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미화 550만원, 이만기 200만원···강연료 천차만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21일 06시02분    조회:13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방송인 김미화씨는 지난해 12월 전남 곡성군이 개설한 ‘리더스 아카데미(교양강좌)’에서 2시간 강연하고 550만원을 받았다. 반면 이 아카데미에서 강연한 인제대 이만기 교수와 윤항기(가수) 목사는 각각 200만원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가 초청하는 유명 강사의 강연료가 천차만별이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유명인 강연료 책정에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유한국당 유민봉 국회의원실은 20일 전남 곡성군, 충남 공주·논산시, 광주시 동구·북구 등 5개 자치단체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교양강좌(아카데미) 내용을 발표했다. 

곡성군은 지난해(3월)부터 모두 18차례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연은 주민을 상대로 대부분 2시간 정도 진행됐다. 이 가운데 김미화씨가 방송인 오영실씨와 함께 550만원으로 가장 많은 강연료를 받았다. 이어 손숙 전 문화부 장관이 500만원, 소설가 김홍신씨가 450만원으로 김미화씨 뒤를 이었다. 

방송인 황교익씨는 300만원을 받았고, 여행작가 태원준씨는 1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황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톱 연예인 강연료는 매우 높다. 자본주의 논리가 그렇다"라고 썼다. 
곡성군 관계자는 “강사 섭외는 한국생산성본부 등 외부기관에 의뢰해 진행되며 강연료는 강사가 요구하는 금액에 맞춰 지급하고 있다”며 “강사는 아카데미에 참석한 주민 설문조사로 결정한다”라고 말했다. 




광주시 북구가 실시하는 아카데미도 사정은 비슷했다. 광주시 북구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희망아카데미’를 8차례 열었다. 김미화씨는 지난해 9월 6일 2시간 동안 강연하고 600만원을 받았다. 강사료 가운데 가장 많았다. 연극인 박정자씨는 340만원, 함익병 피부과 원장은 250만원이었다. 광주시 북구 관계자는 “외부 업체에 의뢰해 강사를 섭외하고 있다”며 “정해진 기준 없이 대체로 강사가 요구하는 만큼 주고 있다”고 했다. 

충남 공주시가 개설한 ‘공주시민대학’에서도 김미화씨가 가장 많은 강연료를 받았다. 김씨는 지난 3월 12일 ‘웃픈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770만원을 받았다. 진보 인사로 분류되는 진중권 교수는 지난 5월 14일 ‘디지털미학의인문학’ 주제의 강연에서 294만8000원을 받았다. 공주시 관계자는 “강사는 공주대에 의뢰해 섭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논산시가 진행한 ‘논산아카데미’에서도 김미화씨의 강연료(500만원)가 가장 비쌌다.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0만원을 받았다. 논산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모두 14차례의 강연회를 열었다. 초청 강사의 강연시간은 보통 2시간이다. 

이들 지자체의 아카데미 강사가 대부분 진보 성향인 점도 눈길을 끈다.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강사는 이만기 교수 등 극히 일부였다. 배재대 행정학과 최호택 교수는 “전국의 자치단체장이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데다 지명도 있는 인물도 좌파성향이 많다”며 “여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보은 성격으로 좌파 성향의 인사를 초청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천차만별인 강연료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교수나 공직자는 김영란법 등으로 강연료를 규제하고 있지만 방송인 등은 뚜렷한 기준이 없다”며 “국민 세금을 쓰는 강연료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조례 등으로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앙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이미지 원본보기TV조선© 뉴스1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배우 조안이 '아내의 맛'에서 남편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조안이 23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출연해 화제 선상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조안과 남편 김건우는 ...
  • 2019-04-24
  • 이미지 원본보기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마약검사 양성 반응으로 또한번 물의를 빚고 있는 박유천을 향해 남아있던 팬들마저도 등을 돌렸다.  앞서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황하나는 "2015년에 필로폰을 투약했지만 3년간 투약을 하지...
  • 2019-04-24
  • (사진=윤지오)고(故) 장자연 씨 사건 관련 배우 윤지오 씨의 증언은 거짓이라는 주장을 편 김모 작가가 2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윤 씨를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매체는 김 작가가 박훈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윤 씨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씨의 증언에 의혹을 제기했던 박 변호사의 도움...
  • 2019-04-23
  •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근황을 공개했다/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루푸스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던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근황을 공개했다.  최준희 양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준희 양은...
  • 2019-04-23
  •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8위에 올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뉴스는 방탄소년단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
  • 2019-04-23
  • 이미지 원본보기 남태현(왼쪽), 장재인 (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남태현과 장재인이 목하 열애중이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최근 예능 출연을 계기로 가까워지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남태현 측은 22일 이데일리에 “최근 호감을 가지고게 됐고,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
  • 2019-04-23
  • (동아일보DB)결혼 40여년 만에 졸혼(卒婚)을 선언한 이외수 작가(73)의 아내 전영자 씨(67)는 지난해 말 뇌졸중으로 쓰러져 한달 정도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한다. 전 씨는 22일 발간된 월간지 우먼센스 5월호에에서 “작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뇌졸중이라는 병이 무섭더라. 나도 모르...
  • 2019-04-23
  •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가수 박지윤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 대표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 대표는 서울대 미술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2003년 네이버에 입사했다. 그는 네이버 포털사이트의 '초록색 검색창'을 디자인한 인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2010년 브랜드 디자인...
  • 2019-04-23
  •       세금 탈루 사건 후 활동을 중단했던 판빙빙이 유명 영화감독을 만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중국 시나연예에 따르면 판빙빙이 중국 모처의 한 레스토랑에 연달아 출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TV리포트가 전했다. 펑샤오강이 먼저 식당에 들어갔으며, 이후 판빙빙이 빠른 걸음으...
  • 2019-04-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