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콩트/이야기
이야기시/흔한 이야기
꽃같은 녀자와
나비같은 남자가
서로 만나서
꽃같고 나비같은
아이를 낳고
꽃처럼 나비처럼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꽃같은 녀자가
남편도 아이도
다 버리고
집을 나갔다오
세방살이 싫어서
코리안드림 떠나갔다오
앓는 로모와 어린것을 살리려고
나비같은 남자는
낡은 삼륜차를
헐값에 샀소
이 추운 겨울에도
눈보라 헤치며
낡은 삼륜차가
삐거덕 삐거덕
우는소리가
들려오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