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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의 딸로 태어나
그저 아이 모델로 남았다면
이 책이 그렇게 크게 와 닿지 않았으리라.
고릉고릉 잠이 든 초롱군 옆에서 몇번이나 책장을 다시 넘기고
사진을 보고 글을 읽는다
아이의 말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말에서
많은 것을 느낀다.
나는 인종 차별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종 차별을 하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 것은 대개 종교 때문이다.
누구나 세상 사람 모두가 자기 하느님을 믿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바보 같다.
누구나 각자가 원하는 하느님을 믿을 권리가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인종 차별을 하는 사람들은
피부색이나 말이나 머리색이나 습관들이
서로 다른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것을 좋아하지 않고
겉을 중시한다.
일상을 아프리카에서 살아온
아이가
프랑스의 공교육으로 돌아가는
그 이후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했던 것은
나의 직업병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그저 주어진 시간과 공간을 그대로
즐길 줄 알고
타인과 비교하지 않으며
두려움없는 삶을 사는 것..
아직..
티피가 성장한 아프리카도
다시 돌아간 프랑스도 가보지 못했지만...
확실히 이런 책들을 보면...
조금 아주 조금은
자라는 기분이다.
그래서 어디로 가든지
기회가 된다면 무엇이든지
해보고자 하고
어떤 선입관을 가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자세를 잊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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