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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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삶 그리고 인간 (외 4수)
2012년 05월 08일 14시 29분  조회:2188  추천:9  작성자: 최화길
생과 삶 그리고 인간 (외 4수)
 
생을 위해 먹는다
  하지만
  삶의 전부는 아니다  

  삶이란
  마주오는 죽음의
  버팀목
 
  인간은
  죽음의 진미
  밝혀온 등불이다

       사랑과 부부 그리고 가정
   
봄바람에 싹이 트고
  파아란 잎 돋히고
 
  열광으로 피운 꽃
  씨앗이 맺히면
 
  하얀 겨울은
  또다시 봄을 잉태한다

        사업과 직장 그리고 가치
   
생계를 받쳐주지만
  오직 그것뿐이 아니다 
 
  수요가 인정되고
  존재를 빛뿌리는 
 
  인생 전부를 바쳐도
  고스란히 달가운것

        의사와 환자 그리고 병원
   
생명의 극심한 진통을
  진맥하고 치유하는 백의천사 
 
  안개처럼 수심이 낀 얼굴들에
  밝은 해살이 춤추게 하는
 
  다시는 오고싶지 않아도
  머리숙여 큰절 올리고픈 곳

       죄인과 경찰 그리고 감옥
 
  몸은 성해도 정신이 불구된
  탐욕과 비정의 무리들에게
 
  세상의 공리와 량심을 심어주는
  령혼을 정화하는 사람 
 
  빼앗은 자유로  
자유를 깨쳐주는 심령의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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