 개최되였다. 한국 대련주재 총령사관, 기업가협회, 사회지성인들과 문학회성원 30여명이 이 활동에 참가했다.   2005년에 설립된 대련시조선족문학회...
  • 2018-01-23
  • "너는 내 운명" 18세 연하 향한 시몬 드 보부아르의 '격정 연서'     클로드 란즈만 감독에 쓴 편지 65년 만에 공개 사르트르와 '열린 계약결혼' 도중 사랑에 빠져 "사르트르 사랑했지만 육체 관계 별거 없었다" 평생 동반자에 대한 '성적 불만' 드러내기도 “내 사랑하는 애기...
  • 2018-01-22
  • [세계작가대회] 데보라 스미스, 우리가 번역에 관해 이야기할 때 말하는 것들 [오마이뉴스 글:데보라 스미스, 편집:홍현진]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국제인문포럼에서는 세계 문학의 미래를 맡게 될 젊은 유망 작가들을 초청하여 우정과 연대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국내외 참여 작가들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를 포함한...
  • 2018-01-22
  • 김만석의 가 2017년 12월에 연변대학출판사에 의하여 출판되였다.  이 책은 문학 이전의 일반 글에 대하여 정의로부터,특징,다른 글과의 구별점,글짓기요구, 글짓기 방법을 알기 쉽게 서술하였다. 김만석교수는 각 출판사에서 이미 출판한 중소학 의 부족점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바로 잡기 위하여 자기의 20여년간의 ...
  • 2018-01-22
  •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회원대회 및 제1회 '록환·할빈문학상' 시상식, 할빈문학의 밤 문예야회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림영빈기자 =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회장리홍규) 회원대회 및 제1회 '록환 할빈 문학상'시상, 2018년 할빈문학의 밤 문예야회가...
  • 2018-01-18
  • 공지: 바다를 위한 우리들의 합창(부제) - “절망을 넘어 희망을 위하여”(책명 가제)에 투고해 주십시오. 지은이: 이시환(시인, 문학평론가) 외 99명의 문학인 출판사: 한국 신세림출판사 -------------------------------------------------------------------- [차례] *발간사 (이시환) *축사.1 (수협중앙회 ...
  • 2018-01-12
  • 2018년1월6일, 대련시 조선족문학회에서는 중국 조선족 문단의 큰 별이며 대련 조선족문학회의 정초자인 故 김파 시인(1942.12. 06-2017. 12.28)님을 기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대련조선족문학회 남춘애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계영자 전임회장이 먼저 고 김파시인의 생평을 소개했다. 김파...
  • 2018-01-11
  • 본사소식 지난 12월 30일,  동주학당이 주최하고 한중문화융합연구소가 주관한  ‘윤동주 탄생 100주년 시랑송 음악회-윤동주, 별을 노래하다’가 심조6중에서 진행됐다.   이날 동주학당과 한중문화융합연구소의 리사장 박신헌씨는 환영사에서 "단순한 시랑송 행사가 아니라 영화 감상과 더불어...
  • 2018-01-04
  •   청도조선족작가협회 송년회가 지난해 12월 23일 청양구 루방풍정거리에 위치한 삼구향식당에서 있었다.   2007년 12월에 출범한 청도조선족작가협회는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연변작가협회 청도지역창작위원회로 공식 대내외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도조선족작가협회는 초기 12명 멤버로부터 출발...
  • 2018-01-02
  • 연변윤동주연구회가 편집한 '별의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시집 가 일전에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금년은 윤동주시인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시인의 고향인 연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여 시인의 업적과 정신을 기렸다. 설립 5주년을 맞는 연변윤동주연구회가 편집한 이번 시집은 중...
  • 2018-01-02
  • 편당 800만달러 제작비 '스타트렉' 김보연씨, 9화 메인 집필자로 방영날 트위터 쪽지 수백통 받아 "드라마 '굿닥터' 리메이크 성공에 미국서 한국 콘텐츠 관심 높아져"   지난 11월 12일(현지 시각) 미국 CBS TV를 통해 방송된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 9화 'Into the Forest I go(숲속으...
  • 2017-12-27
  • [박종인의 땅의 歷史] 솔숲은 늘 푸른데, 숲에 난 발자국은 모두 다르더라 [104] 담양의 두 사내 송강 정철과 제봉 고경명 16세기 士禍의 시대… 가혹하게 정적 죽이던 잔인한 세월… 많은 선비들이 낙향 가사문학의 대가 정철… 아버지가 사화 연루돼 유배지 전전하며 성장 담양에서 스승들 만나 문학과...
  • 2017-12-27
  • 윤동주가 학사모를 쓴 영정 사진이 2016년 2월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윤동주 추모식에 선보였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윤동주(1917∼1945)는 독립투쟁의 선봉에 서서 산화한 열사가 아니고 숱한 저작을 남기며 당대에 이름을 떨친 문사도 아니지만 이육사와 함께 일제강점기를...
  • 2017-12-26
  • 문학 애호가 방산옥 동시집 출간식 연길서 아동문학애호가인 방산옥의 동시집 출간식이 12월 24일 연길 환락궁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는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회장 림철)와 연변생식건강연구소의 공동주최로 진행되였다. 방산옥선생은 환영사에서 "저는 67세부터 시를 잉태하기 시작해 2014년에 92개의...
  • 2017-12-25
  •  '조룡남시인 타계 1주기 기념 세미나'가 지난 12월 23일, 연변작가협회 회의실에서 있었다. 연변작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인, 언론인 20여명이 모여 고 조룡남과 그의 시에 대해 담론했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가창작위원회&...
  • 2017-12-25
  • 조선족항일인물지 《겨레항일지사들》(저자 리광인) 제5권과 제6권이 일전 민족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돐을 계기로 출판된 《겨레항일지사들》 제5권은 종합편으로 인물전기 33편에 근 40명의 항일인물들이 등장하고 《겨레항일지사들》 제6권에는 동북의 피어린 항일무장투쟁에서 쓰러진 항일련...
  • 2017-12-20
  • 佛 작가 둘, '실험' 감행…클로드 시몽의 50년 전 소설 출판사들에 보내 19곳 중 단 한 곳도 출판하겠다는 곳 없어…"책 쓰기 전에 먼저 유명해져야"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노벨문학상을 받았지만 난해한 작품 세계로 대중의 외면을 받은 작가가 50여 년 전 출간한 소설이 현재의 문학 편집...
  • 2017-12-19
  • "한국에 구체적인 사람들 살고 있다는 실감 전하려 기고" "한국전쟁 성격에 대한 인식, 북한에 대한 비판적 인식과 모순되지 않아" 작가 한강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작가 한강(47)이 지난달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해 화제가 된 글을 계간 '문학동네' 겨울호에 게재하면서 이 글을 기고한 배경...
  • 2017-12-07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