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어렵게 용기냈다" 안재욱, 음주운전 5개월만 슬그머니 복귀→비난 여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7일 05시54분    조회:13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 이후 5개월 만에 무대에 올랐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시점은 2개월 전으로 사실상 3개월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는 데서 너무 빠른 자숙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안재욱은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 참석하며 공식 복귀를 선언했다. 

"많이 죄송스럽고 개인적으로 부끄러웠다"는 말로 운을 뗀 안재욱은 "일을 쉴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내가 연기 외에는 달리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더라. 언젠가는 좋은 모습,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을 해야 하는데 마치 숨어 있고 피해 있으며 하루하루를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더라. 이른 감이 없지 않냐는 질타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면서 어떤 방법이든 기회가 된다면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배우는 아무리 열심히 하고 잘해도 기회가 없으면, 무대가 없으면 끝이다. 이번에 주어진 기회가 소중하다. 연습 때부터 집중하면서 꽤 준비를 많이 했다. 농담 삼아 대학교에 재학하던 시절보다도 더 많이 연습했다. 아무리 자숙 기간이어도 너무 매일 부르더라. 연습실에서 내내 살았다. 이제 시작했는데 공연에서 비치는 모습만이라고 좋은 모습이었으면 한다. 앞으로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재욱은 지난 2월 10일 지방에서 일정을 마친 다음 날 오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아침에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가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그는 뮤지컬 '영웅', '광화문연가' 출연 중이었다. 

이에 안재욱은 "기존에 계획된 작품과 진행하려 한 작품에서 하차했다. 나 하나가 빠지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컴퍼니 측과 배우에게 정말 미안하다. 미안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번 7, 8월에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영웅' 공연도 하차하게 된 마당에 내가 또 다른 극장에서 또 다른 작품을 올려도 되는 건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이게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함께 하기로 했던 배우, 컴퍼니에서 많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줬다. 이번에 '미저리'를 통해 기회를 준 황인뢰 연출님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감히 그 힘을 등에 업고 한다는 명분으로 서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아는 어떤 표현, 단어나 저만의 어법으로는 표현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마음이 무겁다. 내가 그냥 야인으로 사는 게 아닌 이상은 어떤 방법이 됐든 어떤 모습이 됐든 지금보다 나은 성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기회가 있다면 지금보다 더욱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 생각이 짧았을지는 모르겠지만 마냥 아무일도 안하고 마음만 간직하면서 돌파구를 찾을 엄두는 안 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는 미워보이고 용서가 안 될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작은 응원이라도 발판 삼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더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많은 분들의 비난과 질타에도 어렵게 용기 아닌 용기를 냈다. 내 일이 배우라는 것 때문에 노출이 될 수밖에 없는 점 이해해 줬으면 한다. 더 생각하고 사려 깊이 생각해서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5월 소속사를 통해 연극 '미저리'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음주운전으로 모든 일정에서 하차하고 자숙을 하겠다고 밝힌지 불과 3개월 만이었다. 당시 그는 "모든 관계자분들,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한다. 이번을 계기로 무대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성실한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말로 모든 자숙을 끝냈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게 자숙의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지만 최소 3개월, 무대에 오르기까지 5개월 만의 복귀는 무척 짧게 느껴진다. 보통의 배우들이 새로운 작품에 투입될 때 짧게는 6개월, 보통 1년의 텀을 두고 컴백하는 만큼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안재욱의 짧은 자숙이 진심으로 와닿기도 어렵다. 특히 7,8월 공연 예정이던 뮤지컬 '영웅'에서 하차했으면서 7월 개막한 연극 '미저리'에는 무대에는 오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더 씁쓸함을 남긴다.

엑스포츠뉴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가수 강남이 공개 연애 중인 ‘빙속여제’ 이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에 출연한 강남은 연인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를 언급했다. 강남은 “둘이 같이 스케이트도 타고 데이트도 하냐”는 질문에 “같이 스케이트를 탔다. 그런데 너무 빠르더라&rd...
  • 2019-06-04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일 세계 팝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한 데 대해 외신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BTS의 이번 웸블리 공연을, 케이팝이 명실공히 세계 팝 음악시장의 주류로 올라섰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상징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영국 BBC방송...
  • 2019-06-04
  • [매일경제] 배우 윤지오(32)가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미술 전시회 참가가 취소됐다. 윤지오는 오는 6월 12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PLAS 조형 아트 서울 2019'에 초대 작가로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표절 문제가 불거지며 참석이 취소됐다. 문제가 된 것은 윤지오가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 2019-05-31
  • TV리포트 - 중국판 '아내의 유혹' 주인공이 추자현 우효광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끈다. 중국 유명 배우 능소숙(링샤오쑤)은 29일 서울에서 열린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능소숙은 추자현과 중국판 '아내의 유혹'인 '회가적유혹'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고, 2016년작 ...
  • 2019-05-31
  •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최근 불거진 성접대 의혹과 관련,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결백을 호소했다.  양 대표는 30일 YG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선 여러분들께 참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최근 방송 보도로 인해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nb...
  • 2019-05-31
  • 봉준호 감독(50)의 기억 속에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은 한 편의 영화로 남아 있다. 폐막식에 참석해 달라는 연락은 받았지만 어떤 상을 받을지 몰랐다. 다른 부문 시상이 진행될 때마다 “허들을 넘는 기분”이었다. 게다가 전달 과정의 착오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연출한 쿠...
  • 2019-05-30
  • 보복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최민수의 2차 공판에서 최민수가 욕설을 한 것과 피해자 측에서 사고 당시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야 한다'는 상황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29일 오후 3시 30분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재판부는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최민수의 두 번째 ...
  • 2019-05-30
  • 킴 카다시안의 근황이 공개됐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백그리드는 유명 배우 겸 방송인 킴 카다시안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칼라바사스의 한 거리에 등장했다.  공개된 사진 속 킴 카다시안은 차량에서 내린 뒤 이동 중인 모습. 타이트한 상의를 입고...
  • 2019-05-30
  • 배우 박해미가 전 남편 황민에게 위자료를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7일 MBC ‘뉴스투데이’는 방송을 통해 박해미와 황민의 이혼을 보도하면서 박해미가 황민과 이혼 과정에서 위자료를 일부 지급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의 내용을 보...
  • 2019-05-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