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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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 향기 - 리호원 댓글:  조회:343  추천:0  2019-07-15
리호원 향기   엄마라 부르기에는 너무나 짙고 님이라 부르기에는 너무도 아득하다   향긋한 만큼 고독하고 싱싱한 만큼 허구프게 엄마처럼 울음처럼,슬픔같이 다가서는 님처럼 웃음처럼,몸짓같이 걸어오는 창백한 혼이여 ,착한 내음이여   엄마라고 부르다 취하고 싶다 님이라 부르다 죽고 싶다   래일 엄마가 오시려나 래일 님은 우시려나 출처:2017년 제 3기 목록
1    당신 (외 2수) 댓글:  조회:290  추천:0  2015-07-03
기나긴 겨울의 한랭을 디디고 리별의 4월에 당신을 바랩니다 봄이면 떠나야 하는 운명의 당신 어인 꽃으로 그리움을 채우리오 철길너머 북동쪽 당신의 집 차마 열지 못할 알몸의 문 명분도 없이 함께 해준 당신 고향은 혹시 유럽이라고 했던가요 그립습니다 그대 남기고 간 온기 식은 의지도 덥혀주던 포근한 품 인사불성의 만신창에 손 한번 못 잡고 남김없이 보내야 했던 썰렁한 마음 아, 시월이면 그대는 다시 찾아오려나 하얼빈화능난방시스템공사의 열기야. 보고싶은것과 사랑한다는것은 남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노래처럼 잘하고 보고싶다는 말은 명언처럼 잘하지 녀자는 사랑한다는 말을 명언처럼 믿고 보고싶다는 말을 노래처럼 즐기지 보고싶은것과 사랑한다는것은 로이로제나 건망증의 표현이지 내가 널 보고프다는것은 너를 잊었기때문이고 네가 날 사랑한다는것은 미치유(未治愈)의 로이로제이지 이 세상 모든 남자들이 모두 건망증에 시달리고 이 세상 모든 여자들이 로이로제의 히스테리라면 보고싶은것과 사랑한다는것은 명언이지 꽃노래지. 살다보면 성분에 대해 고민해보았습니다 내가 남자냐 녀자냐는 문제인지 아니면 직업에 대한 궁금증인지 혹은 지주 부농이냐 묻는 말씀인지 그것도 아니시면 성기능을 분실한분인지 하여튼 성분은 나를 어정쩡하게 합니다 내가 살아가면서 고민했던것은 성실성과 분별성의 준말일뿐이고 내가 죽어가면서도 고집했던것은 착한 문장의 끝자락 성분일뿐인데 상황어 규정어 보어 삼군을 통솔하고 어마마마 주어를 종속시키는 숙명이여서 성분을 잊고 계급으로 살아갈 때도 있답니다 그러니 저의 이름은 막둥이 술어입니다 이렇게 아뢰여도 메롱일가요? 연변일보 20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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