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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이 사랑한 작가 정지돈①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24일 09시04분    조회: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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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21이 사랑한 작가들]박승화 기자

이 글은 ‘정지돈을 읽는다’로 시작해, ‘정지돈을 읽을 것이다’로 끝맺는다. 대놓고 정지돈(37)의 소설과 글에 호의적일 텐데, 그보다 중요한 건 그의 글을 둘러싼 당혹감 또는 자괴감 또는 열광 또는 자부심에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을 생각해보는 데 있다. 난처한 일이라 작가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당혹감과 열광 사이

“‘정지돈을 읽는다’고 친구들한테 떠들고 다니면서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건 잘난 척이에요.” 대뜸 작가에게 고백했다. 메이시 회의(‘우리가 생각하는 대로’)랄지, 사데크 헤다야트(‘눈먼 부엉이’)랄지, 페넬로페 질리아트(‘주말’)랄지, 하는 낯선 명사가 빽빽한 소설을 읽는다는 어떤 자부심. 작가는 탄식했다. “정지돈 읽으면 힙스터다 홍대병이다, 그런 놀림을 받아요. 아, 내가 어떻게 살아왔길래.” 얘를 어쩌나, 하는 표정도 짓고 싶었던 것 같지만 그러지는 않았다. 인터뷰가 이어진 두 시간, 그는 시종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최선을 다해 말했다. 최선을 다해 말하다가 “제가 너무 말을 길게 해서. 얘기를 너무 길게 하네. 짧게 해야겠다”고 (‘지돈아 이래선 안 돼’라고 스스로를 다그치는 듯한 느낌으로) 도리질 쳤다. “죄송해요.” 그리고 다시 최선을 다해, 길게 말했다.

그를 만난 곳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서점 겸 카페 겸 가구점 겸 전시장인 라이프북스다. 여기서 작가는 놓을 책을 고르고, 분류하고, 전시를 기획하고, 서성이는(와 정지돈이다!) 역할을 맡는 것 같다. 그건 그렇고, 강남이라니. 그는 문학동네 누리집에 연재하는 소설 겸 산책기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에서 분명 이렇게 적고 있었다.

거기 사람들은 다들 인스타그램 하지 않아요?

거기가 어딘데요?

강남….

???(무슨 맥락인지)….

강남이 힘든 건 나도 마찬가지다. 친구들과 농담 삼아 강을 건널 때 자기장을 통과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죽을 것 같아요, 강남 올 때. 그래도 이 공간은 좋고, 편의를 봐주셔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만 오면 되거든요.” (상상했던) 정지돈 이미지와 어울리는 장소이기는 하다. 굳이 뒤지지 않으면 알기조차 어려운 책(<비판철학의 비판> <루됭의 마귀들림> 등)이 예사롭게 꽂혀 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정지돈 강남 출근’의 변은, 이런 문장이다. 강남 강북 사이에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지만 이제 둘 사이를 놓고 차별적인 얘기를 하거나 그걸 담론의 중심에 두는 것은 망상처럼 들린다.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데 말이다.(‘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아닌’)

그러니까 우리가 익숙하게 알아온 이분법, 어느 순간 돌아보면 망상일 이데올로기를 정지돈의 글은 적나라하게 펼쳐 보이곤 했다. 독자들은 글을 읽다가 각자 가진 고정관념이나 안주해온 생각의 오류를 떠올리는데, 그 순간 스스로 우스꽝스럽게 느껴질 때도 더러 있다. 불편한 일이기도 짜릿한 일이기도 하다.

작가와 마주 앉아 과거의 미래와 현재의 미래(?), 친절을 가장한 오만함과 오만함을 가장한 배려(??), 연결과 확장을 통해 좋은 사람 되기(???) 같은 알쏭달쏭한데 어딘지 유익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지돈 소설 같았다.

8월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이어진 대화의 기억을 재구성한다. 단편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나 ‘존 케이지와의 대화’ 등에서 이야기 구분에 활용한 memex(기억확장장치 또는 memory+index, 기억의 지표) 개념을 (오용과 남용의 우려를 무릅쓰고, 괜히) 차용한다. 필요한 때 연결되는 정보를 순서 없이 꺼내볼 수 있는, 하이퍼텍스트나 인터넷의 시초가 되는 개념이다.(‘존 케이지와의 대화’)

규정과 이분법 넘어 정지돈 보기

작가는 2013년 ‘눈먼 부엉이’로 등단했다. ‘건축이냐 혁명이냐’로 2015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탔고, 2016년 ‘창백한 말’로 문지문학상을 탔다. 낯설어서(memex2), 논란이 뒤따랐다. “화만 좀 안 내셨으면….” 반면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랄지,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 같은 책은 여전히 방대한 낯선 정보를 담고 있지만 술술 읽힌다. “넷플릭스 시리즈 보는 것 같았다”고 감상을 전하니, “아 정말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답한다. 아방가르드니, 전통적인 서사니 하는 틀은 현재 그에게 큰 의미가 없다. 규정해놓은 것을 되짚어보고, 이분법을 뛰어넘는(memex1) 자세는 정지돈을 바라볼 때도 필요하다.

memex1. 과거의 미래와 현재의 미래/ 정지돈과 소재

단편 ‘빛은 어디에서나 온다’를 감싼 시대는 일본 오사카 엑스포가 열리고, 인간환경계획연구소가 미래학 세미나를 열었던 1960년대 말~1970년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는 1946~53년 사이 열린 메이시 회의가 배경이다. 초기 사이버네틱스(인공두뇌학)를 둘러싸고 해괴한 과학자들이 나온다. 1957년 결성한 상황주의 인터내셔널에 심취한 인물(<야간 경비원의 일기>)이나, 1930년대 프랑스 과학영화(‘바다의 왕은 장 팽르베’) 같은 건 또 어떤가. 정지돈의 소재는 자주 과거에 있다. 1983년생, 37살 작가한테 고릿적 사건과 사상은 어떤 의미일까?

“알수록 너무 재밌다는 생각이 드는 게, 역사적으로 보면 어떤 사유나 개념이나 기술이 시작될 때 오히려 그 이후보다 가능성이 훨씬 많은 것 같아요. 이게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새로 나온 것에 대한 열망도 크고 저항도 크고, 그 안에서 가능성이 열려 있으니까 이것저것 다 해보는 거죠. 그런 것 가운데 지금은 아주 소수만, 대중적으로 안착한 것만 남아 있죠. 가지치기되거나 사라진 거예요. 그래서 50년이 지난 지금 와서 보면 오히려 그때 더 급진적으로 상상했구나 그런 느낌이 들죠.”

다만 정지돈이 적는 ‘과거의 미래’는 결국 이루지 못한 것일 때가 많다. 지금은 누구 하나 기억해주지 않는 열정과 노고를 찾고 적는다. 이를테면 ‘건축이냐 혁명이냐’ 속 건축가 이구에 대한 묘사. 이구가 한국에서 지은 건축물은 이제는 거의 남아 있지 않은데…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는 따분한 사람이고….

‘바다의 왕은 장 팽르베’ 속 프랑스 감독 장 팽르베는 지금 보면 예술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별 의미 없는 작품만 남겼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가 관심 가지는 인물은 마거릿 미드나 폰 노이만 같은 유명 학자가 아니라, 메이시 회의를 기록한 타이피스트 재닛 프리드다.

뭉개진 것들의 의미

“역할을 못하는데 사실은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사람들을 보는 게 너무 좋고 그런 사람들의 상황, 삶을 상상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 작가의 전기를 찾아보면 그런 궁금증이 들어요. 이 작가가 소설을 어떤 연필로 썼나? 타자기를 썼다면 기종은 뭐지? 타이핑은 직접 했나? 아니면 누가 쳐줬나? 이걸 자기가 그냥 쓰면 끝인가? 우편으로 보냈나? 그럼 중간에 배달해준 사람은 누구지? 디자인은 누가 해줬지? 무슨 대화를 나눴을까? 당시에도 유통해주는 사람이 있었을 텐데 그건 누가 했지?”

물음에 답하는 자료는 많지 않으므로, 정지돈은 더 많은 자료를 보고 무쓸모한데 사실은 쓸모 있는 기억과 인물의 흔적이라도 발견하려 애쓴다. 승자와 패자만 두드러지는 역사 어딘가 뭉개진, 모호한 것들에 의미가 있다고 믿는다. ‘빛은 어디에나 있다’의 주인공 정태순은 1970년 9월6일치 <동아일보>에 소개된 오사카 만국박람회 한국관 ‘안내양’이다. 당시 기사에서 그는 (뜬금없이) “일본 남자보다 한국 남자가 퍽 패기만만하다”는 한국 남자 예찬론을 편다. 여성이자, 제3세계의 중산층으로, 한국의 우수함을 어떻게든 전해보려던 실제 신문기사 속 정태순이 현재의 독자 앞에 소설 인물로 소환된다. 기술을 찬양하는 것과 기술을 비판하는 것,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과 박람회를 분쇄하는 것, 국가에 동조하는 것과 저항하는 것 어느 것도 실은 내 몸에 맞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독자는 복잡한 감정과 생각에 휩싸인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는 어떤가? 두근거림이든 비판이든 과거보다 약하다. 다만 이분법은 여전히 견고하고, 그건 경계해야 한다. 일종의 SF(과학소설) 모험기인 <작은 겁쟁이 겁쟁이 새로운 파티>는 2063년 통일 한국이 배경이다. 총기가 합법화됐고 난민 단속에 열을 올린다. 디스토피아 설정인 게 분명하다. 다만 막상 주인공 짐이 서울을 벗어나 겪는 일들은 은근히 따뜻하고 이상하게 희망차다. “유토피아론도 디스토피아론도 다 보고 지나온 시대잖아요. 이제 우리는 둘 다 사유할 수 있고 이것이 미래에서 늘 섞인 채 드러난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세계를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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