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1이 사랑한 작가 정지돈①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24일 09시04분    조회:4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겨레21] [21이 사랑한 작가들]박승화 기자

이 글은 ‘정지돈을 읽는다’로 시작해, ‘정지돈을 읽을 것이다’로 끝맺는다. 대놓고 정지돈(37)의 소설과 글에 호의적일 텐데, 그보다 중요한 건 그의 글을 둘러싼 당혹감 또는 자괴감 또는 열광 또는 자부심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을 생각해보는 데 있다. 난처한 일이라 작가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당혹감과 열광 사이

“‘정지돈을 읽는다’고 친구들한테 떠들고 다니면서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건 잘난 척이에요.” 대뜸 작가에게 고백했다. 메이시 회의(‘우리가 생각하는 대로’)랄지, 사데크 헤다야트(‘눈먼 부엉이’)랄지, 페넬로페 질리아트(‘주말’)랄지, 하는 낯선 명사가 빽빽한 소설을 읽는다는 어떤 자부심. 작가는 탄식했다. “정지돈 읽으면 힙스터다 홍대병이다, 그런 놀림을 받아요. 아, 내가 어떻게 살아왔길래.” 얘를 어쩌나, 하는 표정도 짓고 싶었던 것 같지만 그러지는 않았다. 인터뷰가 이어진 두 시간, 그는 시종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최선을 다해 말했다. 최선을 다해 말하다가 “제가 너무 말을 길게 해서. 얘기를 너무 길게 하네. 짧게 해야겠다”고 (‘지돈아 이래선 안 돼’라고 스스로를 다그치는 듯한 느낌으로) 도리질 쳤다. “죄송해요.” 그리고 다시 최선을 다해, 길게 말했다.

그를 만난 곳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서점 겸 카페 겸 가구점 겸 전시장인 라이프북스다. 여기서 작가는 놓을 책을 고르고, 분류하고, 전시를 기획하고, 서성이는(와 정지돈이다!) 역할을 맡는 것 같다. 그건 그렇고, 강남이라니. 그는 문학동네 누리집에 연재하는 소설 겸 산책기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에서 분명 이렇게 적고 있었다.

거기 사람들은 다들 인스타그램 하지 않아요?

거기가 어딘데요?

강남….

???(무슨 맥락인지)….

강남이 힘든 건 나도 마찬가지다. 친구들과 농담 삼아 강을 건널 때 자기장을 통과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죽을 것 같아요, 강남 올 때. 그래도 이 공간은 좋고, 편의를 봐주셔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만 오면 되거든요.” (상상했던) 정지돈 이미지와 어울리는 장소이기는 하다. 굳이 뒤지지 않으면 알기조차 어려운 책(<비판철학의 비판> <루됭의 마귀들림> 등)이 예사롭게 꽂혀 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정지돈 강남 출근’의 변은, 이런 문장이다. 강남 강북 사이에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지만 이제 둘 사이를 놓고 차별적인 얘기를 하거나 그걸 담론의 중심에 두는 것은 망상처럼 들린다.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데 말이다.(‘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그러니까 우리가 익숙하게 알아온 이분법, 어느 순간 돌아보면 망상일 이데올로기를 정지돈의 글은 적나라하게 펼쳐 보이곤 했다. 독자들은 글을 읽다가 각자 가진 고정관념이나 안주해온 생각의 오류를 떠올리는데, 그 순간 스스로 우스꽝스럽게 느껴질 때도 더러 있다. 불편한 일이기도 짜릿한 일이기도 하다.

작가와 마주 앉아 과거의 미래와 현재의 미래(?), 친절을 가장한 오만함과 오만함을 가장한 배려(??), 연결과 확장을 통해 좋은 사람 되기(???) 같은 알쏭달쏭한데 어딘지 유익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지돈 소설 같았다.

8월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어진 대화의 기억을 재구성한다. 단편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나 ‘존 케이지와의 대화’ 등에서 이야기 구분에 활용한 memex(기억확장장치 또는 memory+index, 기억의 지표) 개념을 (오용과 남용의 우려를 무릅쓰고, 괜히) 차용한다. 필요한 때 연결되는 정보를 순서 없이 꺼내볼 수 있는, 하이퍼텍스트나 인터넷의 시초가 되는 개념이다.(‘존 케이지와의 대화’)

규정과 이분법 넘어 정지돈 보기

작가는 2013년 ‘눈먼 부엉이’로 등단했다. ‘건축이냐 혁명이냐’로 2015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탔고, 2016년 ‘창백한 말’로 문지문학상을 탔다. 낯설어서(memex2), 논란이 뒤따랐다. “화만 좀 안 내셨으면….” 반면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랄지,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 같은 책은 여전히 방대한 낯선 정보를 담고 있지만 술술 읽힌다. “넷플릭스 시리즈 보는 것 같았다”고 감상을 전하니, “아 정말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답한다. 아방가르드니, 전통적인 서사니 하는 틀은 현재 그에게 큰 의미가 없다. 규정해놓은 것을 되짚어보고, 이분법을 뛰어넘는(memex1) 자세는 정지돈을 바라볼 때도 필요하다.

memex1. 과거의 미래와 현재의 미래/ 정지돈과 소재

단편 ‘빛은 어디에서나 온다’를 감싼 시대는 일본 오사카 엑스포가 열리고, 인간환경계획연구소가 미래학 세미나를 열었던 1960년대 말~1970년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는 1946~53년 사이 열린 메이시 회의가 배경이다. 초기 사이버네틱스(인공두뇌학)를 둘러싸고 해괴한 과학자들이 나온다. 1957년 결성한 상황주의 인터내셔널에 심취한 인물(<야간 경비원의 일기>)이나, 1930년대 프랑스 과학영화(‘바다의 왕은 장 팽르베’) 같은 건 또 어떤가. 정지돈의 소재는 자주 과거에 있다. 1983년생, 37살 작가한테 고릿적 사건과 사상은 어떤 의미일까?

“알수록 너무 재밌다는 생각이 드는 게, 역사적으로 보면 어떤 사유나 개념이나 기술이 시작될 때 오히려 그 이후보다 가능성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이게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새로 나온 것에 대한 열망도 크고 저항도 크고, 그 안에서 가능성이 열려 있으니까 이것저것 다 해보는 거죠. 그런 것 가운데 지금은 아주 소수만, 대중적으로 안착한 것만 남아 있죠. 가지치기되거나 사라진 거예요. 그래서 50년이 지난 지금 와서 보면 오히려 그때 더 급진적으로 상상했구나 그런 느낌이 들죠.”

다만 정지돈이 적는 ‘과거의 미래’는 결국 이루지 못한 것일 때가 많다. 지금은 누구 하나 기억해주지 않는 열정과 노고를 찾고 적는다. 이를테면 ‘건축이냐 혁명이냐’ 속 건축가 이구에 대한 묘사. 이구가 한국에서 지은 건축물은 이제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데…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는 따분한 사람이고….

‘바다의 왕은 장 팽르베’ 속 프랑스 감독 장 팽르베는 지금 보면 예술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별 의미 없는 작품만 남겼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가 관심 가지는 인물은 마거릿 미드나 폰 노이만 같은 유명 학자가 아니라, 메이시 회의를 기록한 타이피스트 재닛 프리드다.

뭉개진 것들의 의미

“역할을 못하는데 사실은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사람들을 보는 게 너무 좋고 그런 사람들의 상황, 삶을 상상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 작가의 전기를 찾아보면 그런 궁금증이 들어요. 이 작가가 소설을 어떤 연필로 썼나? 타자기를 썼다면 기종은 뭐지? 타이핑은 직접 했나? 아니면 누가 쳐줬나? 이걸 자기가 그냥 쓰면 끝인가? 우편으로 보냈나? 그럼 중간에 배달해준 사람은 누구지? 디자인은 누가 해줬지? 무슨 대화를 나눴을까? 당시에도 유통해주는 사람이 있었을 텐데 그건 누가 했지?”

물음에 답하는 자료는 많지 않으므로, 정지돈은 더 많은 자료를 보고 무쓸모한데 사실은 쓸모 있는 기억과 인물의 흔적이라도 발견하려 애쓴다. 승자와 패자만 두드러지는 역사 어딘가 뭉개진, 모호한 것들에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빛은 어디에나 있다’의 주인공 정태순은 1970년 9월6일치 <동아일보>에 소개된 오사카 만국박람회 한국관 ‘안내양’이다. 당시 기사에서 그는 (뜬금없이) “일본 남자보다 한국 남자가 퍽 패기만만하다”는 한국 남자 예찬론을 편다. 여성이자, 제3세계의 중산층으로, 한국의 우수함을 어떻게든 전해보려던 실제 신문기사 속 정태순이 현재의 독자 앞에 소설 인물로 소환된다. 기술을 찬양하는 것과 기술을 비판하는 것,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과 박람회를 분쇄하는 것, 국가에 동조하는 것과 저항하는 것 어느 것도 실은 내 몸에 맞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독자는 복잡한 감정과 생각에 휩싸인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는 어떤가? 두근거림이든 비판이든 과거보다 약하다. 다만 이분법은 여전히 견고하고, 그건 경계해야 한다. 일종의 SF(과학소설) 모험기인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는 2063년 통일 한국이 배경이다. 총기가 합법화됐고 난민 단속에 열을 올린다. 디스토피아 설정인 게 분명하다. 다만 막상 주인공 짐이 서울을 벗어나 겪는 일들은 은근히 따뜻하고 이상하게 희망차다. “유토피아론도 디스토피아론도 다 보고 지나온 시대잖아요. 이제 우리는 둘 다 사유할 수 있고 이것이 미래에서 늘 섞인 채 드러난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세계를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돼요.”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5
  •   (흑룡강신문=하얼빈)류설화 연변특파원=1917년부터 옹근 100년의 “바람이 불어”그의 “고향집”마당엔 봄빛이 그토록 완연한데…“소년”은 짧은 28년 동안 사랑했고 꿈꿨고잃어버린 “길”을 찾아 3국을 넘나들었다   별이 되여 반짝이는 영원한 젊음의 시인,여린...
  • 2017-05-24
  • 프랑스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 서울이 배경인 소설을 쓰고 있다. [사진 대산문화재단]   "나를 포함해 세계 도처에서 많은 사람이 큰 관심을 갖고 한국의 대통령 탄핵, 새 대통령 선출 과정을 지켜봤다. 평화적으로,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권력을 교체한 세계 정치사의 중요한 순간이었다. 한국인들은 낮...
  • 2017-05-23
  • 中 대표작가 위화, 서울국제문학포럼 참석차 방한   22일 서울 청계천 앞에 선 위화는 청계천이 복개됐던 얘기를 듣고 “내 고향 항저우에도 원래 맑은 물이 풍부했는데, 지금은 빌딩이 들어서고 도로를 만들면서 지하수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문화대혁명(문...
  • 2017-05-23
  •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안에 서울 푸시킨 동상 설치에 화답 한국인으로서는 러시아에 처음 세워질 박경리 작가의 동상을 컴퓨터그래픽으로 만들어낸 이미지. 한러대화 사무국 제공 “개인적으로 어머니라는 점보다도 대한민국 작가가 러시아에 동상으로 소개된다는 사실이 감개무량합니다.” 23일 오후 서울 태평로...
  • 2017-05-23
  • 2017년 5월 18-19일,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에서는 연길시 소영진 하룡촌 별장에서 2017년 중국 조선족아동문학연구세미나를 펼쳤다.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와 한국아동문예작가회, 한국 동심문화원에서 공동 주관하고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에서 주최한 이번 세...
  • 2017-05-23
  • 대상을 안은 전경희씨가 랑송을 하는 장면 “우리 문화 향기가 다분한, 좋은 시, 아름다운 랑송을 감상하는 기분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이 설레이기만 했습니다”, “시가 랑송대회는 참으로 좋은 활동입니다. 우리 말, 우리 글, 우리 문화를 빛내갈 수 있는 좋은 마당입니다.” 백화가 향기를 풍...
  • 2017-05-22
  • 소설가 이근미의 책 세상 - 알베르 카뮈 《이방인》과 안 소피 브라슴 《숨쉬어》 소설을 읽은 뒤 감상에 그치지 않고 강렬한 인상에 고무되어 소설 쓰기에 도전한다면? 생전 처음 쓴 소설이 엄청난 반향까지 일으킨다면? 상상만으로 즐거운 일이다. 그런데 그 일이 프랑스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사람마다 책을 읽는 목적이...
  • 2017-05-22
  • 제1회 ‘상익컵’ 실화문학상 평심결과가 밝혀졌다. 최국철의 장편인물평전 《석정평전》이 대상을 신철국의 실화문학 《챔피언 1965》이 우수상으로 선정되였다. 원로소설가 림원춘,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인 소설가 김혁, 연변대학 교수 우상렬 등 3명으로 구성된 평심위원회는 충분한 온양과 공평, 공개, 공정,...
  • 2017-05-19
  •     제4회 호미중국조선족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흑룡강조선족창작위원회 회원이며 목단강조선족작가협회 회원인 신향란(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교원) 시인이 선정되였다. 그의 응모작은 “아! 콩”이다.   신향란 시인의 4수의 작품을 비롯해 총 208편의 작품이 이번 공모에 응모되였다. 신향란 시...
  • 2017-05-19
  •      (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베이징 국제방송국 기자 김호림씨의 7번째 저서 “‘삼국유사’, 승려들을 따라 찾은 이야기”(한국 글누림출판사)가 일전에 출간되었다.   책은 310쪽에 추천사, 머리글, 본문, 후기로 구성되었다. 본문은 1부 ‘바다 건너 대륙의 불국으...
  • 2017-05-18
  • 한영준이 그의 첫 시집인 《빗장 없는 고생문》을 펴냈다. 일전 연변대학 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이 시집은 제1부 버들개지, 제2부 사랑의 매, 제3부 새 아리랑, 제4부 고향의 하루길, 제5부 나의 부림소, 제6부 인생의 덤불길, 제7부 한시 등 7개 부분으로 나누어 도합 132수의 시를 담아냈다.   출판사 편집으로 퇴임...
  • 2017-05-16
  • [서울신문] 시대상과 그의 詩 들어맞아…공연·음반·문화행사 신드롬  “부끄러워하는 시인에서 실천·희망 이미지로 변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윤동주 ‘서시’ 중) 윤동주 시...
  • 2017-05-10
  • 중공중앙 판공청이 일전에 을 발부했다. 방안은, 당과 국가사업대국과 중앙 개혁전면심화의 총적포치를 둘러싸고 중국 작가협회의 개혁심화 책임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방안은, 개혁전면심화를 통하여...
  • 2017-05-06
  • 원로작가 림원춘선생이 참가자들에게 청산리대첩 경과를 소개하고 있다. 5월 1일 오전, 화룡시 작가협회는 화룡시 룡성향 부흥촌 로년협회와 함께 청산리항일대첩기념비를 찾아 여러 가지 기념활동을 조직하였다. 화룡시 작가협회 고문인 윤동길의 사회하에 진행된 기념활동에서 화룡시 작가협회 주석 안수복과 부흥촌...
  • 2017-05-05
  • 작가 각비의 소설 《투명옷》(인민문학출판사 출판)이 최근 미국 수전 손택번역상을 수상했다. 최근 국제상을 받고있는 중국 작가들이 점점 늘어나고있을뿐만아니라 일부 중국 문학작품이 국외에서의 판매량도 최고치를 갱신하고있다. 례를 들면 《삼체(三体)》 영어판은 전세계에서 25만권이 팔려나갔다. 《비밀을 파헤치...
  • 2017-05-05
  • 2005년에 설립된 연변항공승무학교는 길림성내에서 독자적으로 항공승무전업을 설치한 민영전업학교로 전일제대학이다. 10동안 이 학교에서는 천여명의 승무원들을 양성해내여 국내외 항공 등 분야에 인재들을수송하고있다. 승무학교에서는 인성교육을 우선시했으며 다음 전업지식전수에 진력했다. 이 학교에서는 일상생활...
  • 2017-05-04
  • 첫 명사특강으로 나선 연변대학 우상렬교수. 요즘 조선족문단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연변작가협회가 운영하는 작가협회 사이트 및 위챗 공식계정과 “해란강닷컴”의 “문학아카데미”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순 사이버형식으로 조선족문단의 신진작가 력량을 발굴하고 ...
  • 2017-05-03
  • 설원문학상 시상식 및 공모작품 출간식이 4월 30일 서울 대림 전가복 식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설원문학상 공모는 베스트셀러 고량주 설원주를 유통하고 있는 ㈜가인국제무역 이용섭 사장이 후원을 하고 재한동포문인협회와 동북아신문이 주관해서 작년 10월부터 진행해온 문학공모사업이다.  이동렬 회장은 7개...
  • 2017-05-02
  • 일단 젊은 감성과 만만찮은 내공으로 문단에서 점점 립지를 굳혀가고있는 90후 작가들의 작품이 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순조롭게 착근하는 양상이다. 이런 젊은 작가들의 행보가 문학계에 어떤 새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로 작용하지 않을가 하는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있는 추세이다.   올해만 하더라도 “...
  • 2017-04-25
  • 연합뉴스 글로벌코리아센터 '인생을 바꾼 기차표 한장' 출간 변호사·교수·사업가·가수·야구선수 등 성공담 재구성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27살 조선족 청년은 낯선 땅 한국에 온 지 사흘 만에 공장에서 오른손을 잃었다. 차디찬 기계에 눌려 손목을 절단해야 했...
  • 2017-04-25
‹처음  이전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