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대련조선족문학회는 ‘축 3.8, 문학의 한마당’ 행사를 가지고 시대에 걸맞는 주제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 제 1부에서는 강좌를, 제 2부에서는 시랑송과 윷놀이 시간을 가졌다.
우선 의학 박사후이고 대련중산병원 주임의사인 리강오의 ‘아픔과 신경세포’ 제하의 건강강좌가 진행됐다. 강좌와 함께 회원들의 건강 관련 질문들도 하나하나 풀어주었다. 다음 김광철 부회장의 ‘윷놀이에 깃든 전통문화’ 강좌가 진행, 회원들은 윷놀이가 그냥 네개 윷가락으로 된 놀이만이 아니라 그것이 대표하고 있는 문화적 요소들을 새롭게 배웠다. 이어 남춘애 회장은 ‘우리의 력사(1)’ 강좌에서 “력사와 문학은 별개로 볼 수 없다”는 론조를 던지고 사진자료들로 1948년 이전, 즉 조선반도가 두개의 나라로 갈라지기 전의 력사흐름에 대해 포괄적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윷놀이의 문화콘텐츠화 가능성에 대해 7가지 방안을 소개했다.
행사 2부는 시랑송으로 시작됐다. 2021년 ‘예지아컵 시랑송대회’에서 수상한 손해연, 리순자, 김혜자, 라종애 등이 시랑송을 했고 남성과 녀성이 각기 단체 시랑송을 진행했다. 행사 클라이막스로 참가자 전원이 윷놀이판을 벌였다. 윷놀이에 이어 참가자들은 대련의 ‘정삼당’ 다기예술 공연을 보면서 차문화를 알아가는 시간도 짧게 가졌다.
마지막으로 남춘애 회장이 ‘북경동계올림픽컵’ 문학상 응모 상황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회원들의 문학 열정을 응원했다.
남춘애/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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