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타 수치(서기)와 펑더룬(풍덕륜)이 번갈아가며 고양이 인증샷을 공개하며 이들의 관계를 향한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27일 오후 펑더룬은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에 창가에 앉아 하품을 하고 있는 고양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수치가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양이의 사진이다. 수치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개한 애완 고양이와 동일하다.
펑더룬은 앞서 인스타그램에 이 고양이와 함께 탁자 위에서 얼굴을 맞대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수치와의 관계를 의심케 한 바 있다. 이어 수치는 인스타그램에 남자의 물건이 가득한 여행용 캐리어 안에 이 고양이가 빈틈에 들어가 앉아 있는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번갈아가며 고양이 사진으로 두 사람의 연인 관계를 밝히는 듯한 모습이었기 때문.
수치는 동료인 펑더룬과 10년 넘게 각자 다른 상대와 열애를 하거나 헤어지면서도 여러 차례 열애설, 결별설에 휩싸이며 묘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함께 일본 동반 여행을 떠났다거나 펑더룬이 수치에게 프러포즈를 해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정도로 두 사람의 연인 관계는 기정사실화된 듯 했지만 매번 열애설이 날 때마다 두 사람은 이를 부인해왔다.
한편 고양이 사진이 올라온 며칠 동안 수치의 이름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관심도 뜨겁다. 관련 기사에는 "사귀는 게 맞나 보다" "그냥 사귄다는 글을 올리지" "장난하자는 건가?" "이제 그냥 얘기하세요" 등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확신하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수치의 소속사 측은 이번 SNS 사진들에 대해 "(두 사람 관계는 마음대로 상상할 수 있다. 사진을 올리는 것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이다. 어쨌든 그들은 발표를 하거나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여러분 모두 알지 않았나"라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내놓아 궁금증을 더욱 증폭 시켰다.
[TV리포트=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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