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자동판매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창안해낸 물건들을 선보이는 어느 박람회에 기발한 기계 하나가 출품됐다. 이른바 ‘배우자 자동판매기’다. 즉 돈을 넣고
자기가 원하는 이성을 고르면 며칠 후 그를 만나 파트너로 삼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결혼하고 싶어도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세태에 맞춰 어느 결혼중개업체가 개발한 것이다. 그런데 당연히 우승을 차지하리라 예상했던 이 자동판매기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렇다면 우승을 차지한 발명품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배우자를 집어넣으면 ‘현금’이 나오는 반납기였다. ㅋㅋ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