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어렵게 용기냈다" 안재욱, 음주운전 5개월만 슬그머니 복귀→비난 여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7일 05시54분    조회:13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 이후 5개월 만에 무대에 올랐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시점은 2개월 전으로 사실상 3개월 만에 복귀를 결정했다는 데서 너무 빠른 자숙이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안재욱은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 참석하며 공식 복귀를 선언했다. 

"많이 죄송스럽고 개인적으로 부끄러웠다"는 말로 운을 뗀 안재욱은 "일을 쉴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내가 연기 외에는 달리 할 줄 아는 재주가 없더라. 언젠가는 좋은 모습,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을 해야 하는데 마치 숨어 있고 피해 있으며 하루하루를 임하면 답이 없을 것 같더라. 이른 감이 없지 않냐는 질타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하면서 어떤 방법이든 기회가 된다면 보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배우는 아무리 열심히 하고 잘해도 기회가 없으면, 무대가 없으면 끝이다. 이번에 주어진 기회가 소중하다. 연습 때부터 집중하면서 꽤 준비를 많이 했다. 농담 삼아 대학교에 재학하던 시절보다도 더 많이 연습했다. 아무리 자숙 기간이어도 너무 매일 부르더라. 연습실에서 내내 살았다. 이제 시작했는데 공연에서 비치는 모습만이라고 좋은 모습이었으면 한다. 앞으로 개인적으로도 열심히 살면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재욱은 지난 2월 10일 지방에서 일정을 마친 다음 날 오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아침에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가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그는 뮤지컬 '영웅', '광화문연가' 출연 중이었다. 

이에 안재욱은 "기존에 계획된 작품과 진행하려 한 작품에서 하차했다. 나 하나가 빠지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컴퍼니 측과 배우에게 정말 미안하다. 미안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번 7, 8월에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영웅' 공연도 하차하게 된 마당에 내가 또 다른 극장에서 또 다른 작품을 올려도 되는 건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이게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함께 하기로 했던 배우, 컴퍼니에서 많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줬다. 이번에 '미저리'를 통해 기회를 준 황인뢰 연출님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감히 그 힘을 등에 업고 한다는 명분으로 서긴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아는 어떤 표현, 단어나 저만의 어법으로는 표현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마음이 무겁다. 내가 그냥 야인으로 사는 게 아닌 이상은 어떤 방법이 됐든 어떤 모습이 됐든 지금보다 나은 성실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기회가 있다면 지금보다 더욱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을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 생각이 짧았을지는 모르겠지만 마냥 아무일도 안하고 마음만 간직하면서 돌파구를 찾을 엄두는 안 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는 미워보이고 용서가 안 될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작은 응원이라도 발판 삼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더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많은 분들의 비난과 질타에도 어렵게 용기 아닌 용기를 냈다. 내 일이 배우라는 것 때문에 노출이 될 수밖에 없는 점 이해해 줬으면 한다. 더 생각하고 사려 깊이 생각해서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안재욱은 지난 5월 소속사를 통해 연극 '미저리'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음주운전으로 모든 일정에서 하차하고 자숙을 하겠다고 밝힌지 불과 3개월 만이었다. 당시 그는 "모든 관계자분들,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한다. 이번을 계기로 무대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성실한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말로 모든 자숙을 끝냈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게 자숙의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지만 최소 3개월, 무대에 오르기까지 5개월 만의 복귀는 무척 짧게 느껴진다. 보통의 배우들이 새로운 작품에 투입될 때 짧게는 6개월, 보통 1년의 텀을 두고 컴백하는 만큼 대중들의 입장에서는 안재욱의 짧은 자숙이 진심으로 와닿기도 어렵다. 특히 7,8월 공연 예정이던 뮤지컬 '영웅'에서 하차했으면서 7월 개막한 연극 '미저리'에는 무대에는 오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더 씁쓸함을 남긴다.

엑스포츠뉴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엄정화는 오는 27일 개막 예정인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에서 새로운 세계관과 스타일을 보여준 영화 12편을 선정하는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엄정화는 “아시아 최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 2019-06-11
  • 최우식에게 배우라는 직업은 뚜렷한 답이 없는 세계다. 너무나 흐릿한 탓에 과도하게 걱정하던 적도 있지만, 이제는 제법 의연하게 상황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됐다. 최우식은 2011년 MBC 드라마 ‘짝패’로 데뷔한 뒤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 ‘옥탑방 왕세자’ ‘운명처럼 ...
  • 2019-06-11
  • 래퍼 제시가 육감적인 몸매를 뽐냈다.  제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댄서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제시는 볼륨감 넘치는 굴곡진 몸매를 뽐내고 있다. 노출에 더욱 당당한 애티튜드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한다.  제시는 지난 6~9일 열린 EDM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19(UMF)'...
  • 2019-06-11
  •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홍자가 지역 비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7일 홍자는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비나리'로 무대를 시작한 홍자는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전라남도 영광 단오제,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돼 영광이다. 이 멘...
  • 2019-06-11
  • 439명 후원금 반환 집단소송 "방송 인터뷰·국회 북콘서트 등 각종 보도 보고 믿었는데… 분유값 아껴 후원한 善意 악용" 고(故) 장자연씨의 생전 동료였다고 주장한 윤지오(32)씨에게 후원금을 냈던 439명이 윤씨를 상대로 "후원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의 후원금은 총 1026만원이다. 여기에 ...
  • 2019-06-11
  • 공개 커플이 보여준 최악의 공개 결별이다. 남태현과 장재인이 tvN '작업실'에서 만나 공개 열애를 하다가 공개적으로 헤어졌다. 장재인이 SNS에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증거물을 쏟아냈고 남태현은 결국 사과했다. 정재인은 지난 7일 SNS에 '작업실'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남태현의 양...
  • 2019-06-10
  • 배우 김민희와 연인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유부남 홍상수 감독의 이혼재판이 오는 14일 열린다. 9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는 14일 오후 2시에 홍 감독이 부인 A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 선고를 내린다. 홍 감독은 2016년 11월 A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 2019-06-10
  • 배우 김남주 김승우 부부가 때아닌 해프닝으로 이틀 내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남주 김승우 부부는 지난 7일 김승우가 김남주를 실종신고 하면서 불화설에 휩싸였다. 이는 인터넷매체 톱데일리가 '김승우, 김남주 실종신고...호텔서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단독 기사를 내면서 수면 위에 올랐다. 이 매체...
  • 2019-06-10
  •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9일 인스타그램에 '사랑보다 값진 것은 없다'라고 일본어 문장을 적은 뒤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최준희는 면사포에 흰색 드레스를 입고 있고 남자친구는 말끔하게 옷을 차려입었다. 두 사람이 마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 2019-06-10
  •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 ‘부적절한’ 의상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응옥찐(Ngoc Trinh)을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5일 “응옥찐...
  • 2019-06-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