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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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폐개혁'의 의미와 전망
2009년 12월 05일 20시 46분  조회:5548  추천:132  작성자: 김범송

  최근 북한정부가 ‘화폐개혁’을 전격 단행했다는 보도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금번 ‘화폐개혁’ 특징은 신 · 구권 교환비율을 1:100로 정했으며, 1인당 · 가구당 신권 교환규모를 제한한 것이다. 북한정부는 이미 1차 화폐개혁과 3차 화폐교환을 진행했는데, 이번 조치는 ‘화폐교환’이지만 그 효과는 개혁 수준에 버금간다. 우려스러운 점은 본격적 화폐교환이 시작되면서 시장물가가 10~20배 폭등하는 등 ‘개혁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2002년 7.1 경제관리개선 조치 이후 환율 현실화로 종합시장에서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돈이 장마당(시장)으로 유입되었다. 북한주민들은 장마당과 종합시장에 의해 생활을 영위했고, 국가경제자원이 개인경제부문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심각했다. 양문수 북한대학원 교수는 금번 ‘화폐개혁’이 “정부가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고, ‘불법’ 부유층을 단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즉 북한정부는 신구 화폐교환을 통해 시장유통 화폐를 줄이고, ‘불법’ 자산가의 부를 줄이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북한 ‘화폐개혁’ 분석은 다양하다. ‘시장통제 강화’와 시장경제 도입으로 이완된 사회기강 잡기, 극심한 인플레이션 해결 등이다. 심지어 대중(對中) 무역에서 사실상 ‘화폐가치를 상실’한 본국화폐에 자존심이 상한 것이 ‘화폐개혁’ 원인으로 지적된다. 현재 북한정부의 ‘화폐개혁’ 공식입장 설명은 없지만, 시장 활성화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 해소를 위한 ‘화폐개혁’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중요한 것은 (美)달러나 (中)위안화를 보유하고 있는 권력층은 ‘개혁’ 영향권 밖이지만, 일반주민이나 중소상인은 직격탄을 맞게 된다는 점이다.

  최근 북한주민들은 부족한 물품을 암시장 · 장마당에서 구입하고 있으며, ‘7.1 조치’는 북한주민을 너나없이 장터(시장)로 내모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시장경제’ 대두는 빈익빈부익부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경제위기를 해소하는데 기여한 시장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북한경제의 가장 큰 변화는 계획경제와 사(私)경제의 이중구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가격 현실화이다. 만성적 경제난으로 국영유통망의 물자가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농민시장과 암시장의 가격이 증폭되었다.

  금번 ‘화폐개혁’은 시장 활동으로 모은 돈을 끌어내 경제 활성화를 의도하지만, 장기적 경기침체와 외부 상품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에서 ‘개혁 효과’가 여전히 불투명하다. 특히 ‘개혁’ 과정에서 돈을 제대로 바꾸지 못한 주민들의 구매력이 위축돼 시장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 또한 ‘식량배급제 폐지’와 물가 · 봉급 현실화 등 개혁조치는 ‘상당한 후유증’을 동반할 것이며, 물자의 절대적 공급부족으로 암시장 재활성화와 공장 · 기업소 등 국영부문의 생산품이 시장에 유출되어 국영유통망이 ‘유명무실’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는 북한경제는 식량·에너지·외화난과 함께 공장가동률은 30%에 불과하며, 소비재 공급이 부족하고 암거래와 ‘지하경제’가 번창하다. 따라서 사회 · 경제 · 정치 안정을 위한 경제시스템 변화가 불가피하다. 최근에 등장한 ‘신사고’ 경제전략 목표는 산업전반을 현대적 설비로 바꾸고, 새로운 경영방식으로 북한경제를 빠른 시간 내에 선진경제 대열에 합류시키는 것이다. 이는 최근 “당의 경제전략은 실리를 보장하는 원칙에서 경제관리를 혁명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는 노동신문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다.

  북한화폐는 이미 저장수단 가치를 ‘상실한 상태’로, 주요 거래는 외환으로 실행될 것이다. 따라서 북한의 시장과 직접 연계되고 중국산을 수입하는 대중(對中) 무역은 당분간 위축될 것이지만, 주로 공식경제부문과 연계되고 달러 기준으로 거래되는 남북한 거래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경제 발전은 ‘내부 문제’의 해결만으로 부족하므로, 외자 유치 등 대외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만 ‘화폐개혁’의 실질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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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9 ]

19   작성자 : 老바디
날자:2011-02-10 20:38:44
창씨개명???????? 이문건이 언재때 말인대 아직도 버젓이 이런 비유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강정기에 너무 억메인다 생각하며....... 우리 민족이 중국에 산다하여 김(家)가 성이 "진" 으로 발음된다 하면 그것도 창씨개명 했다고 말 할겁니까? 박(家)가 성을 가진 사람이 여권에 Park 으로 쓰인다면 이것도 창씨개명 이라고 할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는 서로 알고 있는 내용을 토론하고 공유하자고 함이라 생각합니다.
18   작성자 : 老바디
날자:2011-02-10 20:13:48
위 여러분들의 말씀이 다 맞습니다. 한국의 공식 명칭은 헌법에 분명이 대한민국 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 계신분중 어느 누구도 대한민국이란 공식명칭을 표현 한분도 없으면서 글쓴이의 표현에 질타를 한다는 점입니다. 그분이 표현 하고자 하는 지역을 우리가 이해를 한다면 필요없는 언쟁에 에너지 낭비 할일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나라마다 자국을 부르는 이름 또는 타국에서 자국을 부르는 이름이 각각 다릅니다. 한국 역시 재현 국회때 '대한민국, 고려 공화국, 조선 공화국, 한국" 중에서 투표한 결과 대한민국 17 표, 고려공화국 7표, 조선공화국 2표, 한국 1표 였습니다. 그후 정식 국호는 대한민국으로 됬으며 대부분의 한국의 내국인들은 한국이란 명칭을 가장 많이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말씀처럼 북조선, 조선민주주의공화국 ......의 월래 명칭은 "고려 민주 공화국" 이였다고 배웠습니다 이런 증거는 1973년에 김일성이 발표한 고려연방공화국이""이란 발표를 보시면 될겁니다. 또한 북한의 대표적이 항공사 이름만 보셔도 아실겁니다. 한국의 경우 대한한공, 북한의 경우 고려항공....... 저가 영어를 썼더 이유는 KOREA 는 분명 "고려"를 뜻합니다. 하지만 남측과 북측 어느 누구도 고려란 명칭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가지 첨부 한다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이란 이름 안에 "민주주의"는 북측 어디에서도 찿아볼수 없는 글귀라 생각합니다. 정확한 표현은 "사회주의"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17   작성자 :
날자:2011-02-10 09:22:15
또 하나의 '창씨개명' 리론인듯 ... 로바다님은 위의 댓글에서 "나라 이름을 뭘로 부른다 하여 문제가 있겠습니까.... 북조선, 조선 인민공화국, 북한, 남한, 한국, 대한민국..... 그나라 표준 사전에 있는 글귀로만 쓰인다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였는데 로바다님의 말씀대로라면 나라이름이고 민족명칭이고, 동네이름이고 조상이며 부모형제 명함이 남들이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라는 뜻이며 자기 스스로는 거것이 필요없거나 중요치 않다는 뜻인것 같은데 그렇다면 우리 족보며 가보 또한 우리 원적과 고향, 본 따위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주어섬기고 입에 오르는대로 부르면 된다는 것일텐대 역시 '창씨개명'의 남다른 착상이 아닐 수 없구만요..... 일본놈들이 우리의 인명, 지명을 '창씨개명'으로 아무렇게나 지어 불러도 괞찬다는 관점은 아닐터인데...
16   작성자 : 쯔쯔
날자:2011-02-10 09:05:51
로바다님 이름을 물러 불러도 문제가 없다니요. 무식한 말로 로바다님이 성함이 김종필이라 할 때 누군가 개바닥이라 고쳐불러도 괜찮을까요? 무슨 그런 말씀을...쯔쯔
15   작성자 :
날자:2011-02-09 16:25:20
로바디님, 우리말 국명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우리말 국명이 대한민국이란 말입니다. 왜 영어가 들어갑니까?
14   작성자 :
날자:2011-02-09 16:19:15
메아리님 씀이 딱 맞다, 인터넷 시대에 사람들은 많은 글을 읽고있다. 특히 다음에서 북한 화페개혁에 대한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과학적이든 전문적이든 많이 론하여 왔다. 이런 글을 보고 새삼스럽다는 말이 생각난다. 글은 한점이라도 발견, 독특한 견해가 중요한데 자꾸 패러디하는 식으로 쓰면 읽는 사람도 싱거워진다. 참고하시기 바란다.
13   작성자 : 老바디
날자:2011-02-09 15:29:58
나라 이름을 뭘로 부른다 하여 문제가 있겠습니까.... 북조선, 조선 인민공화국, 북한, 남한, 한국, 대한민국..... 그나라 표준 사전에 있는 글귀로만 쓰인다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선 영국을 英國 으로 표현 합니다만 세계공통적으로는 잉글렌드(England), 프랑스는 法國 공통적 표현은 플렌스 또는 프렌치, 나라 마다 부르는 이름이 서로 틀린데 왜 필요없는 논쟁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북한으로 부르던 북조선으로 부르던 뭔 상관이 있습까. 공식적인 북한 명칭은 D.P.R. Korea(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우리말로 바꿔서 말하면 "고려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입니다. 북측에서도 상관하지 않는 명칭에 다른분들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시는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첨부 하겠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분중에 국명에 관하여 정통성을 말하시는데, 세계공인 백과 사전(Brittish Encyclepedia 참조)보시면 대한민국이란 공식 명칭은 1919년 3월 1일로 되여 있으며 한국 헌법역시 공식 적으로 1919년 3월 1일로 정해저 있습니다. 대한 제국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설립전인 명칭이며 열사 안중근 의사 역시 1910년 3월 26일 사형 집행전에 분명하게 대한국인 안 중근 이라고 서명을 했습니다. 또한 영국 전쟁백과를 보시면 1943년 버마 전투에 "English solder were allied with Korea Liberate Arm force" 란 말이 나옵니다. 연합군 역시 조선이란 말을 쓰지 않았으며 코리아 광복군이라고 표현 했습니다.. 또한 미국 2차 대전 백서 보시면 1945 년 9월에 코리아 행동대들과 같이 일본 본토로 친입하려 했다고 나옵니다. 그작전은 일본이 8월 15일에 항복으로 무산 되었지만 엄연한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가 하고자 했습니다. 정치적 이념이 틀려 남.북으로 갈라져 있지 여기 어느분도 북측 인민들을 미워하거나 증오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확대 해석 하시지 마시길 빕니다.
12   작성자 : 우주인
날자:2011-02-09 15:15:46
이 세계에서 사는 사람은 누구나 세계인이다. 인식속에서 국가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렸다면 미국, 한국, 일본은 왜 그리 잡지 못해 안달복달일가? 세계인으로서 개인의 좁은 이식을 세계적인양 하지 말자. 같은 론리로 조선에서 남조선이라 호칭하면 격을 높이는건가? 이상한 론리로군, 억지는 아무 문제도 해명하지 못합니다. 세계님,
11   작성자 : 지나가다가
날자:2011-02-09 14:20:51
메아리님,소형님,아리랑님,실실님께 저도 한표!!!
10   작성자 : 세계인
날자:2011-02-09 14:11:19
세상이 변해도 이미 오래전에 변했읍니다. 변한 세상을 좇아 가냐마냐는 정상인식을 갖고 살꺼냐 말꺼냐 임니다. 북한은 지구상에 존재하나 세계인의 인식속에 국가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렸읍니다. 이는 세계인의 인식이지 특정 개인들의 인식이 아님니다. 한반도의 북쪽을 북한으로 불러주는 것은 그들에게는 격을 한결 높여주는 대우입니다.
9   작성자 :
날자:2011-02-09 13:40:49
메아리님, 아리랑님,실실님 여러분의 말씀이 지당하다고 봅니다. 뭐가 잘못되도 한창 잘못 되여가고 있습니다. 고국의 호칭과 우리말과 글에 대한 장석주님의 글 "북한, 남조선, 한문, 중문, 한글, 조선글에 대한 사색"을 추선 천거합니다.
8   작성자 : 실실
날자:2011-02-09 11:55:51
누가 뭐라고 의견이 있든 메아리님이 맞게 말했다. 지난해던가 세계축구대회에서 기자들이 북한 이 어쩌고 하니 한 선수가 세상에 북한이란 나라는 없다고 대답해서 기자들이 당황해했다던가? 못산다고 국명까지 잘사는 나라에 국한시키면 안된다. 정체적인 한국이 남북으로 갈라졌다면 남한, 북한이라 할수 있겠다. 그런데 10여년 전전긍긍하다가 일제에게 국명마저 취소당하고 조선총독부가 들어앉은후 이 세상에서 대한제국이란 없어졌다. 상해 림시정부가 정부를 표방했다지만 그건 실권이 없는 접시우에 그림빵과 같은 존재였다. 그후 리승만이 대한민국을 세웠는데 지금 은 누가 정통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련합국에서 조선이라 부르는데 왜 한국의 리념의 고집으로 지어낸 이른바 북한이란 국명을 지어내는지 정말 모르겠다. 조선통치자가 밉다고 그 인민마저 멸시하는것은 누워서 침뱉기요 자기 조상을 삿대질하는 격이다. 글은 어느 시각에서 쓰는가가 중요하다. 북과 남의 두개 국가를 승인할수 없다는 견해는 근근히 개인생각이고 한국시각이다. 존재가 리유인데 왜 왈가왈부일가? 엄연히 존재하는 국가(지금은 가난하지만도)를 국가대로 부르는게 실제적이 아니겠는가? 북조선이란 명칭은 재래의 (한 십년 한반도라고 일방적으로 부르지만)조선반도의 북부에 건립된 나라라고 북조선이라 하지만 리시조선은 조선이였지 리씨 한왕조라 한적이 없다. 자중하자. 돈이 말한대서 진실이 죽어지는것은 아니다.
7   작성자 : 서전일송
날자:2011-02-09 09:37:49
조선이냐 북한이냐 아니면 북조선이냐?우리가 조선민족이기에 조선이 맞다? 그럼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이 리씨조선을 이어 받았는가?력사를 보면 오히려 대한민국이 조선리씨의 줄기를 이어받았다.그리고 유엔이 조선을 독립국가라고 승인했다고 해서 우리 마음속에도 북과 남의 두개 국가를 모두 승인하는가?특히 우리 중국조선족의 마음속에는 하나의 국가라고 생각한다.모두 고국인 셈이다.그러니 지금 단계에선 조선족이 조선을 북한이라던 북조선이라던 틀렸다 맞다고 할수 없는것같다.앞으로 영영 두개 국가로 남을수도 있고 하나의 국가로 될수도 있고....조선,한국은 그냥 과정일뿐이라고 생각한다.물론 북측은 한국을 승인안하고 남측은 조선이라는 나라를 승인하지 않겟지만....
6   작성자 : 아리랑
날자:2010-02-12 12:21:08
김범송님의 글을 자주 들어와서 보는 한 사람으로서 희망하는 문제점이 있다면 확실히 우리민족의 호칭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자신의 철학이 있어야 된다도 본다. 만약 이러한 원칙이 없다면 모든 글이 단지 "껍데기"에 물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한국인 조선인 재중교포냐 동포냐 뭐 이런것을 정확히 쓰면 좋을것 갔다. 북한이란 단어는 한국사람들이 부르는 북조선에서 남조선과 다름없는 말이다 . 그럼 언제 한국을 쓸때 "남조선 대통령 선거하다"이런식으로 쓰는 사람도 있을가 ? 돈만 많으면 진리라는 말은 없지 않을가?? 개인적인 생각이다
5   작성자 : 피아노
날자:2009-12-24 05:00:11
김정일(은)의 잠깐 쇼일뿐이다. 쇼,쇼,쇼 김정일 정권은 이렇게 지탱해왔다.앞으로도 쇼는 계속 될것이다. 그리고 메아리님께 한표!!!
4   작성자 : 희망
날자:2009-12-12 19:06:27
메아리님께 한표!!!
3   작성자 : 기가막혀
날자:2009-12-08 01:30:09
2005년 배급제 재개 이후 북한 국내 통치의 기본 골격을 한마디로 말하면 '반(反)개혁'이다. 지난 4~5년 동안 북한 정권은 자발적 시장화를 제한하거나 탄압하고 김일성 시대의 스탈린 체제를 부활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화폐개혁은 이 방향으로 나아가는 조치 가운데 하나다. 북한 정권이 택한 100 대 1 교환비율도 정치적인 상징성이 있다. 이번 화폐개혁 결과로 물가 및 임금은 1980년대, 즉 김일성 시대와 비슷해질 것이다. 지금 북한의 평균 월급은 신권으로 50원인데 쌀 1kg은 암시장에서 25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북한 체제가 흔들리기 시작하기 직전인 1980년대 말에 평균 월급은 60~70원 정도였고 당시 암시장에서 쌀 1kg은 15~20원 정도였다. 바꿔 말하면 북한 지배계층은 '자신들의 천국'이라고 생각하는 1980년대 북한 생활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드러내는 것 같다. 화폐개혁으로 북한은 뒤로 또 한 걸음 물러났다. 2005년 이후 동향으로 볼 때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2   작성자 : 소형
날자:2009-12-06 08:15:28
메아리님의 충고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상기 필자뿐만 아니라 조선족의 적지 않은 학자,기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약간 벗어난듯한 립장에서 글을 쓰고 있는 것이 보통현상인것 같다. 우리는 누구인가? 바로 조선족이라는 것이다. 조선족의 정체성은 중국국적을 가진 조선(한)민족이라는 것이다. 조선족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글을 써야 조선족만의 독특한 목소리를 낼수 있고 조선족을 대변할수 있으며 이래야 가치가 더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참고하시기 바란다.
1   작성자 : 메아리
날자:2009-12-06 07:42:08
나는 김범송 씨의 글을 즐겨 읽는 네티즌의 한 사람이다.그리하여 김범송 씨가 중국의 조선족인것도 알고 있다.그런데 이 글과 비슷한 글을 읽을 때면 좀 리해가 안가는것이 있다. 이 글은 누구를 보라고 쓴것인가?만약 조선족을 대상으로 했다면 "북한"을 "조선"으로 써야 마땅하다.왜 북한이냐?일본도 "북조선"이라고는 해도 "북한"이라고는 하지 않는다.필자가 완전히 한국립장에 서 있는 감을 준다.글내용은 조선에서의 '화폐개혁"에 대한 것인데 한국언론과 완전히 같다.하필 중복하여 글을 쓸 필요성이 있는가?우리도 한국,중국 등 언론을 통해서 알만큼 알고 있다. 김범송 씨께서 참고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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