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外山的蒙古现地活鲜鲜的报道
http://www.zoglo.net/blog/alex1210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등록된 코멘트가 없습니다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KBS제1월드투데이

[열전]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2016년 02월 20일 04시 44분  조회:2758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HOME > 알렉스 강의 몽골 뉴스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열전]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몽골탁구협회 주최 2016 몽골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결승전 첫날 경기, 2월 19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치러져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6/02/19 [23:16]
 
 
【UB(Mongolia)=Break News GW】
아직도 영하의 겨울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몽골 현지에는 현재 몽골 탁구 국내 리그 경기가 한창이다.

2월 19일 금요일, 몽골탁구협회(Монголын Ширээний Теннисний Холбоо, 회장 오. 촐론바트=O. Chuluunbat) 주최 2016 몽골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결승전 첫날 경기가, 몽골 울란바토르 칭겔테이(Chingeltei=Чингэлтэй)구(區) 소재 오츠 탁구 클럽(Оч Ширээний Теннисний Клуб) 실내 체육관에서, 저녁 6시부터 치러졌다.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단체전에 앞서, 몽골 현지에서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2016 몽골 탁구 국내 남녀 개인 순위 결정전이 치러진 뒤, 남녀 개인 랭킹이 정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6팀(1팀 당 남자 2명, 여자 2명)이 참가한 2016 몽골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예선이 치러진 뒤, 2팀이 결승에 올라, 오늘 2월 19일 저녁 6시부터 바야흐로 결승 경기가 시작된 것이다.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런 가운데, 몽골 국내 탁구계의 2016 남녀 선수 개인 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몽골인문대학교(UHM)에 재학 중인, 두 남녀 대학생이, 2016 몽골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에 출전해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두 주인공은, 2016년 몽골 남자 탁구 랭킹 1위(2015년부터 랭킹 1위 등극) 베. 빌레그트(B. Bilegt) 군과, 2016년 몽골 여자 탁구 랭킹 1위 위(2015년부터 랭킹 1위 등극) 엠. 델게르마(M. Delgermaa) 양이다.


▲2016년 몽골 남자 탁구 랭킹 1위 베. 빌레그트(B. Bilegt) 군(왼쪽)과, 2016년 몽골 여자 탁구 랭킹 1위 엠. 델게르마(M. Delgermaa) 양(오른쪽)은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에 재학 중이다. (사진=MSPU).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에 재학 중인 2016년 몽골 남자 탁구 랭킹 1위 베. 빌레그트(B. Bilegt) 군(왼쪽에서 두 번째)과, 2016년 몽골 여자 탁구 랭킹 1위 엠. 델게르마(M. Delgermaa) 양(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1-2위 결정전을 앞두고,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를 인사 차 방문해, 김형동 교수(맨왼쪽), 최선수 교수(맨오른쪽)와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2016년 몽골 남자 탁구 랭킹 1위 베. 빌레그트(B. Bilegt) 군이 경기 출전을 위해 경기장에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경기 출전을 앞둔 2016년 몽골 여자 탁구 랭킹 1위 엠. 델게르마(M. Delgermaa) 양이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애제자들 응원에 나선 김형동 몽골인문대학교 교수가 손자 (뒤쪽 붉은 유니폼) 응원에 나선 한 몽골 여성(몽골 탁구 국가 대표 선수 출신)과 포즈를 취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현재, 베. 빌레그트(B. Bilegt) 군은 몽골인문대학교(UHM) 마케팅학과 4학년, 엠. 델게르마(M. Delgermaa) 양은 몽골인문대학교(UHM) 국제관계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솔직히 고백하거니와, 우리나라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1-2위 결정전을 앞둔, 베. 빌레그트(B. Bilegt) 군과, 엠. 델게르마(M. Delgermaa) 양이,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를 인사 차 방문하기 전까지, 본 기자는, 이 선수들이, 2016년 몽골 남녀 탁구 랭킹 1위라는 사실은커녕, 몽골인문대학교(UHM)에 재학 중인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었다.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2016년 몽골 남자 탁구 랭킹 1위 베. 빌레그트(B. Bilegt) 군(건너편)이 남자 랭킹 2위와의 한판 승부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2016년 몽골 여자 탁구 랭킹 1위 엠. 델게르마(M. Delgermaa) 양(건너편)이 여자 랭킹 2위와의 한판 승부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1세트를 이기고, 2세트를 내준 2016년 몽골 여자 탁구 랭킹 1위 엠. 델게르마(M. Delgermaa) 양과 메르겐(Мэргэн) 코치(겸 아버지이며 몽골 탁구 국가 대표 선수 출신)의 표정이 다소 어둡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그도 그럴 것이, 몽골이 스포츠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 자유형 레슬링, 유도, 복싱 같은 격투기 종목이었던 게 사실이고, 최근에 역시 격투기 종목인 태권도 종목이 실력 향상을 보이고 있는 현실에서 보면, 사실상 본 기자의 관심은 탁구에서는 멀어져 있었던 게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탁구 애호가인 김형동 교수의 말에 따르면, 몽골탁구협회의 요청으로,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몽골로 파견된 북한 국적의 탁구 코치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 먹는 시간을 빼 놓고는, 몽골 선수들을, 스파르타 식으로 지도하고 조련한 이후부터, 힘에만 의존하던 몽골 선수들의 지구력과 순발력이 부쩍 향상됐다고 한다.



본 기자는, 북한 탁구 지도자의 몽골 선수 지도 사실을 되새기면서, 몽골 선수들의 기술 향상을 위해, 한국 탁구 지도자들의 몽골 선수 지도를 통한, 한-몽골 탁구 교류 활성화를 소망해 보았다.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현장에 굳건히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굳이 덧붙이자면, 대한민국과 몽골의 탁구 교류의 효시는 1991년 가을부터 특정 종교 전파를 목적으로 하는 특정 종교의 어느 여성 관계자가 탁구를 통한 한-몽골 교류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1992년 봄부터는 몽골 탁구 국가 대표 선수들을 위한 재정적인 지원 및 이를 통한 국제 경기 참가에 전력을 기울인 바 있다.

1993년 4월에는 특정 종교의 이 여성 관계자가 나서서 설립한 개인 탁구 클럽인 “몽솔 클럽”이 합작의 형태로 운영되기 시작했고, 1994년부터는 세계 정상급의 단기 탁구 지도자를 초청하여 1년 동안 교육 및 훈련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실행되기도 했다.
 
현재, 몽골의 탁구 인구는 적어도 1,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몽골의 엄동설한 기간에 최고로 적합한 스포츠 종목으로 간주돼, 향후 몽골의 탁구 인구는 더욱 더 늘어날 추세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한-몽골 교류 활성화에 탁구만큼 적합한 게 또 어디 있을까?" 싶다.

한편, 본 현장 취재에 나선 본 기자는, 엄정 중립을 지켜야 하는 기자 신분임에도, 남녀 애제자들의 필승을 간절히 기원했다. 더욱이, 이들이 2016년 몽골 남녀 탁구 랭킹 1위 선수들임에야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 것인가!
싹수 있는 애제자들을 보는 일은 참으로 가슴 벅찬 일이다. "이러다가, 몽골인문대학교가 몽골체육대학교 되는 거 아닌가?" 본 기자의 얼굴에, 참으로, 유쾌한 옅웃음이 번졌다.

본 기자는 이 두 애제자들이 오래 오래 1위 타이틀을 지켜내길 간절히 빌었다. 타이틀 획득 이후 안주하다 보면, 지독한 연습으로 계속 도전해오는 신예 선수들 등쌀에 타이틀 수성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 오게 된다.

1위 타이틀 보유 선수로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뽐내면 관중들의 지속적인 사랑으로 전설적인 선수로 남을 수 있겠으나, 그렇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 준다면 , 1위 타이틀이 다른 선수에게 넘어가버리는 절망적인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밤 늦게 집으로 향하는 귀갓길은 추웠다. 하지만, 몽골 탁구 선수들의 열기를 떠올리면서 얼마든지 추위를 녹일 수 있었다. 향후, 한-몽골 탁구계의 활발한 교류를 소망하는 동시에, 몽골 탁구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Break News G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6/02/19 [23:16]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2 [몽골 특파원] 몽골 현지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사진전 현재 진행 중 2018-04-06 0 2288
61 [몽골] 체. 오트곤바타르 기자, 올림픽 통산 6번 취재로 AIPS 특별상 수상 2018-02-22 0 2224
60 [몽골 특파원] 잔니 메를로 AIPS 회장, 북한 김일국 체육상과 회동 2018-02-20 0 2312
59 [몽골 특파원] 러시아,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4백만 루블 포상한다 2017-09-20 0 2062
58 제5회 2017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배(盃) 몽골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열려 2017-09-09 0 2198
57 몽골 강외산 교수, 서울에서 IMSF 국제협력이사 위촉장 수령 2017-07-07 0 2209
56 [몽골] 2017 국제체육기자의 날, AIPS 회장 축하 메시지 2017-07-04 0 1953
55 [몽골]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관 2017-07-03 0 2071
54 최명희 강릉시장, 세계한인언론인협회에 감사 서한(2017. 05) 2017-05-18 0 2363
53 몽골고비골프회(회장 이용주), 한몽 공동 2017 시즌 개막대회 개최 2017-05-07 0 2361
52 [몽골 특파원 리포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방문 2017-04-23 0 2265
51 몽골의 베. 뭉흐자야(B. Munkhzaya) 선수, 대만 국제 마라톤 대회 금메달 획득 2017-03-22 0 2323
50 몽골 에르침(Erchim) FC, AFC Cup 2017에서 북한 4.25 축구 팀에 완패 2017-03-16 0 2370
49 몽골 선수단,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아 경기대회에 몽골 국기 앞세우고 입장 2017-02-20 0 2457
48 제4회 2016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배(盃) 몽골 전국 태권도 선수권 대회 개막 2016-11-01 0 2755
47 몽골 제2회 2016 칭기즈칸 컵 국제 남자 농구 대회, 광명 DY 이글스 결승 진출 2016-09-11 0 2545
46 [단독] 국제 다문화 태권도 협회(IMTA), 오는 12월 공식 출범한다 2016-09-10 1 2582
45 남자 농구 몽골 현지 남북(南北) 대결에서 대한민국팀 참패 2016-09-09 0 2675
44 본국에서 열린 2016년 태권도의 날(2016 Taekwondo Day) 행사 2016-09-04 0 2885
43 리우 올림픽 태권도 종목 입상자들, 국기원 승단 응심 연한 단축 혜택 받아 2016-08-26 0 2508
42 [AIPS News] 7월 2일 국제 체육 기자의 날, 부패와의 전쟁은 현재 진행 중 2016-07-03 0 2719
41 [몽골] 무하마드 알리 별세, 몽골에서도 추모 물결 2016-06-08 0 2913
40 체. 오트곤바타르 몽골체육기자연맹 회장, 중국 체육부 차관 면담 2016-05-22 0 2554
39 제14회 2016 몽골 전국 체전 겸 올림픽 스포츠 태권도 대회 개막 2016-05-17 0 2751
38 몽골 태권도 페. 테무진 선수, 2016 리우 올림픽 출전권 획득 2016-05-11 0 2415
37 몽골 태권도, 2016년 리우 올림픽 아시아 지역 선발전 출격 2016-04-13 0 2394
36 정희돈 한국체육기자연맹(KSPU) 회장, 몽골을 비롯한 아시아 청년 체육 기자단 대상 특강 진행 2016-04-10 0 2403
35 국제 대학 스포츠 연맹(FISU), 전(前) 세계 챔피언 노진규 선수의 요절(夭折) 애도 2016-04-10 0 2737
34 KBS 한민족 하나로 몽골 소식 제31탄(2016. 04. 06) 2016-04-07 0 2479
33 2016 몽골 울란바토르 국제 마라톤 대회, 등록 접수 개시 2016-04-06 0 2398
32 몽골 체육 연맹 여기자, 요르단 아시아 여성 체육 기자 포럼 참가 중 2016-04-05 0 2154
31 [AIPS News] 몽골, 중국 난사 제2회 아시아 청년 체육 기자단 훈련 캠프 참가 중 2016-04-04 0 2403
30 몽골인 우주 비행 35돌 기념 몽골 산사르 배(盃) 시니어 풋살 경기 대회 4월 4일부터 개최된다 2016-04-03 0 2675
29 [AIPS News] 평창조직위, 글로벌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인스타그램 개설 2016-03-29 0 2709
28 [AIPS News] 평창 동계 올림픽 제6차 IOC 조정위원회, 강릉에서 폐막 2016-03-19 0 2362
27 제80차 2017 AIPS 총회, 2017년 5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 2016-03-03 0 2400
26 2016 리오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몽골 선수단 단장에 제. 하탄바타르 (J. Khatanbaatar) 2016-03-02 0 2372
25 제. 오토(J. Oto) 몽골 체육 기자 연맹 명예회장, AIPS 동계 올림픽 체육 기자상 수상 2016-02-29 0 2278
24 2016 몽골 탁구 남녀 챔피언 선발전, 몽골인문대학교(UHM)가 휩쓸다 2016-02-22 0 2885
23 [열전] 2016 몽골 남녀 탁구 국내 리그 단체전 현장 2016-02-20 0 2758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