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미화 550만원, 이만기 200만원···강연료 천차만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21일 06시02분    조회:13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방송인 김미화씨는 지난해 12월 전남 곡성군이 개설한 ‘리더스 아카데미(교양강좌)’에서 2시간 강연하고 550만원을 받았다. 반면 이 아카데미에서 강연한 인제대 이만기 교수와 윤항기(가수) 목사는 각각 200만원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가 초청하는 유명 강사의 강연료가 천차만별이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유명인 강연료 책정에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유한국당 유민봉 국회의원실은 20일 전남 곡성군, 충남 공주·논산시, 광주시 동구·북구 등 5개 자치단체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교양강좌(아카데미) 내용을 발표했다. 

곡성군은 지난해(3월)부터 모두 18차례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연은 주민을 상대로 대부분 2시간 정도 진행됐다. 이 가운데 김미화씨가 방송인 오영실씨와 함께 550만원으로 가장 많은 강연료를 받았다. 이어 손숙 전 문화부 장관이 500만원, 소설가 김홍신씨가 450만원으로 김미화씨 뒤를 이었다. 

방송인 황교익씨는 300만원을 받았고, 여행작가 태원준씨는 1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황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톱 연예인 강연료는 매우 높다. 자본주의 논리가 그렇다"라고 썼다. 
곡성군 관계자는 “강사 섭외는 한국생산성본부 등 외부기관에 의뢰해 진행되며 강연료는 강사가 요구하는 금액에 맞춰 지급하고 있다”며 “강사는 아카데미에 참석한 주민 설문조사로 결정한다”라고 말했다. 




광주시 북구가 실시하는 아카데미도 사정은 비슷했다. 광주시 북구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희망아카데미’를 8차례 열었다. 김미화씨는 지난해 9월 6일 2시간 동안 강연하고 600만원을 받았다. 강사료 가운데 가장 많았다. 연극인 박정자씨는 340만원, 함익병 피부과 원장은 250만원이었다. 광주시 북구 관계자는 “외부 업체에 의뢰해 강사를 섭외하고 있다”며 “정해진 기준 없이 대체로 강사가 요구하는 만큼 주고 있다”고 했다. 

충남 공주시가 개설한 ‘공주시민대학’에서도 김미화씨가 가장 많은 강연료를 받았다. 김씨는 지난 3월 12일 ‘웃픈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770만원을 받았다. 진보 인사로 분류되는 진중권 교수는 지난 5월 14일 ‘디지털미학의인문학’ 주제의 강연에서 294만8000원을 받았다. 공주시 관계자는 “강사는 공주대에 의뢰해 섭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논산시가 진행한 ‘논산아카데미’에서도 김미화씨의 강연료(500만원)가 가장 비쌌다.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0만원을 받았다. 논산시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모두 14차례의 강연회를 열었다. 초청 강사의 강연시간은 보통 2시간이다. 

이들 지자체의 아카데미 강사가 대부분 진보 성향인 점도 눈길을 끈다.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강사는 이만기 교수 등 극히 일부였다. 배재대 행정학과 최호택 교수는 “전국의 자치단체장이 대부분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데다 지명도 있는 인물도 좌파성향이 많다”며 “여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보은 성격으로 좌파 성향의 인사를 초청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천차만별인 강연료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교수나 공직자는 김영란법 등으로 강연료를 규제하고 있지만 방송인 등은 뚜렷한 기준이 없다”며 “국민 세금을 쓰는 강연료 낭비를 막기 위해서라도 조례 등으로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앙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송혜교가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제작사와 계약한 사실이 15일 뒤늦게 알려졌다. 송혜교는 14일 열린 홍콩 금상장 영화상 시상식에 작품상 시상자로 참석해 중국 영화제작사 쩌둥영화와 계약 소식을 알리며 “앞으로 더 많은 감독, 배우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2013년 왕자웨이 감...
  • 2019-04-16
  • 10년 동안 이 문화적인 현상을 직접 겪을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전 세계 최초 개봉(24일)을 앞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기자간담회가 열린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말했다.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앞에서 춤을 추고 유쾌한 농담을 던지...
  • 2019-04-16
  • 배우 이청아가 '전참시' 방송 후 악플에 의식하는 듯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청아는 14일 지신의 SNS 트위터에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바람소리에 들리는 것은 바람결에 날아간다 하였다. 거품은 사라지고 무거운 것은 결국 남는다&ld...
  • 2019-04-16
  • 세계적인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정신 요양시설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미국 매체 TMZ는 스피어스가 지난달 말 정신 요양시설에 긴급 입원했다고 최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아버지 간병 중 감정 통제가 되지 않아 입원하게 됐다. 스피어스 아이들은 전 남편인 댄서 케빈 페더 라인...
  • 2019-04-16
  • ‘팝의 여왕‘ 브리트니 스피어스(사진)가 정신요양 시설에 입원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의 연예 매체 TMZ는 스피어스가 최근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아버지 간병 중 감정 통제가 되지 않아 정신요양 시설에 입원했다. 스...
  • 2019-04-15
  • 배우 이청아가 ‘전참시’ 방송 이후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공개했다. 이청아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들 어떠하며 저런 들 어떠하리. 바람소리에 들리는 것은 바람결에 날아간다 하였다. 거품은 사라지고 무거운 것은 결국 남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청아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l...
  • 2019-04-15
  • 상대 운전자에게 보복 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민수(57)씨가 첫 공판에서 자신의 직업이 배우라고 강조했다. 최씨는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재판장이 신원 확인 도중 “직업은 연예인이시고요”라고 하자 “배우입니다”라고 대꾸해 눈길을 끌었...
  • 2019-04-15
  •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동남아에서 열린 승리 생일파티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남성 간의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리핀 남서부 팔라완(Palawan)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 성관계가...
  • 2019-04-15
  • 승리 측근이 유흥업소 계좌로 보내 경찰 "여행 경비라 주장하지만 성매매 대가로 볼 만한 액수" 경찰이 그룹 '빅뱅' 출신 이승현(29·예명 승리)씨가 성매매 알선을 위해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에게 돈을 건넨 금융 거래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
  • 2019-04-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