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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방생진료소 소개 ]

향기 그윽한 꽃을 피우는 골반염치료
2014년11월04일   조회:5353   추천:0   작성자: 延吉方生门诊部
본남편한테로 다시 받들려 갔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해 리혼, 남편과 성생활하기 싫어해 리혼…그중에서도 《아이 못낳아 리혼》은 당당한 조건으로 된듯싶습니다. 왕청현 계관향의 아무개는 결혼하여 4년만에 아이 없는 원인으로 리혼당하고 2년이나 홀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병으로 처를 잃은 아이 둘이나 있는 한 홀애비한테 재가 했습니다. 아이를 못낳아본지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남달랐고 거기에다 살림살이 알뜰하다보니 《착한 아줌마》라고 동네방네 칭찬이 자자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그녀는 남편의 버림을 받게 되였습니다.《남편과 한이불에 들기 싫어하는 녀자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부부생활이 귀찮은 그녀는 리혼할가 생각하다가 《혹시 그것도 병이 아닐가? 한번 병원에라도 가보라.》는 이웃들의 권고에 부끄러움을 참아가며 전문의를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녀성흥분제라는 하얀알약과 보신제라는 《천일춘보》, 《녀보》등 약을 한아름 안겨주었습니다. 석달간 먹었으나 여전히 아무런 소용도 없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기구한 운명을 한탄하며 반년만에 또 자리를 내는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그녀는 무안증 《청년생활》잡지의 《중매》로 저를 찾아오게 되였습니다.
    그녀의 기구한 혼인사를 듣고나서 저는 규례대로 검사하며 성감대부위를 자극하였습니다. 그녀는 동통으로 몸을 움츠렸고 성생횔시에 갖게 되는 자극과 꼭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틀림없이 골반염후유증으로 오는 병이였습니다. 20일간의 치료를 한후 그녀의 《자극》은 없어졌습니다. 저는 그녀의 두번째 남편한테 편지를 띄웠습니다. 후에 그녀는 두번째 남편도 아닌 《본남편한테로 다시 받들려 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남편 <죽여>주십시오.
    《선생님, 강한것을 죽여주는 방법은 없을가요?》
    이는 룡정시 한 녀성이 저한테 찾아와 사정하는 말이였습니다. 《밤마다 남편의 시달림을 받고나면 분비물이 많아져 냄새가 나고 가려워 견디기 어렵고 허리가 시큰시큰해나고 정신마저 흐리멍텅해집니다. 싫어할수록 남편은 더 기를 쓰고 덮쳐드는데 꼭마치 미친 사람 같습니다. 남편을 <죽여주는 방법>이 없다면 리혼이라도 해야 할것 같아요.》
    그 녀성의 《송사》를 들은 저는 검사를 하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남편을 죽일 대신 이미 죽어버린 동무를 다시 살려야겠습니다.》
    성생활가운데서 녀성이 합작대신 반항을 한다면 남성은 원만한 성적과정의 성공을 얻어보려고 더구나 욕망이 강렬해집니다. 녀성의 열정적인 애무가 결합된 성적흥분은 짧은 시간일지라도 아주 만족스러운 성적과정을 결속짓게 할것입니다. 그 결과 흐뭇한 잠속에 들어가게 되고 깊은 잠에서 깨여나면 모든 피로가 다 풀리고 정신도 상쾌해지지만 그와 반대로 이런 애무를 받지 못한 남성은 그녀와 마찬가지로 성적만족도 느끼지 못하고 피곤만 남게 됩니다. 그녀가 희열을 시달림으로 느끼게 된 원인은 해산후 급성복막염과 골반염으로 앓아 그 후유증으로 생식기가 전부 유착된때문이였습니다. 비록 현대의학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나 중의료법은 그녀의 유착된 골반을 다시 원형으로 회복시켜줄수 있었습니다. 며칠후 저는 자신심 있게 《오늘밤에는 시험해보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며칠전에 벌써 시범이 있었습니다.》며 얼굴을 붉히는것이였습니다. 아마도 사내다우 남편을 《죽여버리자》던 자책감에서일것입니다.
 
    나의 처를 <살려>주십시오.
    《첫아이 낳은지도 이미 7년이 넘었습니다. 아이가 <선천성심장병> 이여서 일체 정력을 애한테 몰붓다보니 둘의 성생활은 뒤전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봄 한국정부의 도움으로 아이를 성공적으로 수술시키고 건강도 회복되였습니다. 그제야 우리사이 생활도 다시 시작되였습니다. 헌데 음경이 질에 삽입되기도 바쁘게 안해는 비명을 지르고 나도 밀치워 성생활을 한번도 성공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안해가 병적인지 자못 걱정스러워 찾아왔습니다. 이러다간 나마저 미칠것 같습니다.》
    산후자궁수축이 잘되지 않아 두달이나 출혈이 있은 그녀는 신생아가 선천적심장병으로 줄곧 병원에서 치료받다보니 자신을 돌볼 사이가 없었습니다. 4달이 되니 또 월경인가 출혈인가 10~15일씩 간장깡치 같은 악취까지 나는 분비물이 조금씩 흘렀고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산후풍》이려니 여겨 중약을 썼지만 냄새를 제거하였을뿐 기타 증상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제가 검사해보니 《만성골반염후유증》이였는데 치료후 그 회복이 좋았습니다. 《인젠 시범해보아도 괜찮을것 같구만.》 나의 말이 채 끝나기도전에 남편은 어깨를 으쓱하며 《이미 시범이 있었습니다. 결혼생활이 다시 시작된듯싶습니다.》라고 하는것이였습니다.
 
     10 목석에 열매 열려…》
    금년 2월14일 저녁이였습니다. 퇴근하여 집에 온 그녀는 탁자우에 곱게 핀 장미꽃 한묶음이 꽃병에 곶혀있는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결혼하여 10년 되도록 남편이 련인절에 장미꽃을 선사하기는 처음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꽃을 바라보는 그녀는 행복에 도취되기는커녕 근심이 태산 같았습니다. 《종전대로 꼭 참고 억지로라도 합작을 하여야지.》그러나 결심은 또 허사로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너무 아파 남편을 밀쳐버렸습니다. 이것이 그녀의 《황홀한 성생활》의 전부였습니다.
    그녀는 큰 결심을 품고 남편 몰래 우리 진료소에 찾아왔습니다. 《이런것도 병에 속하는지요? 치료가 가능한지요?》라는 그녀의 근심어린 말에 먼저 세심히 검사를 하고 저는 아이를 낳을수 있겠는가 딱히 찍지는 못하겠지만 골반염으로 온 병이니깐 성생활은 회복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달을 기한으로 남편 몰래 그녀의 치료가 시작되였습니다. 한달도 되기전에 그녀는 아픔을 느끼지 않았고 남편을 밀쳐내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또 복막염으로 수란관이 막혀 아이를 낳을수 없다던 진단도 무시하고 그녀는 귀여운 딸애까지 보게 되였습니다.
 
     다시 꽃피게 어머니.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부모들의 중매로 련애사가 없이 결혼한 그녀는 결혼이란 인간사회의 법으로만 여긴외에 사랑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외우기 힘들어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결혼하고보니 련애와 사랑을 함께 하는 부부생활이 얼마나 행복스러웠던지 모릅니다. 그녀는 친정집에 가기만 하면 남편자랑에 부부생활을 어머니한테 미주알고주알 얘기해드렸습니다. 《그게 정말이냐?》 번번이 반복되는 어머니의 물음에 그녀는 어딘지 모르게 이상한감이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한동안 지난 어느날 어머니는 딸에게 속심을 털어놓았습니다. 《네가 행복하다니 나도 행복한것 같다. 나는 아직 너의 아버지와의 생활에서 한번도 기쁨을 느껴보지 못하고 일생을 보내왔다. 출가하면 그저 남편의 성도구로 되여 싫어도 복종하는 법인가고 여겼을뿐이다.》어머니의 말에서 그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생에서라도 생활의 진미를 맛보게 해드릴수 없을가?》고민을 하게 되였고 몇주일간의 간절한 설복끝에 56세나는 어머니를 모시고 저를 찾아오게 되였습니다. 딸의 소행에 너무나 감동된 저는 그들 모녀를 돕기로 쾌히 응낙을 했습니다. 기계적으로 련이어 아이 둘을 낳은후 4차나 인공류산을 하는 사이에 어머니는 골반염에 걸렸었습니다. 그 골반염후유증이 아주 심한탓에 성생활을 하려면 허리부터 아파나 돌아눕지도 못하는 형편이 되여 밭일을 하려면 땅을 핥을 정도로 허리를 굽히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딸의 효성을 받아 치료를 거친 끝에 어머니는 허리가 아프지  않게 되였을뿐만아니라 늦게야 성의 쾌감을 맛보게 되였습니다.
    그들 모녀를 보면서 저는 현명한 딸들이 많이 나타나 아직까지 《의무병역에 봉사》하는 불쌍한 어머니들을 구해주었으면싶었습니다.
    병이라면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건 사실이지만 그중에서도 녀성골반염과 그 후유증이 녀성들에게 주는 해독성은 대단합니다.
    시대의 발전은 녀성에 대한 요구에도 변화를 일으키게 합니다. 더는 《착한 며느리》, 《부지런한 안해》보다도 《남편을 끌줄 아는 매혹적인 녀성》의 인기가 더욱 강해집니다. 녀인들은 향기없는 고운 꽃보다 향기 그윽한 꽃으로 되여 영원한 사랑을 받아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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