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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정기
      2014년7월15일 04시15분    조회:1755    추천:0    작성자: 리계화
      발정기

      동물원을 산책하던 젊은 여인.

      원숭이 우리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아무리 살펴봐도 원숭이가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겨 관리인에게 물었다. 

      “대체 원숭이들이 다 어디에 있는 거죠?”

      “뒤편에 있는 굴 속에 있습니다. 요즘이 발정기라서….” 

      “제가 땅콩을 던져주면 원숭이가 굴 밖으로 나올까요?” 

      관리인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글쎄요, 만약 아가씨라면 나오겠어요?”


      영만의 성적표 

      영만이 엄마가 화가 나서 담임 선생님을 찾아왔다.

      “아니, 선생님 어떻게 시험 점수를 고작 -1점을 주실 수 있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태연하게 말했다.

      “영만이 시험지에는 딱 하나. 자기 이름밖에 안 적혀 있었습니다.”

      “그럼 -1점이 아니라 0점 아니에요?”

      그러자 선생님은 “그런데 영만이는 자기 이름마저 ‘김엉망’이라고 틀리게 썼단 말입니다.”


      돈 버는 장사

      금주를 역설하는 여류인사가 목청을 높였다.

      “이 고장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누구입니까? 제일 큰 집을 가진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술집 주인입니다. 

      옷을 최고로 잘 입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역시 술집 주인입니다. 

      그 돈들이 모두 어디서 옵니까? 

      바로 여러분들한테서 옵니다.”

      며칠 후 강연을 들었던 어떤 사람이 거리에서 그 연사와 마주치자 감동적인 강연을 잘 들었다며 축하했다.

      “그래, 술을 끊으셨군요.” 

      연사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아닙니다. 술집을 차렸습니다.”


      좋으면서

      병팔 : 영숙아, 우리 함께 홍콩으로 여행 갈까?

      영숙 : 싫어, 잠을 같이 자야 되잖아.

      병팔 : 그럼, 잠을 따로따로 자면 되지.

      영숙 : 싫어, 그럴 바엔 뭣하러 같이 가.

      병팔 :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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