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덕
http://www.zoglo.net/blog/jinrende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수필/단상/기행

준비는 되였는가
2013년 09월 04일 10시 08분  조회:1872  추천:2  작성자: 김인덕

얼마전에 열린 전 주 보통대학교 졸업생 취업사업회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연변에 돌아온 대학졸업생은 7700여명이라고 한다. 이는 3년 사이 연변적을 가진 외지대학졸업생 총수의 30%를 넘어선 수치로 인심을 고무시키는 희소속이 아닐수 없다. 그중 6700여명이 이미 취업을 했고 올해 연변대학의 4400여명 졸업생중 64%가 취업을 했다고 한다. 또 올해 연변에 돌아올 의향을 밝힌 외지대학졸업생은 3000명 좌우라고 한다. 수자는 따분한것이지만 세세히 따져보면 연변대학의 대부분 졸업생들이 연변에서 일자리를 찾는것을 선호하고 해마다 점점 더 많은 연변적 외지대학졸업생들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것은 정말 가슴이 뿌듯한 희사가 아닐수 없다.

몇년 사이 연변은 여러 민족 인민들의 한결같은 노력으로 거족적인 발전을 이룩하였고 또 “중국 두만강지역합작개발계획요강”과 길림성의 “선도구”전략의 깊이있는 실시 및 중국 훈춘국제합작시범구의 가동건설과 더불어 중국 두만강지역합작개발은 새로운 력사시기에 들어섰으며 연변의 발전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고있다. 이에 따라 연변에서의 대학생들의 발전공간도 점점 넓어지고있다. 이는 연변적 외지대학생들이 고향행 유턴을 선택하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일것이다. 그리고 대도시에서의 경쟁이 점점 치렬해지면서 립지가 줄어들고 대도시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원인과 무관하지 않다. 아무튼 10년후면 연변건설의 주역이 될 우리의 금쪽같은 “자식”들이 고향의 품을 찾아오니 “어버이” 된 연변인민들로서는 반갑지 않을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을 뜨겁게 포옹할 준비가 되여있는걸가?

우선 우리는 그들에게 공평하게 경쟁할수 있도록 균등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 특히 수의(随意)성이 강한 공무원, 사업단위의 면접시험에서 “안면보기”는 철저히 근절되여야 한다. 공평한 경쟁환경은 대학생들이 고향에 안주할수 있는 가장 비옥한 토양이며 고향인민들이 그들에게 안겨주는 가장 값지고 푸짐한 선물로 될것이다.

다음 정부차원에서 여러가지 방식의 대학졸업생초빙활동을 빈번하게 조직하여 취업정보와 구직경로를 한층 넓혀야 한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대학졸업생에 한해서는 기능강습반에 참가시키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졸업생은 우선적으로 정부에서 개발한 공익성일터에 배치해 전사회가 대학졸업생취업을 관심하는 량호한 국면을 형성해야 한다.

연변에 돌아온 대학생들도 어려운 취직환경에 대비해 눈높이를 낮추는 심리적준비를 갖추어야 할것이다.

중국 대학졸업생들의 취업추이를 살펴보면 5년전까지만 하여도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국유기업, 국가기관, 사업단위 순이였으며 연해개방도시에서 취업하는 학생수가 근 68%에 달했으나 2011년과 2012년에 이르러 중, 서부 지구에서 취업하는 대학졸업생수가 이미 동부를 초과하고 민영기업에서 취직하는 비례도 해마다 상승하고있다.

2013년 국가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보통대학교 졸업생 규모는 699만명으로서 2012년에 비해 19만명이 증가한것으로 된다.

이런 준엄한 취업현실에 비추어 우리의 대학생들도 큰 뜻을 품고 향진기업, 민영기업 등 평범한 일터에서 위대한 업적을 쌓을 심리적준비가 되여있어야 한다. 요즘 농촌지역을 취재하다보면 시골지역에서도 고향에 돌아와 창업하는 대학생들을 심심찮게 만날수 있는데 그들의 용기는 정말 가상하지 않을수 없다.

다음 대학생창업도 좋은 취직선택이 아닐수 없다. 지금 대학생창업은 갈수록 사회의 인정을 받고있으며 정부차원의 창업지원도 갈수록 완벽해지고있다. 현재 국내의 여러 은행들에서는 자주적으로 창업하는 대학생들에게 5만원가량에 달하는 낮은 리자의 소액대부금을 발급하고있으며 대학졸업생들이 개체경영에 종사하면 1년간 개체공상비와 일체 세금을 면제해주는 우대정책을 실시하고있다.

대학생취업난을 완화시키고 해결하려면 경제발전에 의뢰해야 할뿐만아니라 체제개혁과 관념갱신도 병행되여야 한다.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해결하는것은 체계적인 프로젝트로서 정부, 사회, 학교와 학생 자신 등 여러 면의 공동한 노력을 수요한다.

고향을 찾아온 대학생들은 정확한 취업관념을 수립함으로써 오직 개인의 리상을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긴밀하게 련계시킬 때 사업에서 성공할수 있고 인생의 꿈을 실현할수 있을것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4 독립영화의 본질은 자주, 독립 2015-09-29 3 2329
53 전민창업과 “인터넷+”문화산업 2015-07-03 4 2082
52 총리의 정부사업보고와 전민독서 2015-03-30 1 2685
51 “짜증난 고양이”와 문화창의산업 2014-12-29 1 2200
50 문화사업과 문화산업 2014-12-05 1 2921
49 우리 나라 문화산업의 현주소 2014-11-28 1 2135
48 자식농사는 천하지대본 2014-10-22 1 2281
47 원고료 상향조절, 문자창작의 새봄 불러올것인가 2014-10-17 4 2465
46 소(미)형문화기업 부축정책 출범의 의미 2014-09-28 1 1957
45 공공문화봉사체계구축은 획기적인 문화사업 2014-08-04 0 2107
44 성실과 신용 2014-07-29 3 2346
43 민속문물에 대한 보호대책 절실 2014-07-18 2 2020
42 불멸의 연극과 프로정신 2014-07-07 2 1916
41 주인의식 2014-07-02 3 2042
40 시간을 초월한 스승과 제자의 하모니 2014-06-27 4 2151
39 연극이 행복이던 그 시절 2014-06-16 4 2003
38 다가서기와 물러서기 2014-05-20 2 2557
37 진달래문화관광축제의 득과 실 2014-05-16 2 1794
36 문화소비 새로운 열점으로 부상 2014-05-09 2 1805
35 천재(天灾)와 인재(人灾) 2014-05-06 2 2380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