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청룽(성룡)이 60번째 생일 잔치가 세계 52개국 팬들과 함께 5일간 뜻깊고 성대하게 치러진다.
18일 베이징 지역언론 징화스바오에 따르면 17일 저녁 베이징에서 열린 2014 'Peace & Love & Friendship'(和平友愛) 자선 콘서트 기자회견에 참석한 청룽은 오는 4월 6일 베이징 공인체육관에서 열리는 콘서트로 60번째 생일을 맞게 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4월 7일 청룽의 생일을 맞아 5일 동안 치러질 청룽의 생일 파티에는 세계 52개 국가의 팬들이 초청돼 특별한 여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청룽은 전 세계에서 모인 팬들의 중국 체류 비용 일체를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자선 콘서트 관람을 포함해 자금성 방문 및 베이징덕 식사 등 베이징 관광에 나서며, 베이징에서 상하이로 이동해 청룽영화예술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생일 전날 열리는 자선 콘서트는 청룽의 아들인 배우 팡쭈밍(방조명)이 1년여 전부터 준비한 프로젝트로, 청룽 부자에게는 매우 의미가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기자회견에서 청룽은 "아들이 내가 부친의 90번째 생신을 챙기는 걸 보고 느낀 게 있었는지, 1천 명의 세계 팬을 초청해 생일을 함께 보내는 걸 제안했다"고 밝혔다. 과거 청룽은 아버지의 90번째 생신에 전용기를 보내 친구들을 초청해 성대한 잔치를 진행한 바 있다. 청룽 아내 역시 "많은 돈을 들여 팬들에게 보답하는 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청룽의 60번째 특별한 생일 파티를 찬성했다고.
자선 콘서트에는 중국 대륙을 비롯해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국가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청룽의 생일을 축하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청룽과 영화 '신화'로 인연을 맺은 김희선을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엑소, 청룽의 아이돌 JJCC이 초청됐다. 특히 김희선에게는 바쁜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배려해 청룽이 특별히 전용기를 제공한다고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밖에 미샤, 저우제룬(주걸륜), 왕리홍, 코코리, 랑랑, 쑨난 등 아시아 톱스타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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