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업저버>가 조사한 성생활 실태에 따르면, ‘원나잇 스탠드’를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이 무려 49%에 이르렀다. 일시적 충동일지라도 식어지길 기다리기 보다는 풀고야 마는, 자유분방한 영국인의 성생활을 엿볼 수 있는 통계다.
여러나라들에서 이러한 사고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당장 언론사 게시판만 보더라도 그렇다. 기사와는 전혀 무관한 ‘같이 놀러가자’, ‘애인 구합니다.’ 등의 글이 도배돼 있음은 물론, 자신의 핸드폰번호까지 노출해 놓은 과감성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은 모두 단순한 교제가 아닌 ‘원나잇 스탠드’가 목적이다. ‘하루밤 만나 즐기고 헤어지면 그만’이라는 생각이겠지만 여기에는 복병이 있다. 개방적 성문화 속에서 성병에 걸릴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성병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난다. 해도 병원에 가기보다 혼자걱정을 하며 약국을 방문한다거나 상태가 호전되길 기다리는 이들이 많은게 현실이다.
매독, 임질, 클리미디아 등은 초기에 증상이 외부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성병인지 알 수없이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성병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임질의 경우, 여성은 골반염, 출산 후 자궁내막염, 자궁 외 임신, 방광염, 습관성 자연유산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남성은 불임, 부고환염, 전립선염, 요도협착의 원인이 된다.
클라미디아는 전세계적으로 폭발적 증가추세에 있으나 여성의 85%,남성의40%에서 거의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클라미디아는 그 종류에 따라 분만 시 신생아를 감염시켜 결막염 등을 유발시키는 등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헤르페스(Herpes)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 시 증상이 몸이 많이 피곤할 때 입술 주위에 나타나는 단순 포진과 유사한 수포성 질환이다. 헤르페스에 감염되면 가려움증과 약간의통증이 있을 수 있고, 물집이 터지면서 2차세균 감염이 되어 진물이 날수도 있다.
헤르페스는 대부분 출산시 감염되며 이 경우 신생아는 눈과 뇌 그리고 내장 기관에 고통스런 물집이 생기거나 손상이 생길 수 있다. 통계에 의하면 헤르페스에 감염된 채 태어난 아기는 여섯 명중에 한 명꼴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녀 출산을 계획하는 중에 남편이 헤르페스에 걸렸다면 임신 중 섹스를 할때 반드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성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가장 권할 수 있는 것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다. 완전하게 성병을 막을 수는 없지만 효과적이기 때문에 꼭 준비해야한다. 특히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성병은 잠복기다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서 본인을 당혹수럽게 할 수 있기에 평소 잦은 성관계를 가진다거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문은 두드리는 자에게 열리듯 치료는 병원을 찾는 자에게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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