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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저녁, 위챗그룹에서 느닷없이 선배 사망 비보를 접하고 놀라움과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더구나 야외에서 스케트를 타다가 사고를 당했다니 더 경악스러웠다.
해마다 겨울철이 시작되여 얼음이 얼기만 하면 공기가 좋은 야외빙판을 찾아 스케트를 즐기군 하는 선배였다. 체육학원 축구전업 출신인 그는 신체도 매우 좋았는데 해마다 국경절 기간 동북조선족축구친목회에서 조직하는 60대 축구경기에도 빼놓지 않고 다 참가하는 운동맨이기도 했다.
평소 축구외에도 그는 스케트 타기도 몹시 즐겼는데 겨울에 스케트 타기를 견지하면서 축구운동에 필요한 체력을 비축하군 했다. 이렇게 운동을 즐기고 신체단련을 잘하던 이가 유감스럽게도 아침에 안해와 스케트 타러 나간다는 말 한마디 남기고 야외(룡정시 교외)로 간 것이 그만 사고를 당한 것이다. 참으로 슬프고도 섭섭하지 않을 수 없다. 고인의 명복을 삼가 빌고 싶다.
아직 초겨울인 요즘 비록 얼음이 얼기는 했지만 아이들이나 어른들의 체중을 감당할 만큼 두껍게 얼지는 않았다. 특히 연변의 초겨울 기온은 흑룡강성과 달라 얼음이 두텁게 얼 정도는 아니다. 그러니 스케트타기는 물론 얼음낚시도 삼가하는 것이 좋다. 혹시 곁에 누군가가 스케트를 타자거나 얼음낚시하러 가자면 만류하는 것이 상책이다.
연변의 도시나 농촌들을 살펴보면 주변에 호수나 강들이 많아 겨울철만 되면 안전우환이 적지 않다. 때문에 겨울철에 들어서면 해당 관리부문들에서 깊은 중시를 돌리고 이런 곳들에 안전경고표식을 해놓거나 전문 일군들을 배치해 순라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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