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구가 자기는 오랜 진정한 지기라고 생각했던 친구한테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몹시 괴로워하면서 꽤 긴 날들을 아파하는 모습으로 심리조절에 애쓰고 있었다.
상처 안받았다고...
괜찮다고...
자기위안을 하면서...
그러다가도 또 울컥하면 긴 세월 믿었던 친구여서 더 화나고 아프다고 머리가 뻥하다고
하염없는 푸념을 털어놓는것이였다.
나도 딱히 머라 말해줄수 없었다.
아플거니깐...
아파하는 모습 보면서도 위로의 말도 아파서는 안되는 어떤 묘약같은 말 한마디 못하고
나 역시 꽤 며칠동안 전전긍긍하다
우연히 그 친구가 몇년전 아니 거의 십년전 목숨처럼 사랑했던 사람의 버림을 받고
죽지 못해서 살았었던 날들이 떠올랐다. 지금은 다른 사람 만나 언제 그런 일 있었든가 의문스러울정도로 너무 잘 살고 있었으니.
그래 그거지...
사랑하는 사람의 버림을 받고도 살아왔는데...그것도 그 사람 아니면 죽을것 같아서 몇년을 아파하면서 살아왔는데
머가 그리 대수냐?
그사람이 널 버리면 너도 버리면 되고
그 사람이 널 아프게 하면 너도 포기하면 되고
친구도 마찬가지 아닌가?
아무리 친구가 소중하다고 해도
가정을 꾸리고 한백년 살자고 목숨걸고 맹세했던 그 사람보다 더 소중했을까?
나는 이제야 그 친구한테 말할수 있다.
" 야! 그깟껏..머가 그리 대수니? 값없었던 아무런 의미도 없었던 우정을 니가 넘 소중하게 잘못보았을뿐인데..말하자면 짝퉁우정을 이제야 발견한것 뿐인데 그 짝퉁우정을 안고 왜 이리도 아파하냐고? 아직도 어린 자식에 할일이 태산인데 ...그런 영양가없는 일로 아파하는건 현명하지 못하다"고.....
그랬다..누구든 살다가 상처 받고 배신 받을수 있다. 아픔은 잊을수도 없겠지만 그랬다고 그 아픔으로 넘 오래동안 자신을 해치는 앓음을 하지는 말라고..그거야 말로 이중손실이 아니냐구..그냥 버리면 되는걸...재활용 아닌 그냥 확실한 쓰레기에 버리면 되는걸 가지고 끙끙끙 아파하지는 말아야 한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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