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길
http://www.zoglo.net/blog/cuihuaji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시조

생과 삶 그리고 인간 (외 4수)
2012년 05월 08일 14시 29분  조회:2185  추천:9  작성자: 최화길
생과 삶 그리고 인간 (외 4수)
 
생을 위해 먹는다
  하지만
  삶의 전부는 아니다  

  삶이란
  마주오는 죽음의
  버팀목
 
  인간은
  죽음의 진미
  밝혀온 등불이다

       사랑과 부부 그리고 가정
   
봄바람에 싹이 트고
  파아란 잎 돋히고
 
  열광으로 피운 꽃
  씨앗이 맺히면
 
  하얀 겨울은
  또다시 봄을 잉태한다

        사업과 직장 그리고 가치
   
생계를 받쳐주지만
  오직 그것뿐이 아니다 
 
  수요가 인정되고
  존재를 빛뿌리는 
 
  인생 전부를 바쳐도
  고스란히 달가운것

        의사와 환자 그리고 병원
   
생명의 극심한 진통을
  진맥하고 치유하는 백의천사 
 
  안개처럼 수심이 낀 얼굴들에
  밝은 해살이 춤추게 하는
 
  다시는 오고싶지 않아도
  머리숙여 큰절 올리고픈 곳

       죄인과 경찰 그리고 감옥
 
  몸은 성해도 정신이 불구된
  탐욕과 비정의 무리들에게
 
  세상의 공리와 량심을 심어주는
  령혼을 정화하는 사람 
 
  빼앗은 자유로  
자유를 깨쳐주는 심령의 병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 ]

Total : 11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2 전쟁 (외 4수) 2021-04-21 0 228
91 앎음 자랑 (외 3수) 2021-04-21 0 231
90 해마다 이맘 때면 (외 4수) 2020-10-13 0 339
89 겨울 (외 5수) 2020-10-13 0 404
88 매화향 2020-10-13 0 359
87 밤하늘 (외 6수) 2020-06-24 0 470
86 세상의 반란 (외 2수) 2018-06-16 0 921
85 선인장 (외 3수) 2018-06-14 0 1019
84 천상의 메아리 (외 3수) 2018-03-19 0 940
83 라목 (외3수) 2018-03-17 0 685
82 나, 외로움 다 가시면 (외 6수) 2018-03-14 0 672
81 손과 발의 이야기 (외 4수) 2017-10-13 0 796
80 길에는 길이 없다 (외 4수) 2017-10-13 0 686
79 예뻐요 (외 5수) 2017-09-09 0 751
78 소나무 (외 2수) 2017-09-08 0 663
77 [시] 바다 (최화길) 2017-07-31 0 690
76 [시] 말(马) (최화길) 2017-07-31 0 585
75 [시] 세 월 (최화길) 2017-07-31 0 710
74 [시] 시험 (외 4수)(최화길) 2017-07-26 0 777
73 물이다, 물 (외 5수) 2017-06-27 1 628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