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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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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성을 알면 삶이 아름답다

남을 해치려다 도리여 피해자로
2011년 06월 23일 09시 07분  조회:9950  추천:5  작성자: 방산옥 성칼럼

김XX, 34세, 결혼전, 남성으로 성생활이 《란잡》하다고 하여도 과언이 하닙니다.

쏘련에 계시는 부모따라 출국하려고 세관 신체검사를 하였더니 《매독》으로 출국금지를 당하였습니다. 2,3년동안 병원에다 부모의 외국로무로 벌어놓은 돈을 탕진한 불효아들이였습니다. 외국에서도 안심하지 못하고 돈을 벌어 아들에게 섬기는 부모 어떻게 하면 아들이 병치료를 제대로 하여 신변에 데려다 관리하려해도 마음만 조급할뿐….. 애타는 마음으로 곳곳에 문의하며 《선택받은 의사》가 저였습니다.

28세에 첫 련애가 실패하자 란잡하게 변하게 된지도 이미 5년은 잘되였습니다. 매독진단을 받은지도 3년인데 계속 병원치료를 받았다하나 전신에는 이미 많은 조직과 장기들의 변화가 나타났는데 3기 매독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였습니다. 음경은 《병신》으로 그 원모양을 찾을길 없이 변형되였고 음낭은 소음낭마큼 커졌는데 부고환, 고환이 커졌는가 하면 적액까지 무겁게 처졌고 전립선염도 례외가 아닙니다. 현미경하에서 전립선액검사를 하였더니 먹장구름마냥 짙은 검은색을 띠였고 소변검사에서는 염증세포만 많이 나온것이 아니라 이미 단백도 나왔습니다. 상용항균소 9종도 모두 내약성이 생겼고 검실검실한 얼굴 원모양이 철색이라고는 하나 전혀 윤기가 없이 거칠었기에 간공능까지 검사하였는데 다행히 간에서는 큰 장애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모로 치료의 배합을 제기하였더니 《병원으로서는 마지막 선택입니다. 이제 안되면 저는 끝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합작을 잘하렵니다.》과연 우리의 합작은 잘되여가고있었습니다. 《도덕교육》도 《의학상식》교육도 함께 하였습니다. 록색의학과 현대의학의 결합은 그를 《새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치료를 하여 볼모양이 없이 흉측하던 음경, 귀두는 인젠 제법 완정한 《남성》으로 되였습니다. 부었던 고환, 부고환, 음낭적액들도 초음파검사에서 이상이 없었고 현미경하에서 먹장그름같이 보이던 전립선액도 인젠 작은 물방울마냥 투명하여졌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신심있게 매독검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매독균은 양성을 보였고 항체비례도 1:1280에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장기들의 회복은 숨겨져있던 매독병원체를 대량으로 철저히 배설시키고있는 과정이였음을 짐작한 저는  그 도리를 상세히 설명하여주었고 신심을 갖고 철저히 치료하자고 함께 결심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이외로 이튿날부터 그만 환자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몇곳에 련락도 해보았으나 종무소식이였습니다.

그런데 15일이 지나 그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아무런 일도 없었던듯이 치료를 계속하려 했습니다. 그의 《본성》을 알고있는 저로서는 《새것으로 바뀌여진 음경》을 《자랑》하고싶지 않을리 없을것이고 또 《호전된 성욕》도 《참을 길》없었을것이라고 여겨져 병사문의보다는 《심문》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어안이벙벙해질 정도였습니다. 잠시 계속 문의할 용기마저 잃었던 저는 환자에게 나약함을 보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 써가며 계속 문의하였습니다. 《내라고 왜 당하기만 해야 합니까? 내 병도 간나들때문에 걸렸으니 <안녕히>하기전에 <공손히> 되돌려주어야 하지요?》《예! 그 동안 나는 9명의 간나들과 성생활이 있었습니다.》《대부분은 20세 이상의 처녀애들이지만 그중 한 애는 17세고 또 한명은 19세일겁니다.》 저는 한바탕 욕하고 싶었으나 참으며 사실로 그를 교육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 녀애들이라고 깨끗할수 없으니 매독을 선사하려다가 에이즈병선물을 받지 않았는지 검사를 해봅시다.》 저의 말을 듣고있던 그도 머리를 끄덕여 수긍하였습니다. 비록 지금의 검사에서 에이즈병은 없었으나 아직 잠복기여서 발견되지 않을수도 있으니 긍정적인 결론이라고는 할수 없었습니다. 그외 성병병원체의 일종인 마이코플라스마(支原体)는 이미 발견되였고 세균의 일종인 포도구균도 양성으로 나타났습니다. 뇨도구에서는 약간의 농성분비물도 나타나고 붉게 충혈이 보였습니다. 남을 해치려다 내가 피해받을 과학적 증거가 명확하여지자 저는 그의 치료를 거부하였습니다. 한번 톡톡히 혼내주는것도 《치료》의 방식이라고 생각되여… 《저같은 인간은 짐승보다도 못하니 치료를 해서 무엇하겠습니까? 이제 몇달후면 다시 짐승같이 놀려해도 놀지 못하게 될터이니 일찌감치 인간이 보이지 않는 깊은 산속에 들어가 혼자서 짐승과 살라》고 저는 외면하였습니다.

손을 싹싹비비며 비는 그의 《가련함》에 저는 혼나서라도 다시는 그러지 않겠지. 의사로서의 책임감에 치료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본성을 개변하는것은 한번 혼난다고 끝나는것이 아니였습니다. 그후부터는 수시로 되는 《성교육》이 더 큰 화제로 되여 치료와 함께 진행되였습니다. 비록 그의 치료는 성교육, 도덕교육과 함께 《새 사람》을 만들었지만 그에게 당한 애들은 어떠한지? 매독과 마이코플라스마와 같은 온갖 성병들은 얼마나 그들의 신체건강을 위협주고있는지? 그리고 계속 얼마나 빨리 전파하고있는지?

저는 그를 통해 《그들에게 속히 병원진단치료를 받게 하라고 알려줘야 하지 않는가? 이것이 자신의 과오를 책임지는것이다》고 《교육》하였더니 《노래방, 안마방에서 만난 그 애들을 내가 어떻게 찾으란 말입니까?》고 아주 쉽게 무책임하게 대답하는것이였습니다. 하여 저는 저의 이 글을 통하여 그녀들에게《교육》재료가 되였으면 하는 심정에서 의사로서의 책임을 전하고싶었습니다.

      성전파는 이렇게 청소년중에서도 알게 모르게 진행되고있는가 하면 이런 인간 망난이들로 하여 그 전파가 더 가심화되고 있음을 명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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