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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열려
2014년 10월 24일 17시 28분  조회:4511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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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열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 ‘Korean Medical Doctor’s Contribution to UB in early 20th Century’라는 제목의 논문 발표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4/10/24 [16:11]
 
 
【UB(Mongolia)=Break News GW】
10월 24일 금요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을 기념하는 국제학술회의가 몽골 수도행정청(Нийслэлийн Засаг Даргын Тамгын Газар), 몽골 수도기록원(Нийслэлийн Засаг Даргын Хэрэгжүүлэгч Агентлаг), 몽골국립과학원 부설 역사연구원(Шинжлэх Ухааны Академийн Түүхийн Хүрээлэн) 공동 주최로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블루 스카이 타워 빌딩(Blue Sky Tower building) 3층 다이아몬드홀(Diamond hall)과 토파즈홀(Topaz hall)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몽골 수도행정청(Нийслэлийн Засаг Даргын Тамгын Газар) 공식 휘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을 기념하여 몽골인들의 도시, 정착지, 중심지 및 수도 관련 역사적 이슈를 바탕으로 하는 상호 토론 및 의견 교환과, 최근 추진된 학술 연구의 결과물, 다양한 근거 배경 및 증거 자료 제시를 통해 과학 학술 연구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개최된 본 학술회의는 '몽골의 수도, 유목에서 정착으로'와 '울란바토르시(市) 개발 관련 이슈' 등 두 개의 주제로 나뉘어 각각 다이아몬드홀(Diamond hall)과 토파즈홀(Topaz hall)에서 독립적으로 진행됐으며, 회의 진행 및 발표에는 주최 기관이 공식 언어로 지정한 몽골어, 영어, 러시아어(Mongolian, English & Russian language) 등 3개 국어가 사용됐다.
 

 

▲몽골 수도기록원(Нийслэлийн Засаг Даргын Хэрэгжүүлэгч Агентлаг) 공식 휘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하지만,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을 기념하는 본 국제학술회의는 몽골 학자들은 물론, 러시아, 일본, 대한민국 국적의 참가자들이 자리를 같이 해 국제학술회의의 형식을 갖추긴 했으나, 구미(歐美) 학자들이 전혀 눈에 띄지 않아 다소 김이 빠졌다.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주재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오른쪽)가 현장에 자리를 잡았다. 강 교수 왼쪽에 일본 국적의 사토 노리유키(Sato Noriyuki=佐藤のりゆき) 중국 푸단대학(復旦大學) 중국역사지리연구소 교수, 뒷줄 왼쪽에 러시아 국적의 유리 바실리예비치 쿠지민(Yurii Vacsilievich Kuzimin) 러시아 바이칼국립경제대학교(Baikal University of Economy)가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러시아 국적의 유리 바실리예비치 쿠지민(Yurii Vacsilievich Kuzimin) 러시아 바이칼국립경제대학교(Baikal University of Economy)가 논문 발표에 나섰다. 영-몽, 몽-영 동시통역사와는 별도로 쿠지민 교수에게는 몽-러, 러-몽 순차 통역사가 특별 배치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1912년 2월 7일 수요일에 발효된 당시 몽골의 보그드 지브존담바(Богд Живзундамба=Bogd Jivzundamba=哲布尊丹巴呼图克图) 황제의 포고령에는 "이흐 후레(Ikh Khuree=Их Хүрээ, meaning Great Camp)를 몽골의 수도로 삼는다"는 내용이 담겼고, 국가의 지배자나 왕(王)이 통치하기 위해 거주하는 도시를 수도로 명명하는 국제 관례에 근거, 그날 이후로 '이흐 후레'는 몽골의 수도로 법적으로 공인된 바 있다.
 

 

▲몽골국립과학원 부설 역사연구원(Шинжлэх Ухааны Академийн Түүхийн Хүрээлэн) 공식 휘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주재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본 학술회의에 참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는 '몽골의 수도, 유목에서 정착으로' 분야의 주제와 관련한 'Korean Medical Doctor’s Contribution  to the capital city of Mongolia in early 20th Century based on “the capital city of Mongolia, from Nomads to Sedentary’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국제학술회의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주재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가 논문 발표 직전 장내에 소개되고 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주재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가 논문 발표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의 발표 논문 내용이 대형 스크린에 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주재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가 논문 발표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주재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가 논문 발표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주재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가 논문 발표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주재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가 논문 발표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몽-영, 영-몽 통역에 홀로 나선 여성 동시통역사가 정신없이 바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몽-영, 영-몽 통역에 홀로 나선 여성 동시통역사가 정신없이 바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는 그동안 몽골 현지에서 개최된 각종 국제학술회의에서의 논문 발표 작업에 활발히 참여해, 지난 2010년 몽골과학기술대학교(MUST) 주최 국제학술회의에서는 'Chaos in Korean Transcription of Mongolian Words'(2010. 11), 2011년 동북아시아문화학회(Association of North-East Asian Cultures) 주최 국제학술회의에서는 'Korea-Mongolia Cooperation in Tourism'(2011. 05), 2012년 몽골내무대학교(Univ. of Internal Affairs of Mongolia) 주최 국제학술회의에서는 'Current Situation in Mongolia of Korean Transcription by the Koreanization of Mongolian Words'(2012. 04. 25), 2013년 몽골교육대학교(MUBIS) 주최 국제학술회의에서는 'Doubt on Theory on the Origin of Korean and Mongolian languages' (2013. 04. 25), 그리고 2014년 본 몽골국가기록원(National Archives of Mongolia) 주최 국제학술회의에서는 'Korean Medical Doctor’s Contribution to the capital city of Mongolia in early 20th Century' (2014. 10. 24) 등의 학술 논문을 꾸준히 발표해 온 바 있다.

한편,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막식에는, 에르데닌 바트울(Erdeniin Bat-Uul=Эрдэнийн Бат-Үүл=额尔登巴特乌勒) 몽골 수도행정청 장관(Governor of the Capital City of Mongolia=Монголын нийслэлийн засаг дарга=巴特乌勒出任首都行政长官) 겸 울란바토르시 시장(Mayor of UB City=Улаанбаатар хотын захирагч=乌兰巴托市长)이 직접 참석, 축사를 통해 국제학술회의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다.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에르데닌 바트울(Erdeniin Bat-Uul=Эрдэнийн Бат-Үүл=额尔登巴特乌勒) 몽골 수도행정청 장관(Governor of the Capital City of Mongolia=Монголын нийслэлийн засаг дарга=巴特乌勒出任首都行政长官) 겸 울란바토르시 시장(Mayor of UB City=Улаанбаатар хотын захирагч=乌兰巴托市长)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막식에 직접 참석, 축사를 통해 국제학술회의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에르데닌 바트울(Erdeniin Bat-Uul=Эрдэнийн Бат-Үүл=额尔登巴特乌勒) 몽골 수도행정청 장관(Governor of the Capital City of Mongolia=Монголын нийслэлийн засаг дарга=巴特乌勒出任首都行政长官) 겸 울란바토르시 시장(Mayor of UB City=Улаанбаатар хотын захирагч=乌兰巴托市长)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막식에 직접 참석, 축사를 통해 국제학술회의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기념 촬영 시간을 가졌다. 앞  줄 가운데 바트울 UB 시장 뒤쪽 두 번째 줄 오른쪽에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가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에르데닌 바트울(Erdeniin Bat-Uul=Эрдэнийн Бат-Үүл=额尔登巴特乌勒) 몽골 수도행정청 장관(Governor of the Capital City of Mongolia=Монголын нийслэлийн засаг дарга=巴特乌勒出任首都行政长官) 겸 울란바토르시 시장(Mayor of UB City=Улаанбаатар хотын захирагч=乌兰巴托市长)은 저녁 7시부터는 본 국제학술회의 참가자들을 몽골 정부 종합 청사 인근의 브로드웨이 레스토랑으로 별도로 초청, 만찬을 베풀고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참가자들을 다시 한 번 격려할 예정이다.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주재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가 몽골 현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 현장.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주재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천도(遷都) 375돌 기념 국제학술회의에 참가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가 몽골 현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세기에 들어와 몽골인들은 극심한 도시화 개발 현상에 시달렸다. 그 이유는 몽골의 적합한 지리적 위치, 시장, 그리고 천연자원 확보에 눈독을 들인 자본주의 국가들이 그들의 자본을 어떤 방식으로든 몽골에 투자하며 몽골 유목민들이 정착 문명의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파장을 일으키며 새롭고 강력하게 부상했기 때문이었다.

예전 수도 카라코룸에서 진행된 발굴 기간 동안 특별히 발견된 몽골 영토 안에 남아 있는 예전 도시 유적들, 그리고 왕궁 및 불교 사찰, 그리고 불교 수도원 등의 유적들을 보게 되면, 확실히 몽골 유목민들에게는 국민적 특성에 걸맞은 자신들만의 건축 및 도시 개발 전통이 있었음은 명확해진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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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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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24 [16:11]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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