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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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대통령 노무현은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
2009년 05월 25일 08시 37분  조회:5460  추천:47  작성자: 김준봉

충격입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동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정말로 죄송하고 또 미안합니다.

한국에서도 아닌 타국 중국 땅에서 듣게 된 이 슬픈 소식에 더 애통합니다.

너무도 서민적인 분이셨기에 좋아했습니다. 서민을 이해하고 서민을 위해 힘쓰시던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당신을 애도하는 댓글들이 바로 바로 저의 마음이네요...

살아계실 때 크게 지지를 보내드리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더불어 비난도 많이 했습니다....원망도 했습니다...

솔직히 대통령님의 정책을 싫어한 국민 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슬픕니다....하루 종일 슬프고 정신이 멍합니다....

우리의 지도자였던 분을 이렇게 어이없게 보내드려야 한다는 것에.....많이 슬픕니다.....

당신 죽음의 책임은 현 정권도 검찰도 조중동도 아닌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져야한다는 걸 알기에.....더욱 슬픕니다.....

사실 늘 나와는 상관없는 돌아가는 정치얘기엔 한 발짝 뒤에서 방관만 하며 지냈는데..

끝까지 저와는 너무 다른 당신께서 얘기치 않은 방법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셨네요.

당신의 순수성을 존경하고 흠모합니다.

당신의 열정과 진실..당신은 최고의 대통령이었습니다. 참으로 존경합니다.

당신은 권위적이지 않고 서민적이며 잘 못한 것은 잘 못 했다고 인정하는 멋진 대통령이셨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저는 이런 무관심이 현재의 우리나라 현실에 묵묵히 동조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죄책감에 빠져봅니다..

욕을 많이 드셔서 오래 사실 줄 알았는데....

가장 사람 냄새가 나는...그래서 거침없이 표현하며 말해도 되는 ....편안하고 가까운 분이었다는 것을 ...

너무나 순수하고 무모했던 노무현대통령..

당신이 남긴 업적은 지금은 비록 크게 보이지 않더라도 훗날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평가 받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제는 국민의 편에 서서 애쓰신 것을 알기에... 울컥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언제나 큰일을 겪고 나면 말들이 많습니다.

이런 결단 내리기 까지 혼자서 얼마나 괴로우셨을까?

정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충격은 컸습니다.

아직도 정말 뻔뻔스럽게 사는 사람도 그리도 많이 있는데.....

죄송합니다 .. 살아 생전에 봉화마을에 찾아 뵙지를 못했네요...정말 사랑합니다..

...

저는 당신의 열렬한 지지자는 아니었기에 실망하고 외면도 했지만 서거소식에 그냥 맘 한 켠이 먹먹합니다. 마음 한편으로는 열심히 쌓은 모래성이 무너지는 허탈감이 듭니다.

당신은 누구보다 대통령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사람 이였습니다.

가장 높은 위치에서 가장 낮은 사람들과 함께하시려고 하셨고, 그 사람들을 위해주셨습니다. 당신을 그리 내몬 한국의 정치인들이 너무 싫어 토할 것 같습니다. 부디 더러운 정치판에서 벗어나 깨끗한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모습- 높은 사람들 앞에서 절대 고개를 안 숙이는 모습 일반 평번한 시민 한테는 꼭 먼저 고개를 숙이고 인사 해주시는 모습 너무 좋은 모습을 보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이제는 남들이 뭐라고 말하든 전혀 그런 것 신경쓰지 마시고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좋은 대통령이셨다는 걸 맘속에 담고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보고싶어요

그리고 전직 대통령님이신 우리의 대통령이셨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삼가명복을 빕니다..

편안히 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힘든 고생을 하셨는데 편히 쉬시지도 못하시고 이렇게 허망한 길을 택하셔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 나라가 언제쯤이면 제대로 된 나라가 될런지...

하늘나라 가셔서 제발 이 나라 좀 제대로 잡아 주십시요..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하늘에서 또 얼마나 안쓰러워 하실건지..

이 땅에 서민들을 보며 또 얼마나 아파 하실런지...

당신은 그곳에서도 열린 마음으로 이 땅에 아픔을 보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젠 편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치판에서 "바보" 소리를 들으셨어도 우리는 당신을 응원하고 사랑했습니다..

당신은 서민 대통령으로 부끄럽지 않으셨습니다.

이제 바보 노무현은 역사 속에 사라졌지만 서민 대통령 노무현은 대한민국과 함께 영원할 것입니다.

이제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당신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보고싶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평안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2009. 05. 23 북경에서 김준봉드림

이명박 대통령님 !

‘국민장’이 아닌 ‘국장’으로 치러주세요 . 그리고 여러 곳에서 분향할 수 있도록 막지 말아 주세요. 우리 모두 편안히 문상할 수 있도록..그래도 될 만한 분인 거 이제는 다 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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