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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평소 연애 스타일? 다 퍼줘야 후회 없어"[SS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2일 06시10분    조회:1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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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배우 김우석이 연기부터 뮤지컬, 노래까지 다양한 포부를 전했다. 

김우석의 TV드라마 데뷔작은 ‘보이스2’지만 연기를 시작한 건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가 처음이다. ‘연플리3’에서는 정지원(정신혜 역)만을 바라보는 훈남 선배 최승혁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긴 김우석. 극중 역할처럼 실제로 짝사랑을 한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 “당연하다. 짝사랑은 누구나 하지 않나”라고 웃으며 “가장 고마웠던 건 처음이라 정말 긴장을 많이 했는데 동갑내기 친구였던 신혜가 너무 호흡을 잘 맞춰줬다. 이뤄지지 못한 짝사랑으로 남았지만 그 나름대로 기분 좋은 마무리였던 거 같다”고 전했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연기전공을 하고 있는 김우석의 실제 대학 생활은 어떨까. “사실 제가 연기한 승혁이처럼 훈남 선배는 아니다. 동아리도, CC도 안 해봤다 ‘아싸’에 가깝다”고 너스레를 떤 김우석은 평소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는 “다 퍼주는 편이다. 제 성격상 백프로를 안주면 만족을 못하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그렇게 다 주고 나면 헤어지더라도 후회가 없더라”라고 순애보적인 면을 보이기도 했다.

김우석은 음원 강자인 멜로망스 김민석의 친동생으로도 주목받는다. 김우석은 “항상 뒤에서 가장 많이 응원해주는 사람이 형이다. ‘보이스3’도 보고 ‘좀 더 잘해보라’라고 격려해줬다”고 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농구하고 노래 부르고, 카페 가서 책 보는 등 취미가 같아서 쉬는 날 거의 같이 다니는 편”이라고 남다른 우애를 밝히기도 했다. 



김민석의 동생답게 김우석은 형 못지않은 뛰어난 노래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짧지만 뮤지컬 ‘레드북’을 통해 무대에 서기도 하고, ‘연플리3’ OST ‘있잖아’ 리메이크 버전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는 김우석은 “우연히 뮤지컬을 봤는데 정말 매력 있더라. 좋은 기회로 연기를 시작했지만 아직 노래와 뮤지컬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며 “발라드 노래를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형이랑 매일 노래를 같이 듣고 부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은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 형과 저의 버킷리스트가 제가 연기하는 작품에 형이 OST를 부르는 거였는데 ‘연플리’를 통해 생각보다 빨리 그 소원이 이뤄졌다”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형, 동생으로서가 아니라 가수 김민석과 김우석으로 무대에 함께 올라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로는 로맨틱코미디를 꼽았다. 그는 “지금까지 작품에선 항상 차이고,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했다. ‘김비서가 왜그럴까’, ‘오 나의 귀신님’, ‘로맨스가 필요해’ 등을 정말 재밌게 봤다. 저도 이뤄질 수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음악 영화도 한번 해보고 싶다. (노래가) 제 나름의 장점 중 하나라 생각해서 그걸 살려서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배우로서 본인이 가진 매력으로 목소리를 꼽았다. 그는 “배우에게 톤과 발음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더라. 제 목소리가 제 얼굴과 어울리는 톤이라 생각한다. 아직 갖춰지진 않았지만 제 목소리를 매력있게 전달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원래 저도 형처럼 하이톤이었다. 형은 실제로도 고음 노래를 많이 듣는다. 고음이 본인의 매력이란 걸 확실히 알고 있다. 반면 전 뮤지컬을 하고 싶어 뮤지컬 노래들을 듣고 연습하다보니 톤이 낮아졌다. 듀엣을 하면 딱 맞을 거 같다. 꼭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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