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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 바람둥이의 비법 전수
      2013년11월21일 02시18분    조회:3920    추천:0    작성자: 비바람
      베테랑 바람둥이의 비법 전수


      친구 지간인 베테랑 바람둥이 남편 A와 어설픈 바람둥이 남편 B가 있었다.

      어느 날 어설픈 바람둥이 남편 B가 A에게 베테랑이 되는 방법을 물어보았다.

      그러자 A가 B에게

      “그게 공짜로 되냐? 양주 한잔 사면 전수해주지. 그리고 양주를 한잔해야 오늘 밤 그 방법을 바로 쓸 수 있다고.”

      B는 A에게 술을 거하게 샀고, 두 사람 다 얼큰하게 취하고서 A가 비법을 전수해주었다.

      “이건 내가 쓴 방법인데 이렇게만 하면 자네 아내가 앞으로 절대로 자네를 의심하지 않을걸세. 일단 술에 취한 그대로 집으로 들어가서 바로 침대에 누우라고. 그럼 자네 아내가 자네 윗옷을 벗기고 바지도 벗기려고 할 게 아닌가? 아내가 바지를 벗기려고 자네 허리띠를 풀려고 할 때 아내 손을 뿌리치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지. ‘김 마담! 이것만은 안 돼!!!’라고. 그럼 그때부터 자네 아내는 ‘우리 남편이 밖에서 지킬 건 지키는구나’라고 여길걸세.”

      B는 A의 비법이 매우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B는 그날 밤

      술에 만취해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침대에 뻗었다.

      곧 아내가 남편의 옷을 벗기러 왔고 남편은 때를 기다렸다.

      B는 술에 취해서 그런지,

      떨려서 그런지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다.

      그때 아내가 자기 허리띠를 풀려고 하는 순간! 이때다 싶어서 외쳤다.

      “김 마담! 오늘만은 안 돼!!!”

      그날 밤 B는 술이 깨도록 처맞았다나, 우쨌다나.


      임시로 사용하는 방

      10년 만에 집을 장만한 남자가 처음으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한 친구에게 집안을 구석구석 안내하고 있는데, 마당 구석에 있는 큰 개집을 한참 동안 지켜보던 친구가 물었다.

      “자네가 개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걸? 그런데 개는 어디 있나?”

      그러자 난처한 표정으로 잠시 머뭇거리던 남자가 말했다.

      “개라니…. 저건 내가 술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왔을 때 마누라가 문을 안 열어 주면 임시로 사용하는 내 방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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