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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방생진료소 소개 ]

성병과 우리는 령거리
2014년11월12일   조회:7264   추천:0   작성자: 延吉方生门诊部
모기가 귀전에서 앵앵거리거나 파리 한마리가 식탁주변을 날고 있어도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 지는 모든 사람들이 체험했을것입니다. 꼭 잡아야 하고 꼭 쫓아버려야 한다는 생각은 누구나 똑같았을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변에는 소리도 내지 않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에이즈마냥 우리의 신체건강을 해치고있는 성병병원체들이 얼마나 많은지 잘 모르고 있을것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사람마다 갖고 있다.》《통제하면서 살수밖에 없다.》고 하는, 난치병으로 되고있는 마이코플라스마, 성병을 일으키는 병원체의 일종으로 이미 그 전파범위가 넓고 완치되지 않아 고생하는 환자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이젠 사회적인 화제로 되였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현재 우리주변에서 감염률이 가장 높은 병종-비림균성뇨도염을 일으키는 병원체중의 하나입니다. 잠복기는 1~4주,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좀 경한듯하며 약 50%가 뇨도통증, 뇨도가려움증이 있는데 초진에서는 늘 홀시됨니다. 녀성인 경우 더욱 경한 증상으로 나타나는바 분비물증가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초기 진단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뇨도분비물은 적고 희박하며 약간의 점액성이 있으나 농성은 아주 경하게 보임니다. 표면증상보다는 이미 많은 합병증으로 표현됨니다. 늘 림질과 동시에 감염되기에 림상에서는 림질재발 혹은 림질로 오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병이라면 우선 란잡한 성행위가 전제라는것을 잘 알고있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이 깨끗하다면 그런 병에 걸릴 념려가 없다고 장담합니다. 하여 진단에서 성병병원체가 발견되면 믿지 못하거나 아예 부정하는 일들도 종종 생김니다. 하긴 예전부터 성병은 성적으로 란잡하지 않고서는, 혹은 단 한번의 외도도 없이 정직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면 접수할수 없는건 당연합니다. 그러나 마음처럼 되지않는것이 현실입니다. 현실은 직접적인 성접촉이 없이도 간접적으로도 성병감염기회가 너무나 많습니다. 하기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되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성병병원체는 이미 우리 개개인을 위협하고있습니다.
 고중동창이자 딱친구인 세 녀대학생은 방학에 20일간 함께 수영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얼마후부터 그녀들은 모두 외음부에 이상을 느꼈습니다. 검진결과 마이코플라스마라는 성병에 걸렸습니다. 그녀들은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혹시 수영장의 물에서 옮은건 아닐가 생각해보았지만 그건 불가능했습니다. 나중에 어디서 그런 병균을 옮았을가 그 근원을 따져보았습니다. 그중 한 녀자애의 언니 남편이 2년전에 성병에 걸려 언니한테까지 전염되는 바람에 리혼할번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그 녀학생은 그런것도 모르고 언니가 비싼 돈을 주고 샀다면서 아까워하는 속옷을 생각없이 물려입었습니다. 그것이 전염원이 되여 그 녀학생은 이미 감염되였습니다. 때문에 만성골반염을 초래하여 달마다 월경통에 시달린지 오래였지만 월경이 시작되면 증상이 가뭇없기에 그저 정상적인 생리반응으로 착각하고있었습니다. 그 녀학생은 분비물이 어지럽고 냄새가 났지만 부끄러워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줄도 모르고 다른 두 친구는 수영이 끝나 샤워를 할 때마다 목욕타올에 바디클렌징을 듬뿍 발라 셋이서 번갈아가며 사용했습니다. 바로 그것이 화근이 되여 두 친구마저 나중에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되여 외음부염, 뇨도염을 일으켰던것입니다.
한집에서 한사람의 불찰로 온가족이 성병에 시달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한 남성은 4년전 안해가 집을 비운 사이 바람을 피웠는데 마이코플라스마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비림균성뇨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2년전 꾸준히 여기저기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지만 근치되기는커녕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으로 인한 만성전립선염에까지 걸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성병감염에 대한 아무런 상식도 없었던 다른 식구들에게 그 불똥이 튄것이였습니다. 아홉살짜리 남자애와 열한살짜리 녀자애, 그리고 72세되는 아버지가 감염되였습니다. 더욱 한심한것은 아버지가 농사일을 방조해주러 가서 며칠씩 있다가 오군 하던 고모네 두 아들과 74세의 고모까지 모두 감염된것이였습니다. 속옷을 함께 씻거나 세면도구를 네것 내것 없이 번갈아가며 함께 사용한것이 그 감염원인으로 된것이였습니다.
21세의 한 녀대학생은 월경통이 심하여 검사를 받았는데 이미 만성부건염에 걸리였고 외음부 분비물 검사에서 마이코플라스마가 발견되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그 학생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검사받게 하였는데 아니게 아니라 두분 다 이미 감염되였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그 감염원인을 따져본 결과 일년전 외삼촌이 바로 이 병에 걸려 병치료때문에 한달동안 머물다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외삼촌이 자기 병명을 속인탓에 이 집 식구들은 제대로 되는 감염차단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그것이 그렇게 큰 화근을 남긴것이였습니다.
공공장소에 마련된 좌변기는 아무리 깨끗해보여도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니다. 부부동반으로 동남아려행을 간 60대 부부는 딴에는 제일 깨끗하다는 호텔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평생 처음으로 부부가 함께 욕조에 몸을 담그고 즐겼습니다. 그런데 두달후, 그들 부부는 둘다 소변시 저리고 아래배가 따끔따끔 아파났고 남성은 뇨도에서, 녀성은 음도에서 이상한 분비물이 배출되였습니다. 당황하여 병원에 찾아가니 두사람 다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되였습니다. 하긴 성병이 살판치는 동남아인지라 공동욕조가 깨끗하면 얼마나 깨끗할것이며 소독을 했다 한들 얼마나 완벽하게 소독했으랴?
성병환자들의 란잡한 성생활은 더욱 큰 화근을 낳고있습니다.
 
미혼인 32세의 한 남성은 란잡한 성행위로 매독에 걸렸습니다. 이미 4~5년간 치료를 받았지만 완치되기는커녕 음경은 흉측하기 그지없게 변하였고 성생활도 할수 없게 되였습니다. 나중에 음경은 성형수술로 원모양을 찾았지만 매독치료가 끝나지 않았는데 어느날 환자가 갑자기 실종되였습니다. 한달이 지나 다시 병원에 찾아간 그는 의사가 그동안 어디에 갔었는가고 묻자《왜 나만 성병에 걸려 수년동안씩 고생해야 합니까? 그 간나들도 감염되여 그 맛을 톡톡히 당해봐야지.》하고 끔찍한 대답을 하는것이였습니다. 그동안 그는 보복하느라 선후로 11명 녀성들과 성생활을 했는데 가장 어린것은 겨우 15세였고 많아서 23세였습니다. 매독을 활산시키려다 또 새로운 성병병원체의 감염을 받지 않았나싶어 다시 정밀검사를 하였더니 아니나 다를가 마이코플라스마, 클라미디아, 포도구균에 감염되였습니다. 그러면 이미 매독성병을 갖고있는 그와 성접촉이 있은 그 11명 녀성들은 어찌되였을가? 그녀들이 또 얼마나 많은 남성들에게 성병을 전파시켰을지 생각만 해도 몸서리침니다.
성병중에서도 림질, 음부포진, 생식기사마귀, 비림균성 뇨도염, 매독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싶이 발생률이 높습니다. 림질은 성생활후 잠복기가 1~3일이며 뇨도통증이 심하고 대량의 농성분비물이 보입니다. 비림균성뇨도염을 일으키는 마이코 플라스마나 클라미디아는 잠복기가 1~4주로서 뇨도에 이따금 약간의 점액성분비가 있으나 농성은 거의 없거나 아주 경하게 보입니다. 흔히 림질과 동시에 감염되는데 림질치료가 철저하지 못하여 만성을 일으켰는가고 오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도 약 50% 환자에게서만 보이고 50%는 증상마저 없으며 또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어도 초기진단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이사이에 병원체는 남성은 뇨도로부터, 녀성은 음도나 뇨도로부터 생식기에 깊이 침입되면서 남성은 전립선염, 녀성은 자궁체에 침입되여 소염제투입에도 끄떡하지 않고 대량으로 번식됨니다. 번식된 병원체는 만성절립선염과 그 합병증-비뇨계통만성염증, 음낭질병(부고염, 고환염, 음낭적액), 정낭염, 골반통을 일으키며 녀성은 자궁체만성염증, 선근종, 궁경염, 수란관염, 골반염, 자궁외임신 등을 일으킴니다. 또한 이미 감염된 산도를 통해 분만된 신생아는 결막염이나 페염을 동반합니다. 이런 질병들로 하여 남녀는 성기능장애, 불임불육, 호르몬분비장애에 걸리며 로쇠가 촉진되고 년령과 관계없는《갱년기양종합증》이 나타남니다. 남성동성련애자들중 직장염, 인후염은 흔히 보편화된 질병입니다.
성병병원체중의 하나인 마이코플라스마는 이미 단순 성병으로서가 아닌, 단순 뇨도나 음도감염이 아닌 남성과, 산부인과 고질병으로, 인체 각 계통의 병발증으로 깊이 침투되고있으며 상상도 못할 정도로 급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있습니다. 1997년과 2005년의 발병률을 대조하여보면 8년사이에 마이코플라스마감염으로 오는 만성전립선염환자는 11배의 증가세를 보였고 만성골반염환자는 7.5배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성병은 우리의 주변에서 수시로 우리 개개인을 위협하고있으니 불결한 성생활이 없다 하여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절대 아님니다. 서로를 의심하던 80년대 성전파시기는 이미 력사의 막을 내리웠습니다. 현재 나와 마이코플라스마 거리는 이미 0으로 되였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깨끗하고 건강하려면 무엇보다 시시각각 주의하고 예방하는것이 우선입니다. 아무리 시설 좋은 찜질방에 갔다해도 공용으로 쓰는 세면도구들을 사용할 때 좀더 주의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비누를 물에 헹구지 않고 그대로 덥썩 주어다 몸 구석구석 문지르는데 아차, 재수없으면 큰 화를 불러올수 있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책임지며 부부간에는 서로 책임을 회피하기보다 좀더 솔직해지며 가정, 학교, 사회 모두가 합심이 되여 성도덕 교육부터 실제적으로 확실히, 착실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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