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관
http://www.zoglo.net/blog/f_jinxikuan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수필/기행

연변TV 위성의 장미빛 미래
2011년 09월 07일 10시 36분  조회:4499  추천:4  작성자: 김희관
연변위성방송이 다섯살 생일을 맞이했다. 국내의 각지와 동북아지역에 전파되는 우리의 위성방송에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중화대지에 뿌리내려 15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위성방송까지 하면서 떳떳하게 살아가고있어서 참으로 자랑스럽다.

변위성방송은 당과 국가의 민족정책의 혜택이다.  2003년 6월, 중앙의 관련 지도자가 연변을 시찰할 때 연변의 조선어라지오TV방송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갈데 관한 지시를 내리면서 연변위성방송사업은 국가의 “서신공정”의 일환으로 되였다. 2006년 8월 10일, 연변위성방송은 정식으로 동북아의 하늘에 전파를 발사하면서 조선어위성방송의 새시대를 열었다. 사실 위성방송은 성,시,자치구급이상에서만이 할수 있는 방송인데 우리는 지구급이면서도 위성방송을 할수 있어서 특혜를 누리는것이다. 

변위성방송은 중국조선족의 위성방송이다. 연변위성방송은 연변이라는 지리적인 지역을 넘어 국내 각지에 살고있는 조선족을 대상으로 하는 위성방송이다. 하기에 연변위성방송 뉴스프로는 중국조선족의 새로운 기상을 생생하게 전하고있고, 두만강지역개발과 선도구건설 실황, 우리의 력사와 전통문화를 실은 TV매거진 "두만강", 우리생활의 이모저모를 보여주는 "사랑으로 가는 길", "고향의 아침", "청춘스타트", "우리네 동네", "경제와 생활"  등 프로는 중국조선족의 정치, 경제, 문화, 청소년,사회 등 여러 면의 새 기상을 생동하게 전해주고있다. 또한 "아리랑극장", "문화광장",  "매주일가", "드라마극장"  등 문예프로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21세기 중국조선족문화의 진수를 생생히 보여주고있다.

변위성방송은 중국의 뉴스와 문화를 조선어TV방송으로 전파하는 창구이다. 연변위성방송은 CCTV방송의 뉴스와 사회교양프로,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우수한 프로들을 조선어로 역제하여 방송함으로써 국내조선족들에게는 물론이고 동북아의 조선어 TV프로  시청자들에게 중국의 소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사명도 수행하고있다. 그 와중에 해외에서 류학, 사업, 로무를 하고있는 조선족동포들에게 고향의 소식을 전해주는 메신저역할도 잘하고있다.

성방송의 핵심적인 기능은 와이드앵글(넓은 시각)에 있다. 위성방송은 보다 넓은 세상을 취재대상으로 하고있고 보다 넓은 세상에 새 소식과 참신한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하는 방송이다. 하기에 연변위성방송은 앞으로 중국조선족동포들이 살아가고있는 곳이라면 국내외 그 어디라도 찾아가서 카메라로 대화를 할것이다.

위성방송은 하늘에서 대지를 내려다보는 방송인만큼 21세기를 살아가는 중국조선족동포들의 이야기를 더욱 심각하게 내려다보고 그중에서 참신하고  다이나믹한 뉴스들을 제때에 전파해야 할것이다. 또한 중국조선족문화의 새 기상을 제때에 파악하여 그것을 다 같이 향수할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것이다. 

위성방송은 국내외에 시청자들을 두고있다는것을 잊지 말아야 할것이다. 국내에서 조선족동포들은 물론이고 조선어를 배우는 형제민족시청자들도 있다. 또한 동북아지역의 조선어시청자들이 우리의 위성방송을 지켜보고있음을 명기해야 할것이다. 그러한 시청자들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서는 위성방송을 위성안테나,  인터넷,  케블방송을 통해 다 시청할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1987년 7월, 필자가 연변TV방송국에 재직할 때 외국취재단을 초청해서 공동으로 력사다큐멘터리프로를 제작했었다. 당시 그 외국취재단의 단장이 며칠후 위성방송을 시작해야 하기에 급히 귀국해야 한다고 해서 참 부러웠다. 1997년 필자는 "21세기 중국조선족발전방략" 연구에 참여하여 "21세기 연변조선족문화의 전망"을 집필했는데 그속에 “앞으로 우리는 위성방송과 인터넷방송을 개국하여야 한다”는 “어리석은 꿈”을 적었다. 지금 그  꿈은 현실이 되였다.

연변은 중국조선족문화의 "종가집"이다. 또한 TV사업의 본질은 영상문화이다. 하기에 우리는 중국조선족동포들을 위해 뉴스와 참신한 조선족문화를 TV영상으로 전파해야 할 사명을 지니고있다. 35년전 연변TV방송국이 개국하면서 전국의 지구급에서는 처음으로 이러한 역할을 시작했었는데 지금은 연변위성방송도 지구급에서 선참이라니 참 뿌듯하다. 자고로 "청출어람"이라 했거늘 연변위성방송이 중국조선족문화 "종가집"의 특색이 짙은 TV프로를 많이 개발하고 제작하여 국내외 광범한 시청자들 마음속의 새별이 되기를 바라는바이다. 

(전임 연변TV방송국 국장)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0 미술관 박물관의 흥기 2015-11-26 1 3814
49 민간예술품 박람회 단상 2015-09-22 4 3802
48 랭면옥 추억 2015-08-21 1 4350
47 민화의 매력 2015-07-09 0 4189
46 민족의 혼 민속의 정 2015-06-25 1 4084
45 만남 2015-01-21 3 3715
44 장안의 종소리 2014-09-11 2 4318
43 내두산촌의 겨레들 2014-09-04 1 3255
42 청백리는 부자 2014-08-30 3 4362
41 우리 말 우리 글 2014-06-12 4 5512
40 연변조선족문화예술 60년 산책 5 2013-08-09 2 5977
39 연변조선족문예 60년 산책 4 2013-08-05 3 4920
38 김태홍화백의 향수 2012-10-08 3 4439
37 조상들의 숨소리를 들려주는 민속화책 2012-09-12 6 4705
36 장인정신 2012-05-30 0 4426
35 문화영극원을 지날 때마다 2012-04-23 3 4343
34 우리 문화의 발자취 2012-03-14 2 4816
33 영상문화의 파워 2012-02-16 2 5144
32 가문의 문화유산 2012-02-08 1 4959
31 해맞이 달맞이 60년 2012-01-05 0 5261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