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김희선이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딸의 외모를 언급하자 과거 인터뷰에서 밝한 사연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김희선은 지난 6일과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딸 연아양 자랑을 하며 '팔불출 엄마'를 자청했다. 딸이 "아빠 성격을 닮아 혼날 행동을 안 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한 김희선은 "2~3살 때부터 존댓말을 한다"면서 연아양을 칭찬했다. 이어 "남편을 쏙 빼닮았다"며 "남편이 예쁘장하게 생겼다"고 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나를 보고 딸을 보면 '어머'라고 말한 뒤에 말이 없다"는 설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과거 인터뷰에서 딸 사진을 공개한 후 후회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순수한 마음에 딸 사진을 공개했다가 '못생겼다'는 악플을 보고 후회했다"며 "내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딸까지 욕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또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것이 아이에게 상처만 주는 게 아닐까 해서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사진=김희선 인스타그램
올해 1월 김희선은 9살이 된 연아양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뒤로 돌아서 있는 연아양의 머리카락이 엉망으로 잘린 채여서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은 "미용실 가자. 엄마가 미안해. 다신 엄마가 안 자르도록 할게"라는 글을 남겨 직접 딸의 머리를 자르는 것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상황을 전했다. 팔로어들은 "일부러 멋 낸 것 같기도 하지만 다음부터는 미용실 가세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국민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