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1월14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아리랑홀에서 제26회 도라지 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되였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주관하고 도라지잡지사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 연변대학 조한문학원 교수 우상렬, 전임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 전경업,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리사회 부리사장 권영철, 도라지문학사 회장 김형권 이하 회원들과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관장 정민, 부관장 박건국, 부관장 리영일 이하 관원들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정민관장의 환영사에 이어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부관장 박건국이 제26회 도라지문학상, 제3회 도라지 해외조선족문학상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제26회《도라지》문학상수상작품및수상자소설부문에 리홍숙 작 단편소설 <언덕이 무너지는 소리>(2019년1호), 수필부문에 최혜숙 작 <사랑하기에 두려운 리별>(2019년 2호), 시부문에 김철호 작 <바자> (2019년1호)가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제3회《도라지》해외조선족문학상 수상작품 및 수상자에 김화숙의 시 - <꽃을 피우기 위해>(2019년 2호)가 당선되였다.
연변대학 우상렬교수가 작품 심사평을 했으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재일본 조선족작가협회 김화숙작가와 청도 거주 리홍숙작가의 수상소감이 영상을 통해 현장에 전해졌다.
일본 도꾜에 거주하는 수상자 김화숙은 영상에서 “해외에서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저희들을 기억해주고 영광스럽게 상까지 주어서 고맙다며 이 영광을 재일본 조선족작가협회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순으로 수상자 상장, 상패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길림시도라지 문학사 회원 김숙자와 김향화 시랑송인이 이번 수상작품인 김화숙의 시<꽃을 피우기 위해>, 김철호의 시<바자>를 랑송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본 행사의 사회자 김향란(도라지 잡지사 편집)이 도라지 문학사에 대해 특별히 소개했다.
도라지 문학사는 2016년 10월에 성립되였고 성립되여서부터 삼행시, 하이쿠시, 시조 등 형식을 빌어서 창작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위챗을 개설하여 문학창작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해마다 문학세미나를 조직하고 있으며 시랑송, 야외창작실천 등 여러 활동을 다채롭게 조직하여 문학사회원들의 정신생활과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있다.
조선족군중예술관 정민 관장께서 문학사 김형권회장님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도라지 잡지사 리상학총편은 총화발언에서 도라지 문학상은 중국 국내 조선족 작가들을 상대로 설치한 상이며 이번에 제26회를 맞이하게 되였고 도라지 해외조선족문학상은 중국 국적을 갖고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문학창작을 하는 작가들을 상대로 설치한 상이라고 했다.
많은 문학인들이 생계때문에 국외에서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도 붓을 꺽지 않고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생활을 노래하고 희망을 노래하며 꾸준히 문학작품을 창작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도라지 조선족해외문학상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도라지>잡지가 창간되여 중국조선족사회에 <도라지>꽃을 피워온지 어언간 43년을 맞이한다며 조선족작가들의 필끝에서 우리 중국조선족들의 희노애락을 담아내고 있는 도라지 잡지를 향후에도 모든 조선족작가들이 함께 문화의 화원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향기로운 꽃을 피우기를 바란다고 했다.
단체사진 촬영을 마감으로 이번 제26회 도라지 문학제 행사는 원만히 막을 내렸다.
길림신문 차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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