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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방송된 '밀회' 7회는 아내 성숙(심혜진)이 필원(김용건)의 외도 사실을 알아챈 뒤의 과정이 담겼다. ⓒ JTBC |
유아인과의 '밀회'로 눈길을 모으는 김희애가 조선족 아주머니에게 호되게 당했다.
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정성주 극본, 안판석 연출) 7회는 아내 성숙(심혜진)이 필원(김용건)의 외도 사실을 알아챈 뒤의 과정이 담겼다.
이날 성숙은 혜원(김희애)을 시켜 내연녀를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혜원은 직접 조선족 아주머니를 찾아 나섰다. 한 카페에서 만난 조선족 아주머니는 퉁명스럽게 혜원 앞에 앉았다.
앞서 필원은 성숙이 자리를 비운 사이 조선족 아주머니가 마음에 든다며 혜원에게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혜원은 성숙의 지시에 따라 내연녀를 떼어놓기 위해 돈 봉투를 꺼내고 회유했다.
하지만 조선족 아주머니는 돈 앞에서 흔들림이 없었다. 오히려 당당하게 "두 번 보고 맛대가리 없어서 내쳤다"면서 "걱정 말아라.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혜원은 싫다는 조선족 아주머니에게 확실한 증거로 돈 봉투를 받아달라고 청했고, 발끈한 조선족 아주머니는 혜원에게 물을 끼얹었다.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는 혜원을 향한 조선족의 '물 세례'는 혜원의 처지를 되돌아보게 했다.
방송 후 이어진 8회 예고편에서는 영우(김혜은 분)가 혜원에게 뭔가를 던지는 장면 위로 "네가 여신이라고 믿는 내가 실은 노비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혜원의 목소리가 들려와 비굴한 자신의 삶을 자조하는 혜원의 마음이 드러났다.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선재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밀회'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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