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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话题 | 诺贝尔文学奖,和中国人到底有多大关系?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3일 20시15분    조회: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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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文学界,似乎不知“批评”为何物很久了。相反,各种奖项一团和气,各位作家商业互吹,才是更常见的情形。如此一来,残雪的“横空出世”反倒在某种意义上反证了诺贝尔文学奖的权威性。

 



特约作者 | 李勤余

自本月初起,各项诺贝尔奖陆续揭晓,引来广泛关注。中国作家残雪意外在某预测赔率榜上名列前茅,更是在舆论场中掀起了不小的波澜。尽管最终她没有获奖,公众和媒体的热议还是值得玩味——诺贝尔文学奖,和中国人到底有多大关系?

不必把诺贝尔文学奖和“西方中心主义”划上等号

诺贝尔文学奖是怎么评出来的呢?在瑞典学院的18名院士中,有5人担任诺贝尔文学奖初选委员会。每年2月至5月,5人评委先从全球200位被提名作家中选出二十来人,把名单给18人院士,而所谓“提名”由前诺贝尔文学奖获得者、各国文学评论家等提供名单。

值得注意的是,这5名院士遴选出的决选名额,通常来自不同国家,甚至是不同大洲。所以,诺贝尔文学奖的评选是有意识避免“一家独大”的。

但有人指出,直至1998年,共有95人得过诺贝尔文学奖,而法国、美国、英国、德国、瑞典、意大利、西班牙、俄国等八个国家的获奖者就有59人。很明显,诺贝尔文学家族重心在欧洲和美国。

所以一些人将诺贝尔文学奖的评选视作“西方中心主义”,中国作家长期与此奖无缘,有时也被归结于此。

但造成这种局面也有客观原因。一方面可能和早年媒介通讯不够发达有关,一方面要归咎于文化的隔阂和翻译的不给力。应该注意到,近年来,诺贝尔文学奖正竭力摆脱自身“西方中心”的嫌疑。不仅如此,评委们还为拓展文学边界,扩大文学影响力做出了不少努力。音乐人鲍勃迪伦的获奖,就是一个最好的例子。

2016年诺贝尔文学奖得主 鲍勃·迪伦

更大的误解可能在于,有人将诺贝尔文学奖认定为西方的宣传机器。其实,马尔克斯的《百年孤独》就痛斥了美国的殖民主义,斯坦贝克的《愤怒的葡萄》也批评了美国政府对农民的压榨。评委们看重的是作品有没有对现实世界的批判性,有没有对现存秩序的颠覆性。

这种批判指向的,当然也不只是某一个特定的国家和民族。比如,大江健三郎就用自己的作品毫不留情地批评了日本人的民族性格。在诺贝尔文学奖的评选中“陪跑”多年的村上春树,也在新作《刺杀骑士团长》中深刻地反思了日本侵华的罪行。

就算残雪真的在此次评选中得到青睐(真相目前无从得知,因为诺贝尔文学奖的提名名单要在50年后才公布),可能也只是因为,她的创作风格和文学意识非常合评委们的胃口。

残雪不止一次地表示过,“中国文化里缺乏精神的东西,人的精神停留在表面的层次,不会自我批判。”这也是她始终坚持“先锋”文学和实验文学写作的原因。

残雪近照

残雪的文学成就到底有多高,是否配得上诺贝尔文学奖,这是一个见仁见智的问题,不妨把它留给学术界。但是她能够再次进入公众视野,恰恰说明,保持批判性姿态,才可能得到世界文坛的关注。

有意思的是,残雪已经远离中国文学中心多年。而中国文学界,似乎不知“批评”为何物很久了。相反,各种奖项一团和气,各位作家商业互吹,才是更常见的情形。如此一来,残雪的“横空出世”反倒在某种意义上反证了诺贝尔文学奖的权威性。

关注诺贝尔文学奖获奖作品,没什么不好意思的

每一年,在诺贝尔文学奖揭晓后,相关作品的销量都会猛增。2018年和2019年诺贝尔文学奖的获得者分别是波兰女作家奥尔加·托卡尔丘克和奥地利剧作家、小说家彼得·汉德克。消息一经公布,即刻点燃读者热情。据媒体报道,揭晓后仅20分钟,奥尔加·托卡尔丘克的作品《白天的房子,夜晚的房子》在网购平台的销量就达到前一周销量的600倍。

奥尔加·托卡尔丘克和彼得·汉德克

同样的情况也曾发生在中国作家莫言身上。当年,在他获奖后,其多部代表作品在书店里卖到脱销的情景,还历历在目。于是,有不少人认为,关注诺贝尔文学奖、阅读获奖作品就是“蹭热度”“跟风”。

不可否认,部分出版社以及书商的营销策略过于“露骨”,有时候,“吃相”还有点难看。比如,迫不及待地在获奖作家的作品封面上标注荣誉,唯恐普天之下还有人不知道这一事实。

但是,正如前文所介绍的,诺贝尔文学奖毕竟有其不可替代的权威性。虽然对于很多获奖者个人品格的争议从来没有平息过,(比如,汉德克曾因同情米洛舍维奇广受批评,托尔卡丘克也曾被称为“叛国者”)但获奖作品的文学价值,却很少会被质疑。

所以,诺贝尔文学奖这块“金字招牌”,受到怎样的重视也不为过。更何况,诺贝尔文学奖的视野,当然要比一般读者宽阔得多。今年的得主揭晓后,相关评论文章层出不穷。但平心而论,能触及其创作核心的文字,并不多。原因很简单,大多数人还没有读过他们的大作。因此,想要领略获奖作品的风采,最好还是到文本里去寻觅。

现下,各类鸡汤学、成功学读物仍然充斥于图书市场,各类书籍的质量参差不齐。对普通读者来说,想要不被各种营销伎俩“忽悠”,认认真真读一本好书,还真不是一件容易的事正因如此,好好读一读诺贝尔文学奖的获奖作品,又有什么不好意思呢?

对诺贝尔奖虽没必要盲目追捧,但更没必要吃不着葡萄说葡萄酸

如何看待诺贝尔文学奖或者说是诺贝尔奖,不少人的心态一直十分矛盾。有人将诺贝尔文学奉为圭臬,甚至在潜意识里形成了“诺贝尔情结”。似乎没有诺贝尔奖的加持,就不能证明中国和中国人的强大。也有人对诺贝尔奖嗤之以鼻、不屑一顾,认为其不过是西方的内部游戏。

所以,说部分国人对诺贝尔奖“又爱又恨”,或许并不为过。但其实,这种纠结,是完全没有必要的。

诺贝尔奖,不是衡量一个国家或一个民族的科学和文化水平的唯一指标。正如中国的科技发展不是靠屠呦呦来证明的,中国文化走向世界,也不是靠莫言来完成的。说到底,诺贝尔奖,只是一个参数,从来也不是决定性的因素。

更何况,诺贝尔奖(不仅限于诺贝尔文学奖)的评奖结果也在很大程度上受制于委员会的主观倾向和评委们的内部斗争。毕竟,只要是有血有肉的人,就不能做到百分百的客观。

在历史上,托尔斯泰、卡夫卡、村上春树、萨特……有太多伟大的作家都曾因各种机缘巧合与诺贝尔文学奖擦身而过。但得不得奖,并不会影响到他们在文学史上的地位。

卡夫卡

但另一方面,忽视甚至是轻视诺贝尔奖的价值,同样十分不明智。虽然我们未必是诺贝尔奖获奖者研究成果的直接受益者,但他们的努力,确实改变着人类的认知和生活。在介绍本年度诺贝尔化学奖得主时,一条有趣的标题曾红遍网络——“没有他们仨,你的手机就是个点燃的炸药包”。谁都无法想象,你我的手机里要是没有了锂电池,世界将会是怎样。所以,诺贝尔奖离我们的生活,一点也不远。

虽然残雪没有获奖,但各路媒体都已报道,其作品的销路又好了起来。能够通过诺贝尔文学奖重新认识一位被遗忘多年的中国作家,不正说明了这项奖项的意义和价值?

保持一颗平常心,才谈得上开放和自信。能从诺贝尔奖中学到些什么,得到什么样的动力,才是国人应该积极总结的问题。不管怎样,每一年的诺贝尔颁奖季到来时,我们都不该刻意把目光移向他处。

第4593期 今日话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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