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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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로선과 문예창작일군들의 자세
2014년 04월 11일 09시 27분  조회:1158  추천:4  작성자: 김인덕
 

군중로선이라는 개념은 1929년 9월 28일, “홍군 제4군 전위(前委)에 보내는 중공중앙의 지시편지”에서 처음으로 제기되였다. 군중로선은 우리 당의 근본사업로선으로서 모택동을 대표로 하는 중국공산당은 장기적인 투쟁중에서 일체는 군중을 위하고 일체는 군중에 의거하고 군중속에서 오고 군중속으로 들어가는 군중로선을 형성하였다.

1942년 5월, 모택동은 “연안문예좌담회에서 한 연설”에서 우리 당의 군중로선과 결부하여 창조적인 리론관점을 제기하였는데 그 핵심은 문예가 인민들을 위해 복무하는것이였다. “연설”에서 모택동주석은 “문예가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문제는 근본적인 문제이며 원칙전인 문제이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는것은 문예와 인민, 문예와 정치, 문예와 생활, 문예와 시대, 내용과 형식, 계승과 혁신, 가송과 폭로, 보급과 제고, 세계관과 문예창신 등 일련의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기초이며 우리 당의 문예사상, 문예로선, 문예방침의 론리적인 기점이다”고 지적하였다.

2011년에 열린 우리 당 제17기 6중전회에서는 “군중은 사회주의문화 대발전, 대번영을 추동하는 심후한 힘의 원천이다. 문화발전은 군중들의 정신문화수요를 만족시키는것을 출발점과 립각점으로 해야 한다. 광범한 문예창작일군들은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창작방침을 견지하고 실제에 접근하고 생활에 접근하며 군중에 접근(‘세가지 접근’)하며 인민을 따라배우고 인민을 스승으로 모시고 인민군중들의 실천중에서 영양을 섭취하고 소재를 발굴하며 사상성과 예술성이 통일되고 인민들이 즐겨하는 정신문화산품을 창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기하였다.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문예창작방침을 견지하려면 반드시 “상아탑”을 벗어나 생활에 심입해야 한다. 창작은 원천이 없는 물이나 뿌리가 없는 나무가 아니다. 군중들의 생활은 문학예술소재의 지하자원으로서 무진장하고 고갈되지 않는 유일한 원천이다. 시대가 변했지만 생활에 심입하는 창작로선은 변해서는 안되고 변할수도 없다. 생활은 제일 좋은 교과서이며 군중은 제일 좋은 교사이다. 광범한 문예창작일군들은 군중들과 함께 로동하고 함께 생활하면서 인민군중들의 심미수요와 군중들의 몸에 배여있는 예술원소들을 료해하고 인민군중들의 언어에서 예술적인 언어를 제련하고 민간문예의 창작수법과 기교를 습득해야 한다. 고리끼는 전 쏘련의 저명한 작가로 사회주의사실주의문학의 정초자이다. 그는 빈한한 가정에서 태여나 로동인민들과 운명을 같이 하면서 심후한 감정을 쌓았다. 고리끼는 이런 감정과 체험을 담아 장편소설 《어며니》를 창작함으로써 사회주의 사실주의문학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인민군중은 력사의 창조자임과 동시에 예술의 창조자, 감상자, 비평자이다. 문예작품은 인민군중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인민군중들의 준엄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 조수리는 자기의 소설을 문맹인 농민들에게 들려주면서 자기의 소설이 감화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했다. 광대한 인민군중들이 만족하고 좋아하는것이야말로 문예작품을 평가하는 최고표준이며 인민군중이야말로 한 작가의 자격을 평가하는 유일한 판단자라고 할수 있다.

인민은 문예창작일군들의 어머니이다. 인민은 예술을 수요할뿐만아니라 예술은 더욱 인민을 수요한다. 사회주의 문예사업의 번영, 발전을 실현하려면 반드시 군중로선을 관철해야 하며 “세가지 접근”원칙을 견지해야 한다. 이는 문예사업을 번영시키는 유일한 수단이다.



연변일보 4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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