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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2015 음력 설날 차간사르(Tsagaan Sar) 연휴 속으로
2015년 02월 19일 13시 23분  조회:4711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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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2015 음력 설날 차간사르(Tsagaan Sar) 연휴 속으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 칭기즈칸 동상 참배 뒤 대(對)국민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축하 메시지 전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5/02/19 [12:59]
 
 

【UB(Mongolia)=Break News GW】
몽골제국 건국 809주년, 몽골독립혁명 94주년을 맞은 2015년 올해 양띠 을미년(乙未年)을 맞아, 천문학과 점성술에 정통한 불교 승려에 의해 올해 2015년엔 우리나라와 같은 2월 19일 목요일로 결정되었던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하는)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을 쇠기 위해 몽골 전역이 이틀(주말을 포함하면 나흘) 간의 연휴에 들어갔다.

 

 

▲몽골의 음력 설날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인 2월 19일 목요일 아침 밤색의 몽골 전통 의상인 ‘델 (Deel=Дээл)’을 입고 칭기즈칸 동상을 참배했다. (사진 제공=몽골 대통령실 및 몽골 외신기자단).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은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 당일인 2월 19일 목요일 아침 밤색의 몽골 전통 의상인 ‘델 (Deel=Дээл)’을 입고 칭기즈칸 동상을 참배한 뒤, 대(對)국민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몽골의 음력 설날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은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인 2월 19일 목요일 아침 밤색의 몽골 전통 의상인 ‘델 (Deel=Дээл)’을 입고 칭기즈칸 동상을 참배한 뒤, 대(對)국민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 제공=몽골 대통령실 및 몽골 외신기자단).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의 음력 설날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은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인 2월 19일 목요일 아침 밤색의 몽골 전통 의상인 ‘델 (Deel=Дээл)’을 입고 칭기즈칸 동상을 참배한 뒤, 대(對)국민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 제공=몽골 대통령실 및 몽골 외신기자단).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차간(Tsaagan)이란 낱말의 뜻은 '희다, 하얗다'이고, 사르(Sar)는 '밤에 하늘에 뜨는 달(月=Moon)' 또는 '한 해를 열 둘로 나눈 것 가운데 하나의 기간인 달(Month)'을 뜻하므로, 굳이 우리말로 번역한다면 하얀 달이나 백월(白月), 영어로는 White Moon쯤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몽골 사람들에게 흰색은 결백, 경의, 순결, 신성함, 장수, 평화, 행운, 희망 등을 상징한다. 아울러, 몽골은 우리와 같이 음양오행과 십이지를 사용한다.

 

 

▲몽골의 음력 설날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가운데)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인 2월 19일 목요일 아침, 제. 엥흐볼드(Z. Enkhbold=З.Энхболд) 몽골 국회의장(왼쪽)에게 코담배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 제공=몽골 대통령실 및 몽골 외신기자단).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의 음력 설날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가운데)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인 2월 19일 목요일 아침, 치메딘 사이한빌레그(Chimediin Saikhanbileg=Чимэдийн Сайханбилэг) 총리(오른쪽) 및  제. 엥흐볼드(Z. Enkhbold=З.Энхболд) 몽골 국회의장(왼쪽)과 마두금 연주를 듣고 있다. (사진 제공=몽골 대통령실 및 몽골 외신기자단).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의 음력 설날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가운데)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인 2월 19일 목요일 아침, 축하 차 정부 종합 청사를 방문한 법력이 높은 몽골 스님들을 접견했다. (사진 제공=몽골 대통령실 및 몽골 외신기자단).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의 음력 설날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을 맞아 80세 이상의 노인들을 위한 정부 종합 청사 초청 환영 행사에 나섰다. (사진 제공=몽골 대통령실 및 몽골 외신기자단).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의 음력 설날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을 맞아 80세 이상의 노인들을 위한 정부 종합 청사 초청 환영 행사에 나섰다. (사진 제공=몽골 대통령실 및 몽골 외신기자단).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의 음력 설날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을 맞아 80세 이상의 노인들을 위한 정부 종합 청사 초청 환영 행사에 나섰다. (사진 제공=몽골 대통령실 및 몽골 외신기자단).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의 음력 설날 2015 차간사르(Tsagaan Sar) 당일 몽골 현지 풍경.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Tsakhiagiin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올해 몽골의 차간사르(Цагаан сар =Tsagaan Sar) 명절을 맞아 80세 이상의 노인들을 위한 정부 종합 청사 초청 환영 행사에 나섰다. 오른쪽에서 네 번째에 치메딘 사이한빌레그(Chimediin Saikhanbileg=Чимэдийн Сайханбилэг) 총리도 자리를 같이 했다. (사진 제공=몽골 대통령실 및 몽골 외신기자단).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유목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몽골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설날에 해당하는 몽골의 명절 차간사르(올해 2015년엔 2월 19일 목요일) 아침에, 양고기 요리와 일명 보즈(Бууз=Buuz)라 불리는 만두 요리, 신선한 말젖을 발효시킨 일명 아이라그(Айраг =Airag)라고 불리는 마유주(馬乳酒)를 마시며 몽골의 음력 새해 분위기를 마음껏 즐겼다.

아울러, 서로 두 팔을 감싸면서 아마르 바이노?(Амар байна уу?=Amar baina uu?, 우리말로는 평안하십니까?라는 의미이다.)라는 인사를 서로 서로 나누며 식구들, 친지들의 건강과 희망찬 앞날을 기원했다.


한편, 올해 몽골의 정부 기관들은 2014년 차간사르 연휴를 끝내고 2월 23일 월요일 각 기관 별 차간사르 하례회(賀禮會)를 가진 뒤 본격적으로 일상적인 공식 업무를 재개하게 된다.
 
아무쪼록 올해 2월 19일의 몽골 차간사르를 기점으로 올 2015년 한 해가 몽골의 융성(隆盛)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향후 기록 보전을 위해 몽골의 새해와 차간사르에 쓰이는 인사말을 새삼스레 정리해 둔다.

☞몽골의 새해 맞이 및 음력설 차간사르 인사말
※몽골어 원문, 로마자 표기, 몽골어 발음 한글 표기, 낱말 대 낱말 한국어 번역 순이다.
1. Шинэ жилийн баярын мэнд хүргэе.
=Shine jiliin bayariin mend hurgeye.
신질린 바야린 멘드 후르게예.
=새해 맞이 기쁨의 인사를 전달해 드립니다.
2. Амар байна уу?

 

=Amar baina uu?
아마르 바이노?=평안히 계십니까?
3. Сайхан шинэлж байна уу?
=Saihan shinelj baina uu?
사이한 시넬지 바이노?=새해 잘 보내고 계십니까?
4. Даага далантай бяруу булчинтай онд мэнд тарган тавтай оров уу?
=Daaga dalantai byaruu bulchintai оnd mend targan tavtai оrоv uu?
다가 달란테이 뱌로 볼친테이 온드 멘드 타르간 타브타이 오로보?
=2년산 망아지는 살이 붙고, 2년산 송아지는 근육이 붙어 올해 풍요롭고 평안하십니까?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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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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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19 [12:59]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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