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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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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전쟁드라마로부터 본 군사상식
2014년 04월 19일 10시 51분  조회:6017  추천:4  작성자: 넉두리

국산전쟁드라마로부터 본 군사상식

(번역)



 
 
《량검(亮剑)》은 관중들의 환영을 받는 군사제재드라마인데 최근에 새로 다시 찍기까지 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량검》의 신판이나 구판을 포함해서 시청률이 높다고 소문난 국산군사제재드라마는 오래동안 군사상식이 잘 못된 장면들이 련속 나와서 비난을 받을대로 받아왔다. 또 국산군사제재드라마는 관중들에게 국방지식과 군사상식을 보급하는 방면에서 현저하게 오도한 착오를 범했다.
이 방면에서 미국과 일본에서 제작한 전쟁드라마는 본보기를 보여주고있다. 이를테면 현재까지 방송되고있는 일로전쟁을 반영한 《언덕우의 구름(坂上之云)》, 미국HBO에서 투자하여 제작한 2차대전드라마  《형제련》, 최근에 방송된 태평양전쟁을 반영한《태평양에서의 혈전》은 제작수준 및 도구와 력사고증 등 전업방면에서 매우 뛰여나다. 국내전쟁드라마는 미국과 일본에 비해 현저한 차이가 있다. 관중들은 앞으로 국내에서 제작한 군사제재작품에서 도구를 진실하게 사용하고 력사사실을 정확하게 반영할것을 바라고있다.
《새 량검(新亮剑)》중의 군사상식착오를 살펴보면 웃음거리가 많다. 신판 《량검》제3집중에는 초운비와 리운룡이 각각 체스꼬식 경기관총을 받쳐들고 공중에 대고 사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웃지도 울지도 못할 일이다. 두 사람의 손은 모두 접은 두개의 받침대(两脚架)를 쥐고있고 손가락은 도기관(导气管)부위에 접근하고있다. 사격후 도기관은 몹시 뜨겁게 달아서 그런 자세라면 손이 데여 화상을 입게 된다. 영웅기개를 보여주는 이런 문제의 장면은 기타 많은 국산전쟁제재력사극에서도 동일하게 존재한다.
손으로 경기관총을 받쳐들고 련발사격하면 명중률이 매우 낮다. 사실 손으로 경기관총을 받쳐들고 련발사격하면 총을 쏘는 사람의 두손이 화상을 입을뿐만아니라 적이 근거리에 있지 않을 경우에는 안정성이 결핍하여 명중률이 매우 낮다. 또 이런 사격방식은 탄알이 특별히 크고 넓게 흩어지면서 사격하는 사람의 앞에 공교롭게도 전우들이 있다면 적은 명중하지 못하고 도리여 전우들의 목숨만 빼앗게 된다.
사실 일반적인 정황에서 경기관총조는 앞에서 돌격하는 일이 매우 드물다. 경기관총은 반급이나 패급의 화력지원에 사용되는데 사용시에 총의 두 받침대를 안정된 위치에 흔들리지 않게 고정시켜놓고 사격한다. 그래야만 사격의 정확성과 련속성을 보장할수 있다.
경기관총수가 정말로 총을 받쳐들고 사격할 경우에는 총의 두 받침대를 벌려놓고 두다리로 총의 두 받침대를 안정시키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경기관총수의 손이 화상을 입지 않을수 있다. 또는 한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사격하는것이 바른 자세이다. 그리고 공중에 대고 사격할 경우에는 두손으로 총신과 총의 개머리판(枪托)을 단단히 잡고 사격해야 한다.
인물의 용감하고 두려움없는 기개를 보여주기 위해 신판 《량검》중에 관병(官兵)이 밀집하여 돌격하는 상투적인 장면이 나온다. 이 역시 국산전쟁력사극에서 늘 보게 되는 착오적인 장면이다. 그러나 진짜전쟁에서 이렇게 하면 적의 화포, 수류탄, 경기관총의 마지막 리상적인 과녁이 될수 있다. 진짜전쟁에서는 돌격할 경우에 보병은 모두 흩어져 달린다. 사실 팔로군, 신사군 및 나중의 해방군과 조선전쟁때의 지원군은 모두 전쟁중에서 사람바다가 되여 돌격한적이 한번도 없었다.
조선전쟁시기 미군 제2보병사에서는 1950년 11월의 전역을 총결할 때 이렇게 서술했다.
“지원군은 미군의 한개 보병련진지를 진공할 때 처음에는 공격중점을 주요진지측후방의 유리한 지형을 선택했고 공격병력을 1개패(약 30명)의 진지에 집중했다. 지원군의 첫 공격은 길게 많은 병력이 밀집하여 공격한것이 아니라 가장 많아 60~70명이 흩어져 달렸고 일반적으로 30~40명이 흩어져 달렸다.”
이는 아군이 적진으로 진공할 때 “인해돌격(人海冲锋)”을 발동하지 않았다는것을 설명한다.
스텐돌격총(斯登冲锋枪)은 중국전쟁력사극에서 가장 잘못 사용된 도구이다. 신판《량검》에서 이 돌격총은 먼저 초운비의 손에서 나타나는데 이 돌격총은 사실 해방전쟁시기에야 국민당군대에 제공된것이다. 그전에는 기본상 영국과 유럽의 일부나라에서 사용했다. 이렇게 《량검》에서 스텐돌격총은 력사사실보다 앞서 나타나 웃음거리로 되였다. 그후 이 련속극에서 스텐돌격총은 또 일본군특수부대의 손에서 나타났다. 먼저번보다 다른것은 독일제MP18독일총의 외형으로 개장한것이다. 구판 《량검》에서도 일본군특수부대에서 미국제M3식돌격총을 사용하고있는데 2차세계대전시기에 일본군은 미국제경무기로 장비한적이 없다.
신판 《량검》에서 일본군은 독일제MP18돌격총을 사용하는데 이 돌격총은 국민당군에서도 적지 않게 사용하고있다. 이는 당시의 력사사실에 부합된다. 이렇게 력사사실에 부합되게 하기 위해 신판《량검》에서 스텐돌격총의 외형을 독일제MP18돌격총의 모양으로 개장했지만 자세히 보면 의연히 스텐돌격총이란것을 식별할수 있다.
스텐돌격총은 영국에서 제2차세계대전시기에 대량 제조한  구경 9밀리메터돌격총이다. 영국군은 이 돌격총을 줄곧 1960년대까지 사용했는데 모두 400여만자루 제조했다. 이 돌격총은 구조가 간단하고 외형이 못생겼지만 위력이 매우 강하고 원가가 낮으며 신속하게 대량적으로 생산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1918년에 독일의 저명한 군사무기설계사 슈마이저(施迈瑟)는 이름난 MP18돌격총을 설계해냈다. 베르그만(伯格曼)무기공장에서 생산한 베르그만MP18돌격총은 세계에서 처음 나온 돌격총이다. 제1차세계대전이 결속된후 독일에서 남은 모젤권총(毛瑟手枪)과 MP18돌격총이 중국에 류입되였다.
1925년에 한양병기공장에서 처음으로 MP18돌격총을 모방하여 제조하였는데 구경을 7.63밀리메터로 고쳤다. 1926년에 상해병기공장과 금릉제도국에서도 이 총을 모방하여 제조하기 시작했는데 2년사이에 6000자루를 생산했다. 광동, 공현병기공장과 대고조선소에서도 선후로 이 총을 약간 개조하여 제조했는데 구경이 9밀리메터, 7.65밀리메터, 7.63밀리메터였다. 이런 모방형돌격총은 모두 개머리판이 나무로 되였고 탄창(弹匣)이 좌측에 가로놓였으며 총신의 보호덮개(护套)에 동그란 구멍을 가득 냈기에 이름을 “화기관(花机关)”이라고 통칭했다.
극중에서 일본군이 사용한 저격보총도 38식보총을 개장한것이다. 묘준경은 현대제품인것이 현저하게 드러난다. 그 시기 현실에서 일본군이 사용한 97식과 99식 저격보총은 외관이 일반보총의 특징에 비해 현저하게 다르다. 그 시기 일본군이 사용한 97식저격보총은 38식보총의 표준적인 변형총이다. 99식저격보총은 99식짧은보총의 기초에서 총신을 두껍게 하고 묘준경을 첨가한 변형총이다. 진짜일본군의 97식과 99식저격총에 가설한 묘준경은 가설위치가 현저하게 뒤쪽에 치우쳐져 사격수가 관찰하기 편리하게 했다. 그러나 극중의 저격보총에 가설한 묘준경은 현대제품일뿐만아니라 가설위치가 앞으로 치우쳐져 사격수가 묘준할 때 머리가 총신에 붙게 되였다. 이런 가설방식은 실제전투에서 매우 불편한것이다. 극중에서 또 하나의 웃음거리는 일본군이 현역해방군의 07식군화를 신은것이다.
현재까지 3년동안 지속적으로 방영되고있는 일본대하력사드라마 《언덕우의 구름》은 중국 동북에서 진행된 일로전쟁을 반영한 작품이다. 이 력사드라마는 인물의 형상을 진실하게 반영하였을뿐만아니라 도구와 쌍방의 군복, 쌍방의 함정은 당시의 력사를 진실대로 반영하였다.
신판 《량검》은 다른 국산력사극에 비해 군사상식착오가 적은 셈이다. 이것도 국산력사드라마수준의 진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국산력사드라마의 수준은 국외의 력사드라마에 비해 차이가 매우 크다. 하지만 국산력사드라마는 전쟁제재의 경전이라고 할수 있는 《형제련》이나 《태평양에서의 혈전》과는 감히 비교할수조차 없다. 국내전쟁제재영화나 드라마는 장기간 많은 군사상식착오를 범하였는데 그 위해는 제작수준문제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국내전쟁제재영화나 드라마는 관중들에게 국방지식과 군사지식방면에서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착오적인 인식을 심어주었는데 이는 반드시 중시를 일으켜야 할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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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남산가
날자:2014-05-30 08:16:49
국산영화에서 1930년대 배겅에서 마차수레 다이야가 고무로된것도 나오고 소형무전기가 등장하고 단추만한 도청기도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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