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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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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2억세와 세살먹은 아이-침 모내기
2016년 12월 18일 12시 56분  조회:976  추천:0  작성자: 방산옥
침 모내기
 
산수유는 장애물경기 출전을 위해
신장에서 기교를 련마한다
 
마그네슘  칼슘 아연이
대들보가 끊어진 뼈집에서
장기를 두는사이에
뼈집은 고대광실로 변신한다
 
침들을 한줌 쥔 손바닥은
차양기에 실려 침모내기에 구슬땀을 흘린다
땀방울은  파란 잔디밭을 키우고
온실에서는 코스모꽃들이 방글거린다
 
공룡들에게  밟혀 축토*에 묻혔던
거미들이 소생한다
2만여종의 새 세대를 거느리고
 
구름에 고리를 매여놓은
경금*이 흔들의자  타고
유치원마당에  원숭이궁을  옮겨온다
 
*축토:주역에서 지지의 하나로 냉동저장고를 의미함
*경금:천간의 바위의 한종류로 사심이 없고 천진함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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