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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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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청춘기에 키워야 합니다
2009년 02월 19일 09시 10분  조회:7892  추천:12  작성자: 방산옥 성칼럼

2003년1월3일, 저의 새해 첫 출근은 행복한 만남으로 시작되엿습니다.

진찰실에서는 한 청년과 남학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본류학을 마치고 결혼전검진을 하러 온 김씨는 10년전 저의 환자였습니다. 그때 김씨는 15세나는 중학생이였습니다. 체육시간이면 선생님이 팬티만 입고 훈련을 하게 하는데 다른 애들은 성기가 불룩하게 알리는데 자기는 전혀 알리지 않아 애들에게 놀림을 당할가봐 체육시간에 참가하지 않아 몇차례 꾸중도 들었으나 여전히 참가하지 않았답니다. 선생님은 하는수없이 이 사실을 가정에 알렸다고 합니다. 엄격한 아버지의 추궁에 하는수없이 고백하게 되였답니다. 뜻밖의 사실에 놀란 아버지는 그 즉시로 진료소에 찾아왔습니다. 청춘기발육이 시작되지 못한 원인이였습니다. 치료후 《나도 인젠 그 애들과 뽐낼만합니다.》하며 간후로는 오늘이 처음 만남이였습니다. 기골이 장대하고 웅장하게 생긴 그는 정자도 아주 충실했습니다.

김씨와 함께 앉아있는 장씨는 작년에 저의 치료를 받았던 환자였습니다. 작년에 14세인 장씨는 형이 자랄 때와는 달리 어쩐지 철이 없고 생김생김도 녀자같아 남들마저 《큰게 아들이여서 둘째는 딸이 되려다만것 같다.》는 말들을 했습니다. 하여 한번 검사해보려고 찾아왔었는데 역시 청춘기발육이 시작되지 못하였습니다. 석달간 치료하고 또 석달 관찰한후 다시 《가동이 시작》되였는가 검사하여보자고 했더니 그가 어머니한테도 알리지 않고 저 혼자 환한 얼굴로 새해인사를 하러 온것이였습니다. 나는 그의 행동거지로도 청춘기변화를 직감할수 있어 새해를 맞는 기분이 유난히 즐거웠습니다.

남자애들의 청춘기발육은 11~12세에 시작됩니다. 그 특징은 신체가 재빨리 자라기 시작하여 13~14세에는 키가 가장 빨리 자라고 고환, 음경이 자라고 조금씩 검은색을 띠고 후두도 불룩 튀여나오면서 변성이 시작되고 겨드랑이, 외음부, 다리, 코밑에 털이 나기 시작합니다. 근육도 발달되고 어깨도 넓어지기 시작합니다. 늦어도 20세면 발육은 기본상 끝납니다. 청춘기에 진입하지 못하고 성기관이 9세좌우의 아동기에 머물러있는 남성들은 성기능도, 생육도 안됩니다.

청춘기발육이 늦어지거나 정지된것을 의학적으로는 《선천성발육부전》이라 합니다.

그 원인은 아래와 같은 몇개 방면으로 볼수 있습니다.

1) 체질성으로 청춘기발육이 지연되였거나 전혀 되지 않는것으로 유전성이 많습니다.

2) 아연(锌)영양불량으로 청춘기발육이 지연될수도 있습니다. 1),2)의 원인은 아연을 보충하거나 영양개선으로 효과를 볼수도 있습니다.

3) 만성뇨독증, 선천성심장병, 만성설사, 영양불량, 신경성염식(厌食)등의 원인은 원 발병 치료부터 잘해야 합니다.

4) 원발성 혹은 속발성 발육부전으로 즉 성호르몬분비부족, 신경내분비질병 - 선천적기형, 종양 혹은 감염으로 인기되는 때가 많습니다. 그중 많이는 원발성고환기능부진인데 선천적으로 고환이 없거나 고환염, 고환종양, 고환손상 혹은 수술절제 등 원인으로 12~13세되여도 고환이 자라지 않으며 15~16세후에도 제2성적특징이 없이 음경과 겉모양이 유아형으로 근육은 무력하고 몸은 가늘고 키만 크게 자라게 됩니다. 속발성고환기능부전은 뇌하수체병으로 뇌하수체의 생식선자극호르몬분비가 감소되면서 고환병리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 표현은 키는 정상적이나 근육이 무력합니다. 이외 뇌하수체성 주유증은 고환기능이 차할뿐만아니라 기타 성장호르몬분비도 감소되므로 키가 작고 제2성적변화는 전혀 없이 성년이 된후에도 성기관은 유아상태입니다. 은고증도 역시 고환발육부전을 일으키므로 3세 늦어도 5세전으로 그 부위를 확인하고 고환을 음낭에 이동시키는 수술을 받으면 이후 생장에 영향이 없습니다. 뇌하수체의 생식선자극호르몬부족으로 인기되는 고환발육부전은 성호르몬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남성》은 청춘기에 키워야 합니다. 키우는 관건의 관건은 시간입니다. 14~16세에 고환의 증대가 알리지 않거나 제2성적특징변화도 전혀 보이지 않으면 속히 《가동》시켜야 합니다. 늦어도 17세전으로 . 20세이후의 치료는 그 가능성이 매우 적거나 없습니다.

청춘기 발육을 경과하지 못한 남성은 남자로서의 성기능, 임신을 시키는 등 제구실을 못하는것은 물론 무골충이고 정신적으로도 얼빤한바 일생을 《쭉정이》로 취급받게 됩니다.

우리의 후대들을 《쭉정이》가 아닌 《알찬》남성으로 키우기 위해 다 함께 사랑과 관심을 모읍시다.

제공:연길시방생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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