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감독과 박해일·신민아의 시너지는?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장률 감독의 새로운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률 감독은 첫 영화 데뷔작인 단편 '11세'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이후 김치를 파는 조선족의 삶을 통해 소수민족의 비극을 그린 '망종'(06)으로 칸 국제영화제 수상을, 두만강 인근의 조선족과 탈북자들의 모습을 담은 '두만강'(09)으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이 돋보이는 장률 감독의 작품은 고향에 대한 정서가 깊이 내재된 경계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특유의 영화 세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매번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여온 장률 감독이 '경주'(률필름 제작)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관심을 끈다. '경주'는 7년 전 춘화의 기억을 찾아온 수상한 남자(박해일)와 우아한 외모와는 달리 엉뚱한 여자(신민아)의 설레는 1박 2일을 그린 영화다.
지금까지의 장률 감독의 영화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토리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경계를 떠도는 사람들의 내면을 꿰뚫어보는 장률 감독 특유의 시선도 놓치지 않아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률 감독이 선보이는 새로운 영화 세계와 박해일, 신민아가 선보일 최고의 시너지에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경주'는 6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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