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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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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로 본 《베체트병》
2016년 12월 19일 08시 53분  조회:480  추천:0  작성자: 방산옥
 사례로 《베체트병》
《베체트병》은 줄곧 비감염성 면역결핍증으로 환자는 그 고통 말할나위 없고 부과나 구강과 의사들도 난치병으로 줄곧 골머리를 앓은 병입니다.
환자 김××는 62세입니다. 남편이 돌아가신지 18년이 됩니다. 남편이 계시는 2년간 그녀는 구강염으로 줄곧 치료를 하였으나 효력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남편이 사망된후부터는 증상이 더 심하였습니다. 관심이 모자란 탓인지 아니면 남편의 사망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이웃들과 친척들은 《돌아올수 없는 사람이니 잊으라》고 권고하였고 《따라가는 맘은 버리고 내몸을 챙기라》고 하였습니다.
그녀를 보면 이런 말은 자연히 그 누구나 다 말하게 되였습니다.
음도분비물: UU+≥104ccu 양성 MH 음성   S S S S S S R I I
구강분비물: UU+≥104ccu 음성 MH+≥104ccu 양성   I I R I I I S I I
입술은 헐고 이몸과 혀바닥에는 크고 작은 괴양으로 농체가 두툼이 덮혀 있고  빨간 이슬로 밀집되여 혀가 다여도 아파나 늘 입을 약간 벌리고 입술을 바깥에 로출시키기도 하며 짠맛이 약간이라도 다이면 더구나 아파나 소금, 간장을 넣은 음식은 먹을수 없습니다.
워낙 실팍한 녀성이였지만 마음대로 먹을수 없어 여위여졌고 웃음기 사라지고 징그린 얼굴보면 어찌 동정이 않가겠습니까? 남편이 돌아간후 성생활이 없으니 외음부를 관찰하여 준 이도 없었습니다. 좀 불편하면 따뜻한 물로 싯는것이 일수였는데 구강과의사의 권고로 마지못해 부과검사를 하였더니 외음부염, 음도염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부과병을 크게여기지 않더니 《별나네! 간단한 병인데 치료가 잘 낫지를 않네!》 다시 검사하던 의사는 《단순 부과병이 아닌 베체트병인것 같다고 하면서 입과 관계가 있는데 잘 낫지 않는 병입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환자는 부과병때문에는 별로 심한 고통을 느끼지 못하니 그 말씀 들은 이후로는 다시 부과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줄곧 면역증가제이며 구강국부치료를 하고 있지만 전혀 호전은 없었습니다.
어느날 친구의 맏동서가 부과병치료를 하였더니 구강염도 낳았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어이 부과병검사를 해보자고 그를 동원했는데 《남편도 없이 살아온 내가 부과를 검사해 무엇하는가?》고 거절하다가 18년전 부과의사가 하던말이 생각나 마음을 바꿔 부과를 찾아왔습니다.
그의 병사를 들어봅시다. 엉거리가 아팠습니다. 이미 20여년이 됩니다. 젊어서 농촌에서 너무 일한탓으로 생각했습니다. 환자는 남편이 계실때 자궁출혈이 심하였는데 치료로 지혈이 되지않아 자궁절제를 하였습니다. 암이 아니라하니 여태껏 안심하고 있었던것입니다. 대변은 형태를 이룬적이 없이 매일 한두번 보았는바 남들처럼 변비가 없어 고생하지 않는것을 다행으로 생각하였고 혹시 직장의 병이 아닌지 검사하라하여 한번 검사하였더니 《장은 문제가 없습니다.》하기에 그것도 안심하였습니다. 혹시 외음부가 아프기도 했으나 분을 바르거나 찬물에 시원히 싯고 나면 기분이 좋아 이것이 그의 향수로 되였습니다.
부과검사에서는 외음부소음순에 작은 괴양면이 두곳이 있었고 궁경에도 역시 괴양이 있었습니다. 후궁륭부는 약간 식지, 중지로 올리밀어도 아픔이 심하였습니다. 수술절제부, 후궁륭부, 수술봉합부 심한 반흔을 남겼는데 이미 두터운 근막같이 탄력도 없고 색갈도 흰색으로 변하여 있었습니다.
비록 음도염은 심하지 않았고 분비물도 많지는 않았지만 약간의 생리염수를 바른후 음도분비물을 채집하였습니다. 검사결괴는 마이코플라스마가 발견되였습니다. 혹시 구강염도 그와 관련이 있지 않을가싶어 구강분비물에서도 질병체배양검사를 하였는데 역시 마이코플라스마가 발견되였습니다.
약물민감실험에서 민감약물은 일부가 달랐는바 아마 구강에 너무 약을 많이 바른것과 관계가 있는상 싶습니다.
진단은 치료에서의 관건입니다.
비감염성 면역결핍증이 아닌 그의 구강염은 마이코플라스마감염으로 오는 감염성 질병이였습니다. 음도염 역시 마이코플라스마성 음도염입니다. 그런데 더욱 억울한것은 병례분석으로 20년전 자궁출혈을 분석하여 보면 역시 마이코플라스마성 자궁내막염으로 오는 출혈이였지만 그 진단이 단순 지혈이 되지 않는다고 자궁을 절제하였으나 질병체의 확산은 막을수 없기에 골반에 확산된 마이코플라스마는 신경손상을 동반하였고 골반 결체조직을 손상주었기에 지속적인 허리아픔은 오늘까지도 나타나고 있었으며 골반결체조직의 감염후유증은 그의 자궁절제후 후궁륭부의 변화에서도 그 반흔을 보아낼수 있었습니다.
오진으로 인한 자궁절제, 오진으로 인한 허리아픔, X광도 CT도 별일 없다고 하니 로쇠로 과로로... 취급받고 로동력을 상실하고 자식신세에 10여년만 놀아도 그 아픔은 그대로... 오진으로 구강염의 고통은 더욱 말할라위 없으니...
그렇다면 마이코플라스마감염원인은?  20년전 남편도 잃은지 18년, 이제 누구와 함께 그 원인을 찾겠습니까? 직접, 간접감염 모두가 례외가 아니니 지금은 그 원인보다는 정확한 진단이 나왔으니 정확한 치료가 우선이지요!
그 녀성의 진단으로부터 건강회복에 이르기까지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심사숙고할 과제를남기였습니다. 시대의 변화에따라 질병체도 변하였고 또 계속 변화되고 있으며 증상이 같아도 원인이 다를수 있음을 명기하고 진단치료를 하셔야 한다는것을 다시 경종을 울립니다.
20년의 아픔, 록색의학으로 回归自然할수 있다지만 잃어버린 자궁, 이미 파괴된 조직을 어느정도 회복시킬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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