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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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업과 문화산업
2014년 12월 05일 08시 24분  조회:2921  추천:1  작성자: 김인덕

일전에 주정부 권위부문의 “연변주문화산업발전정황에 대한 조사연구보고”를 접하게 되였는데 문화사업과 문화산업 두개 개념을 혼동해 통계수치와 전망계획을 발표하고 애니메이션, 인터넷문화봉사 등 고부가치 신흥문화산업부분을 루락해 기술하는 등 오류를 발견하였다. 이는 자칫 결책자들이 문화사업과 문화산업 현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각개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주도면밀하게 제정하는데 혼선을 빚어낼 소지가 있다고 념려된다.

문화사업은 전민의 기본문화권익을 보장하는것을 출발점으로, 공공재정을 받침대로, 기층 특히는 농촌을 중점으로 공익성, 기본성, 균등성, 편리성 요구에 따라 공공문화봉사를 제공하는 조직기구를 가리키는바 여기에는 문화관, 도서관, 박물관 등 공공문화기관들이 포함된다.

문화산업은 주요하게 경제법치과 가치법칙에 따라 규모화생산과 시장화운행의 방식을 취하고 리윤을 창출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생산과 소비활동이다. 문화산업에는 문화산업핵심층(신문봉사, 출판발행과 판권봉사, 라지오, 텔레비, 영화 봉사, 문화예술봉사), 문화산업외곽층(인터넷문화봉사, 문화레저오락봉사, 기타 문화봉사), 련관문화산업층(문화용품, 설비 및 련관문화산품의 생산과 판매) 등 3개 층차가 포함된다.

간단히 말하면 문화사업은 조직기구(단위부문)이고 문화산업은 업종(行业)인바 성질로 보면 문화사업은 공익성을, 문화산업은 경영성을 띠며 관리체제로 보면 문화사업은 통상적으로 공익성관리체제를, 문화산업은 경영성기업관리체제를 실행하며 목적으로 보면 문화사업은 주요하게 사회효익을, 문화산업은 주요하게 가치와 리윤을 추구한다.

문화사업과 문화산업은 변증통일의 관계를 지니고있지만 문화사업과 문화산업을 구별하는 원인은 문화제품이 두개 속성을 지니고있기때문이다. 즉 문화제품은 의식형태속성을 지님과 동시에 상품속성, 산업속성, 경제속성을 동시에 지닌다.

우리 나라에서 문화산업과 문화사업의 구별을 정확하게 인식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새 중국이 성립된이래 상당기간 문화봉사업에서 대부분을 문화사업으로 간주하고 산업경영에 대한 관념이 없었다. 계획경제시대에 장기적으로 각급 정부에서는 행정명령으로 문화부문의 관리를 실현하였는데 결과 공익성문화사업은 장기적으로 투입이 부족하고 대중을 위해 봉사하는 동력과 활력이 부족하였으며 경영성문화산업은 장기간 정부에 의뢰함으로써 시장을 개척하는 실력과 능력이 모자랐다.

2002년 11월, 중국공산당 제16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처음으로 문화사업과 문화산업이라는 두개 개념을 제출하였는데 이는 문화건설의 리론인식면에서 하나의 중대한 돌파이다. 시장경제가 부단히 발전함에 따라 문화의 산업특징은 점차적으로 선명해지고 정부와 사회각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총적으로 문화산업과 문화산업은 상호 련관되는 범주로 모두 문화를 내용으로 하지만 성질, 목표, 방식, 책략 등은 모두 부동하다. 이는 실철중에서 량자를 부동한 모식으로 분류하여 운행하고 분별있게 발전시킬것을 요구한다. 문화사업은 정부의 투입으로 공익성운행모식을 취하고 문화산업은 시장운행모식을 취해야 한다.

문화사업을 문화산업처럼 꾸려서는 안되며 또한 문화산업을 문화사업처럼 발전시켜서는 안된다. 정부에 귀속시킬것은 정부에 돌리고 시장에 맡길것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

연변일보 20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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