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 작가협회는 모든 작가분들의 따뜻한 집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15일 08시32분    조회:4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을 만나

장춘 조선족 문학창작 세미나에 참석한 정봉숙 연변작가협회 주석

11월 10일, 연변작가협회 장춘지역창작위원회에서 조직한 장춘조선족문학 세미나에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주석 일행이 특별히 참석해 만남과 교류의 장을 가지면서 당지 문학인들에게 훈훈함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모처럼 조선어로 발언고를 작성해 또박또박 발표하며 한어를 곁들여 설명하는 모습, 골똘히 경청하는 모습 등 진정성 있는 자세는 좌중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장춘 문인들과의 마음의 거리를 대뜸 좁혀왔다.

정봉숙 주석은 “장춘에 와서 여러 작가분들과 문학인들을 만나게 되여 반갑고 더우기 남영전선생 등 원로작가분들과 자리를 같이하게 되여 감격스럽다”면서 연변작가협회 및 그 사업근황부터 소개하였다.

“작가님들에 전심전력으로 봉사하는 것이 우리의 초심이죠”

연변작가협회는 2019년에 들어서서 중국작가협회에서 추진하는 소수민족문학 중점작품 지원, 〈중국소수민족문학의 별〉총서, 〈중국소수민족 모어문학번역 총서〉, 생활탐방지원 등 각종 항목에 12명의 작가들을 추천하여 그중 4명의 작가가 국가로부터 실질적인 혜택을 받아안았다.

이밖에 연변작가협회는 ‘중점작품창작지원프로젝트’와 ‘계획도서출판’ 등 항목자금을 설치하여 작가들이 더욱 많은 정품 력작을 창작하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또한 전국조선족청소년백일장의 개최와 조선족문학창작 인재 양성기지의 설립은 광범한 조선족 학생들을 상대로 문학창작 인재의 효과적인 양성 방법과 경로를 탐색하였고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의 설립과 《연변문학》 한문판의 출간은 중국조선족문학의 내함을 한층 더 두터이 하였다.

최근에는 국내의 유명한 평론가, 작가, 문학가들을 초빙하여 연변문학창작 양성반을 개강하였고 또 연변작가협회문학상을 개설하여 조선족문학을 대표하는 걸출한 성과들을 충분히 체현하였다.

지난 10월 제1회 중국조선족시가절의 성공적인 개최는 조선족의 농후한 민족특색과 문화영향력을 대외에 선전하고 전시하는데 한몫 톡톡히 하였다.

이상과 같이 소개하고 난 정봉숙 주석은 “보다싶이 연변작가협회의 취지는 바로 광범한 작가들을 위하여 전심전력으로 봉사하는 것”이라면서 “작가협회는 모든 작가들에게 따뜻한 문학의 집으로 남기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아로새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전국민족단결모범표창대회에서 습근평 총서기는 중국의 56개 민족은 하나의 중화민족공동체라고 지적했다”면서 “연변작가협회는 바로 광범한 작가들을 위해 봉사하는 부문으로서 조선족문학을 중국문단에 적극 소개하고 전시하고 56개 민족들에 우리의 문학을 전시하고 선보이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힌다.

좌담회에서 장춘 조선족 문학인들과 환담하고 있는 정봉숙 주석(오른쪽 세번째)

산재지역 탐방, “먼저 찾아뵙고 현장에서 보고 듣고”

이번 정봉숙 주석 일행의 장춘행은 연변작가협회에서 조선족 산재지역 창작위원회를 대상해 진행하는 탐방의 두번째 역이였다.

1956년에 설립된 연변작가협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성급대우를 받는 지방 작가협회인 동시에 지역 제한 없이 조선족 작가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현재 산하 전국각지에 7개 직속창작위원회와 10개 지역창작위원회 및 7개 민간단체를 두고 있다.

조선족 산재지역 탐방 첫 역으로 이미 길림지역을 거쳤고 앞으로 산재지역들을 다 답사하련다는 정봉숙 주석, “산재지역 조선족 창작위원회의 창작활동 현황을 현지에서 직접 보고 들으면서 우리 작가들 관련 수치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이 작가협회에 대한 기대와 건의를 직접 들어보려는 것”이 이번 탐방의 취지라고 밝힌다.

래년은 연변작가협회가 기바꿈을 하는 해로서 해당 회원 진입 문턱 제정, 지역창작위원회에 리사 명액의 과학적인 배분, 젊은 문인들을 비롯 책 출간 관련 문제, 지역간 교류와 문학답사 활동의 조직 등 많은 건의들을 수렴하게 된다.

현재 상하 소통이 윤활하지 못해 우리 작가들이 작가협회의 해당 정책들을 잘 모르고 있는 현실을 두고 “더 크고 넓은 범위에서 작가 및 문학일군들을 단결하고 응집하는 것이 우리 작가협회의 과제”라면서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해당 수요나 건의, 의견이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수시로 제기되도록 윤활한 련락 통로를 건설할 타산이라고 밝힌다.

국내 여러 도시들에는 아직도 홀로 간고하게 작품 창작을 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도 많은 점을 제시하면서 정주석은 “우리의 대문을 젊은 세대들에 활짝 열고 그들의 이야기에 많이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 조선족 청년작가 류실이 엄중한 상황에서 이들에 봉사함과 동시에 우수한 작가와 작품을 발견하고저 중국조선족청년상, 연변작가협회문학상 등을 설립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2년에 한번씩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문화지원자금은 “전력으로 쟁취해와야 할 뿐만 아니라 또한 옳바르게 빛나게 잘 사용해야 한다”고 력점을 찍으면서 국가지원항목인 출판지원, 창작지원, 번역지원은 관련 세칙들을 다 내온 시점이라며 해당 작가들의 광범한 참여를 기대했다. 문학상 뿐만 아니라 번역지원항목, 창작지원항목을 포함해 모두 인터넷을 통해 공포함으로써 모두가 공평, 공정, 공개적으로 경쟁하도록 하련다고 밝힌다.

정봉숙 주석은 특히 “연변작가협회는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와 정부 그리고 주위 선전부로부터 민족문화 발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여러가지 지원항목 건설에서 대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소개한다.

장춘 조선족 문학 세미나 현장

[정봉숙 리력]

정봉숙(郑风淑), 조선족, 1969년생, 연변대학 법학 학사 학위, 중국작가협회 회원, 중국작가협회 제9기 위원회 위원, 연변민족문학원 원장.

2015년 8월 연변작가협회 당조성원, 부주석, 2019년 8월 연변작가협회 당조서기, 주석.

산문창작과 조선어를 한어로 번역하는 사업에 다년간 종사, 《인민문학》, 《인민일보》, 《문예보》, 《민족문학》 등에 다수 작품 발표.

대표작품: 보고문학 《金达莱映红山岗》 (《인민문학》 2018 제10기), 《南大川》 (번역작품, 최국철 원저) 등.

길림신문 김정함 김령 기자(계정)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건국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에서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두만강 1번지로 불리는 화룡시 숭선진에서 현지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상천촌의 고추장공장에서 정황을 소개하고 있는 로현철서기(좌5)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가창작위원회 주임인 김영건은 &ld...
  • 2019-06-10
  • 브란튼베르그… 여성 웹사이트 '메갈리아' 유래된 '이갈리아의 딸들' 소설가 인터뷰   페미니즘 입문서로 불리는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민음사)을 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그(77)는 기자를 보자마자 물었다. "왜 한국에서 내 책이 다시 잘 팔리기 시작한 거죠?" 1996년 국내에 번역...
  • 2019-06-07
  • "한국 무당 만나고 싶다…차기작 '판도라의 상자' 주제는 환생"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프랑스 베스트셀러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5일 "우리가 왜 태어났을까, 죽으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 스스로 질문하지 않으면 우리 삶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베르베르는 이날 ...
  • 2019-06-05
  •    본사소식 료녕성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한 "시와 시인의 만남, 오이오시합평회"가 5월 25일 심양 료녕성조선족문학회 사무실에서 진행되였다.    이번 "시와 시인의 만남, 오이오시합평회"에는 80고령의 로선배님들을 비롯해 한국에서, 청도에서, 단동에서, 환인에서 멀다하지 않고 달려온...
  • 2019-05-28
  • 2019년 제4회 연변청소년시조백일장 도문서  착상이 뛰여난 아이디어  통통 튀는 시어   170여명 조선족청소년들이 참석한 시조대잔치- 제4회 연변청소년시조대잔치가 5월 25일 도문시 국문생태원에서 펼쳐졌다. 올해의 시조백일장은 '조선언어문자의 날' 5주년을 맞으며 치러지는 시조대회여서 그...
  • 2019-05-27
  •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돐에 즈음하여 통화청산그룹 후원으로 《로년세계》에서 ‘설봉컵’ 생활수기 응모를 벌린다.   응모제재: 중로년생활을 주축으로 에워싸고 서로에게 보귀한 거울로 될 수 있는, 남녀로소들이 살아가면서 얽히고 풀어가는 세상만사가 응모범위에 들어갈 수 있다.   쟝르형식: 생...
  • 2019-05-25
  • 연변시랑송협회 송미자 회장에 따르면 건국 70주년을 맞으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의 떳떳한 일원으로 우리 말과 우리 글을 쓰면서 살아가는 조선족들의 민족문화정서를 고양하고 시랑송문화를 한층 높은 차원에 끌어올리기 위하여 연변주조선언어사업위원회(번역국)와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연변시랑송협회가 주관하는 가 ...
  • 2019-05-21
  • 북산 정자를 찾은 시인들. 연변시인협회 20여명 시인들은 5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에서 현지창작활동을 하면서 이 마을의 력사와 전통문화, 새시대 농민들의 생활모습을 깊이있게 료해하였다.  연변시인협회 전병칠 회장은 활동에 앞서 “전국선진기층당조직, 국가급 전통부락, 길림성문...
  • 2019-05-21
  • 이탈리아 유력신문 인터뷰 …‘표절사태’ 침묵 이후 4년만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소설가 신경숙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노력을 지지하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작가는 지난 4월17일 소설 ‘리진’의 이탈리아어 번역·...
  • 2019-05-20
  • 조선족 청년작가들의 모임‘팔구쟁이’문학좌담회 중앙민족대학에서 ★‘팔구쟁이’란 해내외 거주 조선족 80, 90후 글쟁이들이 문학을 주제로 문학 정보와 소식 등을 공유하고 토론하고 소통하면서 조선족 문단의 친목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2017년 11월에 개설한 위챗그룹이다. “쓰다가 읽다가...
  • 2019-05-15
  • 제6회중국조선족호미문학상 공모   2014년부터 중국조선족문인들을 상대하여 펼쳐 온 『중국조선족호미문학상』을 올해에도 제6회로 공모하게 되였다. 지구촌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민족동포들에게 우리 민족의 언어와 문자를이어가면서 민족의 정체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 믿어...
  • 2019-05-14
  • 《死水》 闻一多 这是一沟绝望的死水, 清风吹不起半点漪沦。 不如多扔些破铜烂铁, 爽性泼你的剩菜残羹。 也许铜的要绿成翡翠, 铁罐上绣出几瓣桃花; 在让油腻织一层罗绮, 霉菌给他蒸出些云霞。 让死水酵成一沟绿酒, 漂满了珍珠似的白沫; 小珠们笑声变成大珠, 又被偷酒的花蚊咬破。 那么一沟绝望的死水, 也就夸得上...
  • 2019-05-05
  • 《写在五四青年节前》   青春,   是坚韧的草。   纵然在风沙岩石间,   吐翠的意志, 何曾被磨灭;   青春,   是烂漫的花。   那料峭的春寒,   最终会被它的热情驱逐, 绽放在和煦的圃中;   青春,   是动人的歌。   何曾有过丝毫的凄怨,   尽管窗外飘零的, 是深秋的落叶;   青春,   是绚...
  • 2019-05-05
  • 이윤석 전 연세대 교수, 황일호 문집서 홍길동 일대기 찾아 "한글 홍길동전은 18세기 후반에 나온 작자 미상 소설" 황일호 문집에 나오는 홍길동전붉은색 선 안이 제목인 노혁전(盧革傳)이다. 푸른색 선 안은 "성은 홍(洪)이고, 그 이름은 길동(吉同)"이라는 뜻이다. [이윤석 전 연세대 교수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
  • 2019-04-24
  • 작가 이외수.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작가 이외수, 전영자 부부가 졸혼의 형태로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이외수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으며 이혼 논의 끝에 졸혼의 형태로 결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외수 작가...
  • 2019-04-23
  • 전세계로 번지는 '노트르담 나비효과' 슬픔 공유 열기 뜨거워지면서 화재 난 美교회 기부금 폭증  위고 소설, 베스트셀러 1위… 화재 취약 古성당들은 '비상'   미국 루이지애나 남부에 있던 교회 3곳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 사이 홀든 메튜(21)라는 청년의 방화로 치명적인 피해를 ...
  • 2019-04-19
  • 옛 사진 보며 대화 끌어내니, 손사래치던 엄마도 이야기 술술 과거 복원하며 이해 커져… 사회적기업 ‘허스토리’가 제작 도와  부모님의 옛 사진을 보고 있자면 한 가지 사실만이 분명해진다. 내가 그 시절에 대해 너무 아는 게 없다는 사실. 김혜영 기자 한 무리의 사람들이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는...
  • 2019-04-13
  • 신동엽 시인 50주기 장남 신좌섭-연구자 김응교 인터뷰 [저작권 한국일보] 지난달 26일 신동엽 시인의 집이 있던 서울 성북구 동선동 5가 45번지에서 아들 신좌섭(왼쪽) 교수가 신동엽 평전을 낸 김응교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홍인기 기자 탄압과 암흑의 시대였다. 1975년 4월 30일 박정희 정권은 계엄령에 준하는 ...
  • 2019-04-03
  • 니나의 노나메기를 향한 니나노의 한바탕 [오마이뉴스 이도흠 기자] '버선발'은 고통받는 노동자 민중의 곁을 지키고, 한평생 평화와 통일의 길을 걸어온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이 자신의 삶과 철학, 민중예술과 사상의 실체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책 의 주인공입니다. '버선발'은 '맨발, 벗은...
  • 2019-04-01
  • 성립 22주년을 맞는 연변주아동문학연구회가 엮은 《2000년-2017년 중국조선족우수아동소설집》이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에 의해 일전에 출판되여 독자들과 대면한 가운데 이 연구회가 주최한 《2000년-2017년 중국조선족우수아동소설집》 출판기념식 및 제3회 ‘최현컵’ 아동문학상 시상식이 3월 23일 오전, 연...
  • 2019-03-26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