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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김동진산은솟다가 멈춘 그 자리에죽은듯이 눈을 감은한마리 도마뱀이다
봄이면연두색 고운 빛으로 기여오고여름이면검푸른 비늘이 일어선다
가을이면불타는 놀빛으로 꿈틀거리고겨울이면새하얀 이불속에 똬리를 튼다
산은탈피하는 계절을 따라다니며새록새록 새옷을 갈아입는한마리 카멜레온이다.
-《도라지》2005년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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